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위대한 조강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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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의 등장인물.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안혜경이 연기한다. '''천하의 개썅년,작중 중간 보스.'''
30대 초반. 오정미의 동생이자 도형민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변호사.
도형민을 짝사랑하고 있었고 관계를 진척시키려고 했으나, 도형민이 유지연과 재회하면서 유지연을 질투하게 된다. 더군다나 형민이 사랑한다는 지연은 자신의 언니 정미의 절친... 거기다 형민의 옛사랑... 도형민과 연인사이(은영의 입장에서는 그랬지만 형민의 입장에서는 아니었던 듯)였지만[1]
하나가 도형민의 딸이란 사실이 밝혀지고, 엣사랑인 유지연에게 마음이 기울어지는 도형민을 보며 괴로워하게 된다. 유지연에게 "언니가 밉다"라고 할만큼... 사실 어찌보면 유지연에게 초반엔 상당히 호의적이였고 착하고 능력있는 여자이다. 도형민과는 결혼까지 약속했지만(이것도 지금 시점에서는 불명확하다.) 유지연의 등장 후 완전히 도형민이 마음을 돌려버려 미치고 날뛰는 중. 그렇기에 그녀가 유지연에게 미운말을 뱉어도 유지연에게 동정이 전혀 안 간다고 한다.(...)
다만 도형민에게서 유지연을 떼어놓기 위하여 유지연에게 회사를 그만두라고 외치면서 도형민과 자신이 키스도 하고, 스킨쉽도 하고, 여행도 하고, 관계를 가져 아이도 가졌었는데 유산되었다는 거짓말을 하였다. 이건 나중에 후폭풍이 장난 아닐듯.

[1] 그러나 오은영이 도형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에 비하면... 도형민에게는 오은영이 그저 좋은 후배고, 굳이 결혼한다면 무난한 상대 정도였던 듯 하다. 안타까울 따름... 거기다 도형민은 오은영에게 "그래 나는 너를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 있어. 하지만 거기까지였어. 나는 너에게 단 한 번도 사랑한다고 말 한 적도 없고 마음을 겉으로 흘려보낸 적 없어. 그건 인정하지 않아?"라면서 오은영에게 회사를 그만두라고 하였다. 그리자 오은영은 "그래 인정할게. 선배 정말 잔인해요. 꼭 나를 이렇게 만들어야겠어요?"라고 외치며 뛰쳐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