오미현

 

'''오미현'''
'''성별'''
여성
'''나이'''
고등학교 1학년
'''소속'''
제왕 고등학교
'''재능'''
'''존재감 그 자체'''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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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킬더킹(웹툰)의 등장인물.

2. 상세


'''킬더킹 에피소드별 보스'''
러시안 젤리

'''가위바위보'''

킬러 밤
강단 사장
'''오미현'''
김일용
제왕고등학교에 전학 와서 학생회장선거에 당선된 학생. 선거 당선에도 킹 카드가 걸려있기 때문에 카드 소유자이다. 오미현의 재능은 이지훈과 정반대로 '존재감' 그 자체. 단순히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존재감을 뿜어내며 학생회장 선거에서 별거없는 한두마디만 내뱉었음에도 90%에 가까운 학생들이 무의식적으로 오미현을 뽑게 만들었다. 이런 능력때문에 과거부터 학생회장이 아니었던 해가 없었으며, 오미현이 이 학교에 온이유는 전에 다니던 학교가 1학년은 학생회장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3. 작중 행적


가위바위보 3화에서 과거가 밝혀졌다. 늘 리더 자리를 놓쳐본 적이 없는 오미현은 중학생 때 1학년은 학생회장이 될 수 없다는 교칙을 개정하고 회장이 된다. 그 후 큰 돈을 쓰는 사업에 대해서 학생의 찬반을 묻는 등 파격적인 활동을 하여 교장의 눈 밖에 나게 된다. 그러나 오미현의 이런 활동으로 교장이 비리를 저질렀음이 밝혀졌고, 교장은 병을 이유로 퇴직한다. 그렇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도 같은 것을 요구했으나, 고등학교에서는 이런 오미현의 행동에 무시로 일관했다. 그래서 오미현은 1학년도 학생회장을 할 수 있는 제왕고로 전학온 것이다.
언제나 관심 대상인 사람은 이득을 취하는 만큼 표적이 되기도 쉽고, 중학생 시절 이 재능을 살릴 수 있었던 것도 본인이 무결한 원리원칙주의로 자신의 집단에 까일 거리를 주지 않았기 때문인데 게임의 승리가 걸린 시스템에서는 마냥 활용하기 쉬운 재능만은 아닌 것. 본인은 이러한 자신의 재능을 그저 노력과 진심이 통해서 일어난 것으로 믿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모든사람이 자신의 의견에 동감할거라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버리는 성격이라고. 아리와 처음만났을때부터 아리에게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음에도 킹카드를 넘겨줄거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해 만나자마자 카드 고맙단 말부터 한다. 물론, 착각이란 걸 눈치채면 이후엔 얼굴이 빨개지면서 사과한다. 적이었을땐 이 성격이 재수없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아군화한 이후로는 귀엽다는 평가가 많아졌다.
주기수는 오미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며 그 서사에 감화되어 정보를 아리에게 전했는데[1], 어째 미래의 내용이라고 적혀있다는 게 정계 진출에 세계 평화 이룩까지 간다고 한다.
오미현 역시 민아리 뒤의 이지훈처럼 뒤에서 관리해주는 존재가 있으며 다름아닌 학교 선생님.
이런저런 물밑싸움 끝에 승리를 확정지었지만 '분위기'가 자신에게 좋지 않다고 느낀 오미현은 민아리에게 마지막 승부를 걸었고, 여기서 패배해 탈락한다.
이지훈과는 '존재감'이라는 능력 발현 요소로, 민아리와는 타인의 심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으로 유사성이 있다. 그런데 사실 오히려 지훈과 아리 둘 다 오미현의 상위호환이며, 심지어 역상성이었다. 이지훈의 능력은 존재감 '지우기'가 아니라 필요할 땐 자신을 드러내기도 할 수 있는 존재감 '조절'이다.[2] 또한 존재감이 크더라도 이전에 다니던 고등학교의 교사들처럼 미현을 아예 무시해버린다면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3]
결정적으로, 아리의 재능이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여겨졌지만 아리의 재능은 결론적으로 아리에 대한 평판을 호의적으로 만들어주는 반면 오미현의 재능인 존재감은 그에 비례하는 위상까지 보장하진 않는다. 이것이 결국 학생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고, 오미현의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조차도 마지막 승부로 '깔끔히' 승리해야 한다는 압박을 만든 것. 오미현은 아리의 재능을 인정하고 아리를 돕기로 결심한 듯한 뉘앙스의 말을 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12년 전(4)에서 재등장. 킹 카드에 묻어있는 지문의 신원이 누구인지 알아달라는 이지훈의 부탁을 들어준다. 그리고 넥스트 라운드에 들어가려 하는 아리와 지훈을 말린다.[4] 하지만 지훈은 진실에 다가가지 않으면 결국 모든 상황이 반복될 거라고 하면서 거절한다. 결국 오미현은 죽지만 말라고 하고, 살아만 있어주면 자신이 어떤 짓을 해더라도 너희들을 찾아내겠다라는 말을 남긴 채 떠난다.
[1] 작중묘사 때문에 착각하기 쉬운데 웹툰으로 만들어온게 아니라 독백까지 대사로 적어놓는게 웹툰같은 박력이 느껴진다는 소리다.[2] 다만 선거 전에 출마했다면 졌을 거라고 이지훈이 직접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의미에서만 보자면 이지훈보다 강할 수도 있다.[3] 중학생시절에도 미현이 1학년부터 학생회장이 가능했던건 미현의 존재감이 커서가 아니라 교장선생님이 별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미현의 제안을 승낙해버려서였다.[4] 12년 전 사람들이 실종되었던 것처럼 아리 일행도 실종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