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헬로
'''어차피 며느리는 오라이~~'''
'''이 돈 밝히는 마귀할멈아!'''
1. 소개
오금모의 차녀. 황후 오써니의 여동생. 황궁 복합 쇼핑몰 실장.
"세상에 공자는 있어도, 공짜는 없다!"는 좌우명에 입각한, 지독한 현실주의자. 언니 써니와는 완전 딴판으로, 누구보다 잘났다는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고, 어디서나 당당하고, 잘 따지는 통에 “인터내셔널 쌈닭”으로 불리는 대체불가 능력자. 쇼핑몰 기획 마케팅으로, ‘빈센트 리’의 싸인회를 열기 위해 찾아다니는데, 그 남자가 바로! 세상 한심하게 여겼던 써니 치킨 호프의 알바생, 미스터 리였다. 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빈센트가 이윤!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황족, 그것도 치를 떠는 폐하 이혁의 친동생, 이윤 황태제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될 거라는 사실도. 자존심 강하고 아버지와 언니 그리고 알바인 미스터 리(?)를 가장 한심하게 생각하지만 남 모르게 가족 걱정도 한다.
작중 내 나이는 2018년 기준으로 27세.
2. 작중 행적
출중한 능력을 가진 커리어 우먼으로, 사실상 집안 경제를 담당한다. 자존심 강하고 까칠하여 낙천적인 아버지 오금모와 언니 오써니를 못마땅해 하지만, 내심 가족 걱정을 한다. 더불어 황실에 부정적이며, 자신의 상사이자 언니의 손위 시누이인 소진공주와는 앙숙이다.
그러다 소진공주에 의해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유명 소설가인 빈센트 리의 사인회 책임자가 되고 빈센트 리를 찾아 나선다. 출판사 쓰레기통까지 뒤진 끝에 빈센트 리가 머무는 호텔을 알아내어 밤에 소진공주와 함게 찾아가나 어머니인 태후에게서 도망치고자 속옷차림으로 내달리는 빈센트 리(이윤)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리고 태후가 떠난 후 카운터에서 빈센트 리의 체크아웃 전화를 듣고 제대로 찾은 것에 환호하나, 곧바로 전화를 끊는 바람에 소진공주와 함께 망연자실한다.
이후 수도요금이 밀리는 바람에 아침에 머리 감다가 물이 안나와서 투덜거리며 가게로 들어가다 아버지의 치킨집 알바이자 어머니인 태후에게 도망쳐서 잠을 자던 빈센트 리를 발견한다. 서로의 몰골에 놀라다 그를 무단침입으로 신고하려하고 놀라서 제지하려던 그가 실수로 자신의 엉덩이를 만진 것에 분노하여 그대로 집으로 끌고 간다(…) 안 그래도 자신을 미스터 리라 부르라면서 손님이 먹다 남긴 치킨을 아무렇지 않게 먹고 갑자기 퇴근시간이라며 자신에게 일을 맡기고 가 버리는 모습에 안 좋게 보았는데, 도리어 아버지가 추리닝과 아침식사를 주면서 자기집으로 이사를 오라는 말을 듣고 어이없어 한다.
그렇게 아버지와 함께 제일 한심한 인간과 사는 것에 불편해한다. 이후 아버지의 체포소식에 미스터 리와 함께 찾아가 화를 내다가 언니의 불륜스캔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언니가 황궁과 황제에게 어떤 대우를 받는지, 언니가 살인범이 되고 황실에 의해 자신과 아버지가 협박용으로 살해당할 뻔한 일들을 겪으면서 황실에 대해 치를 떤다. 특히 갑자기 소진공주와 공동 대표가 되더니 대표라고 이리저리 자기를 맘대로 갖고 노는 민유라를 굉장히 안 좋아한다. 그나마 소진공주의 관계는 민유라 때문에 어느 정도 나아졌다.
황제 즉위 10주년 기념 싸인회가 강행되면서 심란해하다가, 아버지의 치킨집 장사도 적극적으로 도우며 당당하게 쇼핑몰을 떠날 생각을 한다. 덤으로 언니 오써니가 라이브 방송을 함으로서 자신의 인기로 황실에서 마음대로 제약을 가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감탄한다. 그리고 싸인회 날 이윤이 자신의 정체 일부를 말하면서, 미스터 리가 자신이 그토록 찾아 다니던 빈센트 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엔 이를 믿지 않았으나 자신의 신분증과 출판사 사장과의 통화로 증명하는 이윤에 놀라다가 이윤의 부탁으로 빈센트 리의 역할을 대신 하게 되었다[1]
이후 싸인회가 성공하며 소진공주의 신임을 한 몸에 받게 되지만 이로 인해 계속 싸인회에 나가야 해서 피곤해한다. 우연히 소진공주가 점심을 사겠다며 자기 아빠의 치킨집에서 치킨을 주문하면서 배달 온 이윤을 보고 놀라서 쿠폰으로 티격태격하는 소진공주를 급히 막아 이윤을 들키지 않게 한다. 그리고 이윤과 만나서 대역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다가 이윤의 집안 이야기, 자신을 이용하려는 어머니(태후 강씨)와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형(황제 이혁)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워 하다가 달려오는 소진공주를 피해 얼굴을 가리려던 이윤과 우연히 키스를 하게 된다.
한편 자신의 정체가 알려져 오써니의 친정이 위험해질 것을 알고 거처를 옮기려는 이윤의 진심을 떠보고자 다른 알바생 채용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안 이윤과 오헬로는 다시 키스하게 된다.[2]
그렇게 서로 애정을 표시하지만 집에서 아버지에게 들키고 만다. 그리고 '미스터 리(이윤)'가 걱정된(?) 아버지의 반대에 기막혀한다.
이후 언니가 황실바자회에서 테러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여 아버지와 함께 궁으로 가서는 태후전에 쓰레기들을 투척하며 태후에게 경고하지만, '''돈 밝히는 마귀할멈'''이란 말에 분노한 태후에 의해 감옥에 갇힌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오라이 집안, 즉 오씨네 또라이(...)답게 당당하게 버티면서 사표를 던진다. 그리고 형부 이혁 황제 덕분에 풀려나자 바로 언니 써니를 찾아가 적극 지지하면서 아버지의 전기장판과 호신용 가스총을 건네준다.
그뒤, 아버지의 치킨집을 도우면서 자신의 모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돌아온 이윤에게 애정을 표시하나, 곧바로 상사였던 소진공주가 찾아오면서 애교를 멈춘다. 그리고 소진공주의 거부로 사표수리는 기각이 된다.
그러나 오써니를 궁지에 몰려는 태후 강씨에 의해 황실주관 팬미팅에 강제로 참석하게 되었고 급하게 빈센트 리에게 전화를 건다. 다행히, 언니인 써니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변백호가 난입하면서 위기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소현황후의 부친인 변백호가 난입한 상황을 지켜보다가 진짜 빈센트 리인 미스터 리가 등장하는데... 그런데 그가 황실의 황태제인 이윤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되자 그에 실망하고 속아 사기꾼이라며 더이상 엮이지 않으려 한다. 이후 쇼핑몰에 몰두하면서 소진공주에게 '''"알고 보니 살인자 집안 출신이었다. 어머니도 형도 살인자였다."'''며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위로를 받는데 이윤이 쇼핑몰로 찾아오자 같이 밖에 나온다. 이후 황태제 직위를 버려달라는 부탁하면서 이윤으로부터 버린다는 말을 듣고[3] 키스를 나누고 써니를 잘 도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후 형부 이혁이 집으로 찾아오자 아빠와 함께 문전박대를 하고 황실감사원의 명령으로 봉사명령을 받은 태후가 활동하는 박물관에서 아버지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킨채로 쫓아다니며 감시를 한다.
아버지와 함께 이혁이 설 선물을 보낸 것에 화가나서 돌려보내려다가 태후의 계략으로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서 알게되며, 궁에서 험한 꼴을 당하고 돌아온 아버지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이후 이윤이 황실기록의 열람을 요구하던 중 궁궐로 들어와서는 '''황태제의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당연히 언니인 오써니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놀라고 태후는 기가 막혀하며 쫓아내려 한다. 그런데 거기서 이윤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확인사살하면서 열받은 태후 태후에게 '''어차피 며느리는 오라이'''라며 포기하라고 한다.
이후 습격을 받고 쓰러진 이윤을 보며 진심으로 슬퍼한다.
이윤이 깨어난 후엔 아버지에게 이윤과의 관계를 물어봤고, 긍정적인 답을 듣는다. 깨어난 이윤과 함께, 황궁쇼핑몰을 구경하기도 한다. 그리고 황궁쇼핑몰의 지분을 상당 부분 인수한 이윤으로부터 황궁쇼핑몰의 대표가 되어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와 포옹하며 이윤의 손에 반지를 끼워준다.
이혁의 즉위 10주년 행사에서는 황실의 비행을 폭로하는 데 가담한다. 그리고 최종화에서는 사랑과 부와 단란한 가족을 전부 쟁취한 최후의 승자가 된다.
3. 여담
배우인 스테파니 리가 뉴트로지나 광고모델로 유명한지라 인터넷상으로 본명보다는 '뉴트로지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윤(빈센트 리)과 엮이면서 둘을 합쳐 빈센트로지나 커플로 지칭하는 경우가 잦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