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헤비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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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올리버 헤비사이드(Oliver Heaviside, 1850년 5월 18일 – 1925년 2월 3일) 는 전자기학과 라플라스 변환을 연구하여 발전시킨 영국의 전기공학자이다.
2. 생애
헤비사이드는 토마스 헤비사이드와 레이첼 엘리자베스 웨스트의 네 아들중 막내아들로 태어난다. 대학에 갈 돈이 없어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으로 여가시간에 독학으로 공부하던 그는 맥스웰의 저서에 감명을 받아 처음이자 마지막 직장이었던 전신회사를 24세에 그만두고 집에서 결혼도 하지 않고 평생을 은거하면서 연구에 몰두하였다.
3. 업적
헤비사이드는 포인팅 벡터를 처음으로 제안했고 페이저 개념을 도입하였다. 그리고 임피던스와 리액턴스개념을 제안했으며 이를 페이저를 통해 쉽게 설명하였다. 전리층의 존재 또한 예측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1880년대 초에는 현재 벡터 미적분학에서 쓰이는 표기를 확립했으며 1884년 맥스웰 방정식을 간결하게 정리하였다.
헤비사이드의 그 외의 업적으로는 전송선 이론의 개발[1] , 헤비사이드 계단 함수, 디락 델타 함수, 헤비사이드 연산자법[2] , 헤비사이드 부분분수 전개법, 동축 케이블의 발명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업적으로 1891년에는 왕립 협회의 회원이 되었고, 1905년에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1] 수학적으로 엄밀하지 않다고 수학자들에게 무시당했으며, 영국 우체국의 전기공학자들에게는 수학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어렵다고 욕먹고 묻혔지만, 추후 재평가 받아 전자공학을 공부한다면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이론이 되었다.[2] 전기회로에서 등장하는 상미분방정식을 풀기 위해 미분 연산자 d/dx를 변수 p로 치환해 대수 방정식으로 변환하고, 원래 미분방정식의 해를 얻기 위해 변환 표를 사용해서 다시 변환시키는 방법이다. 수학적으로 엄밀하지 않아 수학자들에게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고 관련 논문 시리즈 중 일부는 영국왕립학회보에서 게재 거부 당했다. 후에 라플라스가 사용한 변환식과 연관성이 밝혀져 수학적 엄밀함을 확보할 수 있었고 라플라스 변환이라 알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