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더 호라이즌(소설)
1. 개요
오버 더 시리즈의 한 작품이자 시작. 단편소설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이영도의 필력과 좋은 소재와 구성이라는 요소가 맞아떨어져 작품 내내 흡인력을 잃지 않고 단편소설 특유의 풍자와 해학 역시 놓치지 않은 수작. 후반부에 도사리고 있는 반전은 덤이다.
2. 상세
평화로운 어느 소도시에 어느 날 악기의 외관은 건드리지 않지만 감동을 없애버리는 악기 살해자 '호라이즌'이 랜돌 마타피 교수의 아스레일 치퍼티를 켜보고자 방문 예고를 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해프닝을 담았다.
3. 등장인물
아스레일 치퍼티를 호라이즌에게 넘겨주지 않기 위해 마타피 교수에게 받으러 왔거나, 그저 명기의 마지막 연주를 듣고 싶어서 온 연주자들. 까자리는 제린다 공국의 궁정 악사. 늙은 노움이다. 진저는 하프시코드의 권위자인데 마차가 마을 입구에서 망가져 굉장히 당황했다고 한다. 마을이 뻔히 보이는 곳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황량한 설원에서 조난당해 곧 죽을 것처럼 굴었다고.
- 레이크필드 남작, 카콘브리드 백작, 안도지프 백작. 올바이드 남작
아스레일 치퍼티를 호라이즌이 결딴내 버리기 전에 소장하려고 찾아 온 부호들. 카콘브리드와 안도지프는 마타피 교수에게 괜히 친분을 과시하며 압박을 주는데, 그러다 둘이 서로 싸우고, 카콘브리드 백작이 불법 소드 스틱을 가지고 있어 사태가 커질 뻔한다. 그러나 다행히 이파리 보안관과 케이토에 의해 진압. 올바이드 남작은 트롤이기 때문에 아스레일 치퍼티 도난 사건이 일어났을 때 마타피 교수의 집에서 아무도 나가지 못하도록 몸을 문으로 막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