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임탁

 


성명
오임탁(吳琳鐸)
본관
동복 오씨
생몰
1908년 7월 15일 ~ 1950년 6월 1일
출생지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상공리[1]
추서
건국포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9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오임탁은 1908년 7월 15일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상공리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해남군 마산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농업에 종사하였다.
그러다 1930년 여름 그는 박채민(朴采敏)으로부터 사회주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회과학 문헌을 읽으며 항일투쟁의 수단으로 사회주의 사상을 수용하였다. 그리하여 그해 9월부터 1934년 3월까지 고향 마을에서 야학원(夜學院) 교사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에게 수십 차례에 걸쳐 식민지 현실모순과 신사상을 전파하면서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1932년 11월 30일에는 마을 소재 산기슭에서 동지 박한배(朴漢培) 등과 이식(利殖:이자에 이자를 붙여 재물을 늘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갱생계(更生契)를 조직하고 그 계원에게 신사상을 보급하는 한편 동지 모집에 노력하였다. 1933년 3월 30일에는 이웃인 오홍탁(吳洪鐸)의 집에서 소년에 대한 항일의식교육을 목적으로 독서회를 조직하였다.
또한 그해 4월 1일 마을 소재 산기슭에서 동지 오양탁(吳亮鐸) 등과 접촉하여 조선의 독립과 신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결사 사일회(四一會)를 조직하고 항일의식 고취 및 동지 모집에 힘을 쏟았다. 이러한 활동을 하던 중 그는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1936년 12월 28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언도받았으나 미결수로서 구류된 365일이 본형에 산입되었기에 곧 출옥하였다.#
출옥 후에는 조용히 지내다가 8.15 광복을 맞았으며, 1950년 6월 1일 별세하였다.
2009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1] 동복 오씨 집성촌이다. 독립유공자 오상록도 이 마을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