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더킹(웹툰)/등장인물

 



1. 보육원
1.5. 정지민
1.6. 유루 & 유라
1.7. 주기수
1.8. 주지수
1.11. 유창수
2. 제왕제약
2.1. 강단 사장
2.2. 비서
3. 제왕 고등학교
3.2. 선생님
3.3. 하효진
4. JW정밀금속
4.1. 김일용 대표
4.2. 前 사장
4.3. 고 전무
5. 그 외
5.1. 백상민
5.2. 서창범
5.3. 반세양
5.4. 최휘명


1. 보육원



1.1. 민아리


이 만화의 여주인공.


1.2. 이지훈


이 만화의 남주인공.


1.3. 임미선




1.4. 김소희




1.5. 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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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괴롭힘, 폭력…. 통증, 공포를…, 아리에게 겪게 두긴 싫어. 그 고통은 '''내 거니까…!'''

- 3주차 (3) 中

소희의 괴롭힘의 희생양이었던 아이. 2주차에서 소희에게 탈락하는 모습이 나왔다. 3주차가 시작되면서 아리를 괴롭힘의 표적으로 바꾸겠다는 소희의 선전포고를 전하면서 등장한다. 소희에게 맞아서 얼굴에 상처가 있으며 항상 겁에 질려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 소희가 승부에서 지면 아리가 자신 대신 괴롭힘을 당할 것을 걱정하여 아리를 도와 주려고 한다. 그런데…
사실은 진성 M으로, 소희의 괴롭힘을 기뻐하고, 일부러 유도하고 있다. 소희가 아리에게 이기면 자신이 표적에서 벗어날 것을 염려하여 소희가 져서 자신에게 오게끔 행동에 나선다. 소희는 항상 뚜렷한 이유가 있을 때만 괴롭힌다는 소개와 연결지어보면, 지민은 1년 내내 소희의 타겟이었는데 이는 지민이 늘 어떻게든 괴롭힐 명분을 알게 모르게 제공했다는 의미이다. 이 때문에 겉으로는 소희가 지민에게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반대일 수 있다는 것. 심지어 지민은 소희의 방에 도청기까지 설치해놓고 상황을 보고 있다.
지민의 재능은 '''죄책감의 제어'''. 자신, 타인을 포함해 그 사람이 느끼는 죄책감을 정서적으로 키우거나 그 반대의 경우로 만들 수도 있다. 매우 사이비적인 가치관을 가져[1] 악마가 주는 고통이 자신의 삶의 이유라고 믿고 있으며, 현재 그 악마가 바로 소희였던 것. 경우에 따라 상당히 위험하게 사용될 수도 있는 재능이 오히려 너프된 케이스이다. 자신의 죄책감도 통제할 수 있어서인지 자신의 쾌락(고통)을 위해서 시제폭탄을 설치하거나 아예 아리에게 중상을 입히려 하는 등의 악행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다.
소희가 아리에게 지면 자신을 더 이상 타겟으로 삼지 않을 것이란 말에[2] 소희에게 고통받는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자 아리가 이길 수 있도록 나름대로의 전략을 구상하지만 그때마다 미선이 소희에게 전달해버리는 통에[3] 결국 아리가 이길 새로운 전략을 떠올리지 못한 지민은 아예 게임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 아리를 병원에 입원시키려 준비한 창문을 떨어트려 다치게 하려 한다. 하지만 지훈이 아리를 밀쳐내고 대신 당해버리며 실패했고, 지민은 이를 확인하지 못한다. 본 게임 날에 소희에게 불려 게임을 참관하러 와서 민아리가 등장하는 것을 보며 당황한다. 이후 이렇게 된 이상 아리가 이기는 방법 밖에 없다며 이기라고 빌어대고, 아리가 소희에게 협박 당하자 속으로 너같은 애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서로 못 믿고 민주주의가 불가능하다는 등의 폭언을 한다.
소희가 아리를 인정하며 스스로 탈락하고 지민도 아리와 엮인 걸로 인식한 바람에 이제 소희의 괴롭힘이 끝나고 자신의 죄책감 조절 능력도 발휘할 여지가 없어 아무도 자신에게 미안해하지 않음에 낙심하고 있다가, 나름대로 화가 나있던 민아리에게 뺨을 맞곤 꽤 매운 손에 황홀해한다. 이후로는 미선과 함께 열심히 아리를 섬기고 있다.[4] 정황상 처음에 소희에게 맞아 다쳤다던 것은 소희에게 죄책감을 주기 위한 가짜로 보인다.[5]
4주차에서는 이지훈의 지령을 받고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성인의 동의를 구해야 얻을 수 있는 물건을 정가도 아닌 공짜로 가져가기도 했다. 참고로 이는 정식연재판에서의 행적이며, 웹연재판에서는 4주차에서 등장이 없었다.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아리 편으로 다시 등장하며, 임미선처럼 아리에게 존댓말을 쓴다. 그런데 일부러 맞을 짓만 골라 하며 임미선에게 맞고 있다.
아직 특징이 잡히지 않았던 초반에는 조금 동글동글한 인상이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통통한쪽으로 변하고 있다.
매치쓰리카드에서 승리해서 카드 2장을 얻고 복귀한다. 오히려 카드를 잃은 임미선을 놀리며 카드를 줄까 말까 고민한다.[6] 그러고는 정지민과 임미선이 함께 구한 보너스 킹 카드라고 아리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한다. 미선이 미심쩍어하자 "네 생각대로 움직여주고 싶지 않으니까"라며 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후 아리에게 카드를 전해주기 부끄러워서 임미선과 서로 아리에게 말하는 것을 떠넘기며 또 투닥투닥댄다. [7]

1.6. 유루 & 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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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일란성 쌍둥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쌍둥이가 아니라 성도 다르고 각각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 자랐다. 생긴 것이 묘하게 로즈웰 외계인을 닮았으며, 은연중에 자신들을 외계인으로 상정하는 듯한 표현을 한다. 서로 성별이 다르지만 외모로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닮았으며, 둘이 생각하는 것이 똑같아서 둘은 한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항상 같이 붙어서 생활한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은 아예 이 둘을 ‘유루유라’, 또는 더 줄여서 ‘유루라’라고 줄여 부르기까지도 한다.
다만 서로의 생활에 차이가 있긴 하기에 함께 있을 땐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가 경험하고 아는 것이 완전히 동일해지도록 해야 하며, 대신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의 재능이 있어 왕 게임에서는 엄청난 강적. 재능을 쓰는 동안은 머리카락 일부가 안테나처럼 솟는다. 이 능력의 약점은 의외로 물리적인 한계. 얼굴이 안 보이면 생각을 읽을 수 없다. 물론 얼굴만 안 보여서 된다면 복면을 쓰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능력을 쓰레기로 만들 수 있으니 정확히는 '유루유라의 시선'이 대상을 향하지 않아야 하는 듯하다.
본격적인 등장 전에는 3주차에서 대화를 하는 엑스트라로 선행 등장. 다만 이 때는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
4주차에서 게임이 시작되고 계속해서 아리에게 접근하며 생각을 떠보고 아리를 곤란하게 만들었지만 사실 본심은 아리를 걱정해서였다. 아리 뒤에서 아리를 돕고있는 지훈이 정말 괜찮은 사람인지 알 수 없어 아리근처에서 생각을 떠보며 아니다 싶으면 아리를 도와주려고 했던 것. 결국 둘은 아리를 생각하는 마음에 지훈이 만들어낸 트릭에 걸려버려 패배한다. 유루는 게임이 끝나기 직전 지훈과 마주치게 되고, 아리를 걱정해서 자신의 트릭에도 넘어가준것 아니냐는 지훈의 말에 말없이 웃으며 패배를 인정하고 아리를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며 유라와 안심한다.
보육원 내에서도 유명한지 주지수와 주기수 남매는 5주차에 유루유라가 올라올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탈락 후에도 민아리의 보육원 멤버로 합류하진 않고 그대로 리타이어 했는데, 이는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유루유라가 애초에 민아리를 걱정하여 먼저 민아리 쪽에 접근하지 않았다면 승부가 성립할 방법이 없었으므로 민아리가 승리하긴 했어도 '상대가 왕으로 인정할 만한 압도적인 승리'라고 보기 어려워서라고 볼 수 있고, 내용 외적인 측면에서 보면 능력 자체가 사기적이고 비현실적이라서[9] 스토리에서 빨리 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게임에서 유루유라가 아리 편이 되어서 대신 게임을 하였다면이라고 가정하는 댓글이 자꾸 등장하며 베댓을 먹어대는 탓에 게임에 대한 고찰같은 댓글이 자꾸 묻혔기 때문에 한 동안은 유루유라가 왜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지를 설명하는 댓글들이 베댓에 오르기도 했다. 작가들도 이 이를 인지해서인지 가위바위보편에서 독심술이라도 있는게 아닌 이상 가위바위보에서 필승법이 있을리가 없다는 이지훈의 대사 이후 오랜만에 카메오 출연했다.

1.7. 주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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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수의 남동생. 뛰어난 정보 수집력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2학년 대표가 된다. 상대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세운 계획를 통해 승리하는 노력파 수재 타입이다. 누나와 다른 타입으로 똑똑한 캐릭터로 꽤나 신중한 편이며 그만큼 결정적인 순간에 결단력이 좀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누나와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라이벌 의식이 있어서 서로를 이기고 싶어 한다. 일단은 그렇지만 본인은 내심 누나보다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정보 수집력은 정말로 뛰어나서 앞으로의 보육원 밖의 킹 카드 소유자에 대해서 비공개인 부분을 포함해 상당한 양의 정보를 긁어오는 등 게임 외적으로 민아리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지훈이 자료를 보고 대단하다고 감탄하면서도 필요없는 정보도 잔뜩 긁어왔다고 툴툴댈 정도... 러시안 젤리 편에서는 분량상 게임의 4/5를 주지수가 뒀기에 남매가 주역이 되는 에피소드 치고는 비중이 적었으나 후반부 전략 실패로 의기소침해져 전의를 상실해 기수에게 플레이를 넘기려 하자 지수를 다시 격려하고 작전에 대해 논의한 후 게임을 진행하도록 하고,[10] 그 전에도 사장의 단면 촉감 트릭을 알아내어 이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큰 공적을 세웠다. 주기수가 상황을 파악하고 설명을 하기 전 까지는 주지수는 사장이 뭔 짓을 하는 것 같다고 의심만 하고 자세한 내막까지는 몰랐다. 즉 러시안 룰렛은 둘이 상호보완으로 이길 수 있었지 지수나 기수 혼자서라면 이기기 어려웠다는 것.
누나쪽이 상당히 저돌적인 반면 본인은 안전을 중시하는 성격이 있어서 같이 활동하면 마음고생을 꽤 하는 모양이다.

1.8. 주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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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수의 누나. 천재적인 감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3학년 대표가 된다. 상대방의 반응을 읽고 분석해내는 데 능하며 날카로운 감을 가지고 있다. 동생에 비해 과감하고 털털하기 때문에 그만큼 감이 빗나가는 경우 실수를 저지를 위험성도 있다.[11] 역시 남동생과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라이벌 의식이 있어서 서로를 이기고 싶어 한다.
주지수의 재능이 상대방의 반응을 보고[12] 그 외의 정보를 감으로 추리해 내는 것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얼굴만 보면 추리할 필요 없이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유루유라의 하위호환으로 보일 수 있으나 꼭 그렇게 볼 수는 없다. 일단 재능이 직관이니만큼 특정 정보획득의 편리함과 정확도는 독심술보다 떨어져도 정보에 대한 순간적인 판단능력이나 정보해석 자체는 유루유라보다 주지수쪽이 더 뛰어나다 봐야하며[13] 강점이 하나 더 있는데 이는 직관에 이어지는 과감한 행동력이다. 상대방은 익숙하지만 자신은 처음 하는 게임에서 가능성이 보이자 고민없이 속임수를 쓰거나 상대가 의심하기 시작하자 더 이상 의심할 틈을 안 주고 즉석으로 증거를 인멸하거나 하는 등의 임기응변이 뛰어나다. 승부의 긴장감을 두려워 하지 않는 담대함 자체가 주지수의 재능이라고. 주지수는 재능인 직관력과 이 행동력으로 유루유라와는 다른 방향으로 게임을 이끌어간다.
평소에는 쿨한 성격이지만 직관이 빗겨가거나 실수했을 때 의기소침해져 버린다던가 감정변화가 상당히 큰 편. 자물쇠 편에서도 트릭에 걸린걸 깨닫고 나서 동생인 기수가 왔을때도 OTL 상태로 있었으며 아리와 지훈이 등장할 때까지 충격으로 소파에 쓰러져있었다. 또한 러시안 룰렛에서도 사장 측비서의 손가락 술수 변경으로 패하자 자신감을 다 잃고 처음에 남은 판은 자기가 다 플레이 하겠다고 해놓곤 기수한테 네가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는 등 배짱이 큰 만큼 반동도 큰 편.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과 러시안 젤리에서의 큰 활약, 이후로도 자주 얼굴을 비추는 비중까지 더해져서 주인공인 민아리와 이지훈만큼은 아니지만 독자들에가 상당한 인기가 있다.

1.9. 민영후


왕 게임의 감시자.


1.10. 한노마


왕 게임의 우승자.


1.11. 유창수


민영후에게 감시자 역할을 전수해주는 보육원 원장. 과거에는 한노마의 왕게임에 동행하는 감시자였으며 제왕고에서 유급을 7번 했다.

2. 제왕제약



2.1. 강단 사장


제약회사인 제왕제약의 사장. 작중에서 딱 한 번 "강단"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러시안 젤리 편이 끝날 때까지 성이 밝혀지진 않았다.
많이 늙었지만[14] 상당한 동안에 체구도 많이 작다. 본인은 이것을 콤플렉스로 여기는 듯 하며 이를 조롱할 경우 곱게 넘기지는 않는다. 작중에서는 근골왜소증이라는 가상의 병[15] 때문에 이렇게 된 것으로 설명한다. 내장은 제대로 성장한 반면 골격은 유아기까지만 성장하고 멈춰버렸기에 외관은 늙수그레한 아이로 보인다.
초반에는 어린 외형에 걸맞게 유머러스하고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갈수록 잔인하고 추악한 면모를 많이 보인다. 작중에서는 언급만 되었지만, 사실 이제껏 자신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게임에서 진 사람의 장기를 이식하는걸 반복해왔다는 뉘앙스로 얘기한다. 다만 사장이 좀 더 자세히 얘기를 풀 때 전 사장이었던 아버지가 다양한 루트를 통해 신체를 구해다가 이식해주었던 것으로 보이며 장기의 성장은 이미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기적적으로 멈춰 이식은 필요 없어지게 되었다고 하나[16] 그렇다고 시설이나 장비가 남아있는데 기회가 닿으면 써야지라 말 할 정도니 인체실험이나 젊음과 건강을 위해 자기 몸에도 이식을 계속 이용했을 수 있다. 러시안 룰렛에서는 아예 둘의 뇌 이식을 노리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자신에게 추가적인 제안을 하며 도전해온 주지수와 주기수가 패배할 시 뇌이식 생체실험 재료로 쓸거라고 말한다. 물론 러시안 젤리 시점의 경우는 처음부터 사장 측에서 제시한 건 아니고 오히려 킹 카드를 한번 뺏긴 후 카드를 되찾기 위해 목숨이든 뭐든 걸겠다고 한 주지수 덕분에 이렇게 된 거지만.
어렸을 때 괴롭힘과 질환에 대한 컴플렉스로 키나 나이 등을 언급하거나 외모에 대해 모욕적인 언사를 했을 시 안좋은 꼴을 보게 될 수 있다고[17] 비서가 주의를 줄 정도로 과민반응 및 터부시 하고 있다. 재단 측에서도 그부분은 트러블이 발생해도 이해해주기로 했고... 나이가 들으니 웃으며 넘길 순 있게되었지만 굳이 참거나 용서할 필요는 또 뭐냐고 말한다.[18]
젤리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며 아예 킹 카드를 걸고 하는 게임도 러시안 젤리라는 젤리를 이용한 게임을 한다.
킬더킹의 등장인물 중 처음으로 능력이 소개된 것이 없는 참가자다. 잠깐이지만 주기수가 촉감과 관련된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했지만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러시안 젤리에선 사용이 불가능한 재능이라고 분석하고는 가능성 없는 이야기라고 단정했다.

2.2. 비서



3. 제왕 고등학교



3.1. 오미현


제왕고의 학생회장.


3.2. 선생님


오미현 측 감시자. 12년 전 왕게임의 초반 탈락자이자 하효진 측 감시자였다. 능력은 뛰어났으나 왕의 자질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했기 때문에 다 이긴 승부를 놓치는 순간을 두 번이나 지켜보게 되었다.
능력 자체는 이지훈의 상위 호환으로 보인다. 이지훈마저 선생님의 존재감을 눈치채지 못했고, 반대로 그런 선생님과 대동하는 오미현은 이지훈이 존재감을 지워도 이지훈을 알아보아 이지훈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3.3. 하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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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왕게임의 제왕고 대표. 오미현처럼 가위바위보로 보육원 대표 한노마와 맞붙었고,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있었으나 스스로 한노마에게 마지막 승부를 걸어 패배했다.
이후 한노마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한노마는 넥스트 라운드에 들어간 이후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의 행방은 아무리 노력해봐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4. JW정밀금속



4.1. 김일용 대표


JW정밀금속의 사장. 작중 시점에선 사장이 된 지 4년이 지났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작업자로써 손재주가 좋다는 점이 언급되긴 한다. '킬러 밤' 게임으로 지훈과 승부를 벌이기 전 이미 3장의 킹 카드를 확보해놓은 상태였다.
김일용 사장이 제시한 게임은 '킬러 밤'인데, 정체가 다름아닌 해적 룰렛.[19] 먼저 김 사장과 승부를 벌인 두 사람은 이런 게임에 능욕당하고 킹 카드를 빼앗긴 것이 매우 분했는지 게임의 정보를 요구한 영후에게 화를 내며 게임의 이름을 제외하고는 알려주지 않았다.
해당 게임의 트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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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룰렛의 특성상, 방아쇠는 안에서 회전이 가능하며 칼을 살짝만 꽂아보면 해당 구멍이 당첨인지 아닌지 촉감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낙장불입이니 당첨인걸 확인했다고 뒤로 뺄 순 없고 칼을 기울여 꽂아서 회전시켜 방아쇠를 옆으로 밀어내면 이번 차례를 무사히 넘기는 동시에 방아쇠의 위치를 확실히 알게 된다.
김일용 사장은 자신이 12년간 이 게임을 해왔으므로 제왕제약 사장과 마찬가지로 이 게임을 처음 해보는 지훈이 고작 몇 판 해본 것으로 이 트릭을 눈치채지 못할 것으로 방심하였으나 간파당하여 역이용당한다.

킬러밤 게임 도중엔 이지훈이 재능을 쓸 건덕지가 없었기에 순수하게 지략만을 사용하였는데도 사장을 탈탈 털어먹었기에 뭔가 저평가되기도 하지만 아리측이 킹 카드를 3개나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불리할 수도 있는 게임이었다. 애초에 조금 생각해보면 킬러밤은 단판 승부에 엄청 강한 게임이다. 이지훈도 첫 번째 라운드가 다 끝날 즈음에야 트릭의 윤곽을 잡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거기에 단 한 번이라도 지면 안 된다는 압박감에 사장의 깜짝 놀래키기 전법이 더욱 잘 통했을 수도 있다. 문제는 김일용이 게임의 승률을 과신하고 스스로 판수를 더 늘리자고 제안하여 이 장점이 퇴색됐다는 것.
사람이 능글맞고 얍삽해보일 수 있지만, 눈치와 야망을 가지고 12년 동안 성실하게 일해서 직원들의 존경을 받는 사장의 자리에 올라 있기 때문에, 마냥 비열한 캐릭터인 것은 아니고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인물이다. 한편으로 허술한 면도 있어 다른 필승법을 더 찾지 않고 과거의 '지구를 떠나거라'를 개선한다고 한 일이 코미디언 인형을 로켓으로 바꾸는 정도밖에 없었다. 스스로 새로운 트릭을 떠올리기는 어려웠던 모양. 12년을 벼른 것치곤 실망스러운 게임 플레이를 보였지만 그래도 왕게임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 것이 김일용의 인생에 동기부여가 되어 한 회사의 사장이 되었으니 왕의 재목은 아니었을지라도 충분히 성공한 삶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김일용 본인은 왕이라는 것이 자신에게는 허황된 꿈이라 생각하면서도 그것을 쫓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이 게임에 진지하게 임해 왔다. 그리고 자신을 이긴 민아리가 설마 그 '왕'이 되지 않을지 조심스레 추측하며 에피소드가 마무리 된다.

4.2. 前 사장


김일용 대표 이전에 JW정밀금속의 사장을 맡고 있던 인물.
해적 룰렛을 응용하여 처음으로 킹 카드 게임에 사용한 사람은 현 김일용 사장이 아니라 이 사람이었다. 12년 전 당시 사장이 고안하고 손재주가 좋은 말단 기술자였던 김일용에게 제작을 의뢰해 개발한 것이 킬러 밤의 시초. 다만 당시 게임명은 '지구를 떠나거라'였으며, 로켓이 아니라 코미디언 김병조의 인형을 사용하였다.
이 게임으로 외부 세력과 왕 게임 대결을 했는데, 방아쇠를 돌리는 과정에서 비대칭형인 김병조 인형이 함께 돌아가는 것이 보여 트릭을 들키고 반칙패한다. 후에이 인형은 김일용 대표가 (돌아가는 것이 보이지 않게) 대칭형인 로켓으로 바꿨다.

4.3. 고 전무


김 일용 사장과 함께 다니는 부하직원. 항상 붙어 다니며 김 일용 사장을 도와주고 있다. 왕 게임에서 김 일용 대표의 입회인 역할을 맡기도 하며, 킬러밤에서는 중재를 맡았다.

5. 그 외



5.1. 백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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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선과 정지민이 민아리에게 카드를 하나라도 더 얻어다 주기 위해 찾은 약체. 2라운드 상대임에도 어딘가의 대표가 아닌 개인 참가자라는 특이사항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보육원 측에서도 여러가지 추측을 해보았으나 실전에서 탈락시키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어영부영 넘어갔다. 조폭 쪽으로 추정되는 저택 분위기를 보면 뒷배경은 좋아 보이는데, 임미선은 그 모든 것들이 가짜라는 것을 간파한다.
'''백상민은 엄청난 집념과 인내심을 가진 노력파였다.''' 백상민의 목표는 이기는 것이 아닌 '''지지 않는 것'''. 삼목게임을 자신에게 유리한 형태의 게임으로 꾸미고, 상대가 헷갈릴만한 트릭을 계속 만들어서 상대가 실수할 때까지 만드는 것이 그의 전략이었다. 그렇게 백상민은 계속 승리해갔지만 반세양이라는 개인 참가자와의 승부에서 실수를 하여 첫 패배를 하고 만다. 그 이후 백상민은 삼목게임을 더 교묘한 형태로 꾸미고, 수많은 연습을 하여 다음 승부에 대비했다. 하지만 자신이 연습했던 기존 삼목게임의 룰에만 갇혀 새로운 룰의 약점을 간파하지 못하고 임미선, 정지민과의 승부에서 패배하게 된다.
백상민은 패배한 후 자신이 왜 남들과는 다르게 더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못 얻는건지 한탄한다. 임미선은 백상민이 열등감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후 임미선이 어쩌다 게임에 참가한 것인지 물어보자 원래 킹 카드를 가졌던 사람은 따로 있고, 그 사람이 카드를 그냥 필요없다고 하면서 자신에게 줬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카드였지만 자신한테는 인생 한방의 기회였다며 한탄한다.

5.2. 서창범


주최측 인물로, 개인 참가자인 백상민의 입회인을 맡았다. 덩치가 매우 크다.

5.3. 반세양


개인 참가자로, 지지 않는 게임을 계획했던 백상민에게 처음으로 2패를 안겨준 인물.

5.4. 최휘명


한노마가 왕이 되기 전의 왕. 다른 참가자처럼 숨어서 게임에 참여하여 한노마와 무승부까지 간 뒤 정체를 드러내고 한노마에게 왕의 자리를 넘겨주었다.


[1] 나레이션조차도 지민이의 괴상한 논리는 생각이 지나쳐서 사람이 미치는 예를 보여준다고 설명하는데, 지민이는 그냥 미친 것도 아니고 '''그럴 듯하게 미쳤다'''고 한다.[2] 정확히는 아리가 이기면 계속 자신을 타겟으로 삼겠다는 말.[3] 소희가 미선에게 자신이 지면 미선을 다음 타겟으로 지목하겠다고 협박을 했기 때문.[4] 사실 이때 한번 때린 것 말고는 민아리가 딱히 지민을 괴롭히고 살지 않는데도 지민은 계속 아리에게 붙어있다. 신체적 폭력 뿐 아니라 자신이 아리에게 한 행동에 대한 심리적인 죄의식도 자신의 괴로움에 해당해서라고 볼 수도 있고, 여태 개그씬으로만 넘어가고 제대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생각해보면 꽤 흥미로운 부분. [5] 소희에게 돌을 맞고 얼굴에 붙였던 반창고는 왼쪽인데 아리에게 뺨을 맞고나서는 아리가 뺨을 때린 부위에 붙이고 있다.[6] 사실상 지민이 얻은 카드 2장도 미선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다.[7] 이를 본 아리는 좀 서로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다고 속으로 생각한다.[8] 유루유라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유루!" "유라!" "유리! ... 창이 더럽네, 닦아야겠다" 드립이 나온 적도 있다.[9] 다른 재능들은 어느 정도 현실의 논리로 설명 가능한 영역 안에서 설정되어 있고 비현실적인 장면은 대부분 승부의 영향과 상관 없는 개그 장면인데, 유루유라는 그냥 대상의 생각을 그대로 듣는 황당한 능력이다.[10] 물론 주기수 자신이 플레이 하는 것보다 누나가 낫다고 판단한 것도 있을테고.[11] 오직 감과 행동력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한번 감을 잘못 읽고 수틀리면 밑도 끝도 없이 실패해버린다.[12] 어지간한 사람은 반응할 수 없을 정도로 미세한 반응을 해도 캐치해내기 때문에 지수의 능력에서 벗어날 수 없긴 하다.[13] 물론 유루유라 역시 이쪽 측면도 상당히 뛰어남을 보여주긴 했지만 주지수는 정보조차 반응과 감 자체로 파악해 훑어나가는 시점에서 사고측면은 더 뛰어난게 맞다.[14] 킹 카드를 가지고 있는 인물 중에서는 나이가 상당히 높은 축에 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이 인물을 타겟으로 잡은 것도 나이가 많아서 아저씨를 만난 적이 있지 않을까라는 추측때문이었다.[15] 현실에 이런 병이나 사례는 없고, 뼈는 성장하지 않는 동안 내장만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16] 사장 취임 전에 어릴 때라고 직접적으로 나온 것은 없지만 그 대사를 칠 때 어렸을 때 모습이 나온다.[17] 과거 사장에게 도전하며 게임에서 밀리자 도발로 그런 언사를 했던 자는 아직 살아는 있지만 이 건물을 나가지 못했다고 경고한다. 아마 패배하고 생체실험에 계속 쓰이는 듯...[18] 다른 시점에서는 조명된 적이 없어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일부러 주지수 남매가 자신의 컴플렉스를 도발하도록 대화를 유도한 것을 보아 마음이 내킨다면 진짜 웃어 넘겼을지도 모르는 일이다.[19] 해적 아저씨 대신 로켓이 박혀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