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마 켄노스케 토키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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青馬剣之介時貞
1. 소개
2. 작중 행적


1. 소개


쿠로무쿠로의 주인공. 성우는 아자카미 요헤이[1]/브라이스 패픈브룩.
사무라이 말투로 말하는 정체불명의 청년. 나이는 18살(만 16-17살). O형. 본래는 450년 전의 전국시대 초기에 살았던 무사이며 전장을 전전하며 죽을 고비도 숱하게 넘겼기 때문에 몸에 상처가 많다. 참고로 "토키사다"가 본명(諱), "켄노스케"가 통칭 또는 자(字)이다.[2][3][4]

2. 작중 행적



유키나에게서 과거 모시던 공주(유키히메)의 모습을 보고 처음엔 공주님이라고 불렀으나, 그녀가 그가 알던 공주와 다르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너" 혹은 "유키나"로 부르고 있다.[5] 현대 문물에 적응하지 못해 반항아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경험과 함께 적응하며 센 척을 하는 등 묘하게 귀여운 구석도 있다.[6] 참고로 카레를 굉장히 좋아하며[7] 은근히 '''밝힌다.'''[8] 요리 실력도 뛰어난 편. 연구소 내에서 정해진 애칭은 켄. 그가 소지한 초진동 블레이드는 사용자 인증식으로 주인을 가린다.
사무라이라서 그런지 근력이 상당한데다 싸움에 대해서도 능한듯 아카기를 체술로 가볍게 쓰러뜨리거나 맨몸에 초진동 블레이드 하나만 가지고 캑터스를 쓰러뜨리기도 했다. 다만 위에는 위가 있듯이 근접 격투술의 전문가인 세바스찬에겐 역으로 제압당했다. 현대에 깨어난지 30일이 된 시점에서 [9] 고2 1학기 영어시험 성적이 유키나보다 위다(...). 이처럼 전국시대를 살던 남자가 깨어난지 단기간 동안 유키나보다 능숙한 점이 생기는 것을 보면 학습능력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복수에 유키나를 끌어들인 것이 미안하게 생각하며 함께 타줬으면 하지만 강요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한다. 오니에 대한 복수심과 함께 와시바 가문에 속한 이들 중 자신만이 살아남았다는 죄책감도 갖고 있다.
조종 능력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된 판단이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에피도르그와의 싸움에서 켄노스케가 연승을 거두고 있는데, 이게 켄노스케 본인이 강하기 때문인지, 쿠로무쿠로가 강하기 때문인지 알 수 없기 때문. 또한, 작중 묘사를 보면 기억에 불확실한 점이 많다. 후스나니와 오니에게 '기억 조작'의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고 매우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학원제 당시 에피도르그 간부 무에타에게 치명상을 입지만,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메두사와 스파이더를 격퇴하는데 성공한다.[10] 이후 유키나가 첫 월급 기념으로 쏜 켄신의 비탕에 들러 주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갑자기 나타난 캑터스에게 유키나를 빼앗기고 만다. 처음에는 어쩔 줄 몰라하며 갈등하던 그였지만, 이내 마음을 굳히고 그의 혈액[11]으로 인해 비로소 정신을 차린 무에타를 설득하여 유키나를 구하기 위해 에피도르그 모선으로의 잠입 작전에 나서고 결국은 그녀를 구해낸다.
마지막 남은 쿠루루이시와 카나메이시 회수를 위해 에피도르그가 대공세를 벌일 때, 지금까지 적대하던 오니(제르)와 일시 협력하여 블루 버드에 맞서 공중전을 벌인다. 하지만 뚜렷한 공세점을 찾지 못하는 사이 연구소가 적의 수중에 떨어지고, 결국 히로미의 지시로 톰의 가우스 1호기와 함께 후퇴길에 오른다. 이후 피난처에서 벌어진 사건을 통해 무에타와 유키히메가 별개의 인물이라는 것을 인지했으며, 타케쿠마 선생과의 진로 상담을 통해 정신적으로도 성장하는 등 최종 결전을 앞두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유키나에 대한 마음도 확실히 정한 듯.[12]
연구소 탈환 작전 시에는 동료들과의 연계 공격을 통해 간부 1명을 해치우는[13] 전공을 올렸다. 하지만 게존레코 부대와의 싸움이 끝나고 지구 측이 아티팩트와 그 파일럿들을 잠재적 위험 요소로 간주하고 엄격한 감시와 도를 넘은 통제 하에 두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거짓 기억일 뿐이라도 기억 속의 고향을 보고싶다는 무엣타와 죽을 날이 머지 않았지만 다시 고향 땅을 밟아보고 싶다는 제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제르의 고향 별로 돌아갈 계획을 세운다. 유키나에게 유원지 데이트를 청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낸 후, 목숨을 구해진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며 유키나에게 했던 청혼을 취소하고 제르의 별로 떠나겠다는 통보를 한 뒤 헤어진다.
이후 제르와 무에타랑 탈출하려 했지만 UN에 의해 막혀 버렸으나 유키나에 의해 쿠로무쿠로에 탑승하고 탈출한다. 그러는 동안 끝까지 따라가겠다고 말하는 유키나를 받아들이고 같이 가려고 했으나 톰의 공격에 의해 유키나가 탄 메두사는 추락하고 톰의 공격을 뿌리치고 유키나를 남겨두고 우주에 갔다. 하지만 끝까지 따라가겠다고 말한 유키나의 말에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사라진다.
에필로그 이후 5년후에는 잘 살아있는 모양. 몸속에 있는 나노머신의 상태가 아직 활성화 상태라 붉은 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유키나가 그의 피를 담아넣은 팬던트를 목에 걸고 있다. 5년 동안 뭘 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무슨 일을 해냈는 지는 막연하게 나마 추측해볼 수 있는데 그 근거로 오퍼레이터 베스의 친우이자 에피도르그의 나노 머신을 담은 작은 기계가 귀 속에 들어가 세뇌당했던 리타가[14] 유키나의 출항 날에 자아가 되돌아오기 시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에피도르그의 나노 머신들은 한 번 신체에 침투하면 뇌사하지 않는 한 절대로 활동을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리타의 세뇌가 풀리기 시작했다는 것은 켄노스케가 5년 동안 분투하여 에피도르그에게 상당한 타격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에피도르그의 구론구루를 조종할 수 있는 그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가 많았으나, 25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켄노스케는 세뇌나 기억 조작을 당하지 않은 순수한 지구인 그 자체로, 캑터스에게 납치당한 와시바 성의 주민들 중 유키히메와 함께 유이하게 살아남아 구론구루의 마토이테로서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15]

[1] 성우의 첫 주연작이다.[2] 중근세 동아시아에서는 상대방의 본명(諱)을 직접 부르는 것을 실례라고 여겼기 때문에, 이를 피하려고 자, 호, 별명, 관직명 등을 이름 대신 사용했다. 특히 중세 일본에서는 부모를 포함한 가족과 상사, 주군까지도 자식이나 부하의 본명을 입에 담지 않는 것을 예의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오우마 켄노스케 토키사다' 같은 경우에도 누군가 그를 상대할 때는 '토키사다'는 피하고 '켄노스케'나 다른 명칭으로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참고로 중세 일본에서 본명은 겐부쿠(元服)라는 성인식을 치른 뒤에 아명을 폐하고 새롭게 정하는 이름을 가리킨다.[3] 본명을 아예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그마저도 대상자가 자리에 없을 때 존칭어를 붙여서 'XX공', 'XX님', 'XX어르신' 등으로 불렀고, 어지간히 사이가 나쁜 것이 아니라면 생전에는 잘 부르지도 않았다. 본명의 한자인 諱(いみな)의 우리말 발음이 '휘'이고, 이것이 피휘의 그것과 같은 단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4] 다만 영미권 사이트에서는 오우마 켄노스케 토키사다를 Kennosuke Tokisada Ouma라고 표시하며 켄노스케를 라스트 네임, 토키사다를 미들 네임 취급하는 것 같다.[5] 유키나를 유키히메로 착각해서 유키히메가 무사하다고 생각했을 때도 유키히메가 죽는 악몽을 꾼 것을 보면 무의식적으론 유키나가 유키히메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을지도.[6] 특히 모르는 단어를 사용할 줄도 모르는 사전으로 힘겹게 뒤지는 모습 등[7] 카레만 나오면 밥을 몇 그릇씩 해치우며, 심지어는 주먹밥을 만들 때도 카레를 소로 쓴다(...). 작중에서는 카레를 직접 해먹기도 했다. [8] 미카의 노출도 높은 코스프레 사진을 찍은 뒤 '복장이 이게 뭐냐' 식의 대사를 내뱉고는 카메라를 그대로 주머니로 직행(...).[9] 작중 공전주기와 자전주기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공전주기와 '년(年)', 자전주기와 '일(日)'의 간격이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서로 매칭되는 단어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여름방학 훈련 1개월을 추가하면 깨어난지는 2개월인 셈. 1화 시점이 6월 29일이다.[10] 심한 상처를 입은 그가 간신히이기는 해도 멀쩡하게 움직이는 것을 본 의료 스태프들은 그 초인적인 회복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후스나니가 에피도르그 기술의 혜택으로 골절상을 1시간 만에 회복했던 것처럼, 켄노스케 역시 에피도르그와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11] 정확히는 그의 혈액 속에 들어있는 나노 머신. 무에타의 나노 머신은 나노 머신 자살 프로그램과 길항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회복 기능을 발휘할 수 없었다.[12] 24화에서 유키나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히로미는 '난 아직 할머니 되기 싫다'며 질색을 하고, 소피는 '그거 사망 플래그니까 받아들이지 마라'라며 딴죽을 걸었지만(...).[13] 엄밀히 따지면 이무사를 없앤 것은 유키나이며, 요르바는 죽지 않고 생포되었기에 킬 카운트는 0이지만.[14] 귀를 통해 뇌에 침투하기엔 들어간 기계가 상당히 컸으므로 아마 기계 안에 있던 나노 머신이 살포된 것으로 추정된다.[15] 구론구루와 계약을 맺으면 인간이 아닌 완전히 다른 생명체로 거듭난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