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리 머신 6호
1. 개요
록맨 6의 와일리 스테이지의 라스트 스테이지의 보스이자 최종보스.
2. 스테이지
스테이지는 전작 록맨 5의 와일리 스테이지 4와 마찬가지로 매우 짧고 쉽다. 중간 보스로 메툴 포톤(메툴을 아래로 떨어뜨리는 기계형의 중간 보스)이 나온다는 것 외에는 별 특징이 없다.
3. 공략
3.1. 와일리 머신 6호
와일리 머신은 생김새만 보면 꽤 무섭다. 특히 바닥과 닿는 부분 전체가 마치 엄청나게 큰 칼날 여러개를 둥글게 배치해 놓은 것처럼 생겼고 심지어 이게 돌아가기까지 한다. 한 번 깔리면 그대로 즉사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생김새이지만 어이없게도 난이도는 굉장히 낮은 편이다. 물론 깔린다고 즉사하지도 않고, 가츠맨처럼 땅을 흔드는 것도 아니다.
만약 땅흔들림 + 깔릴시 즉사였다면 어려웠을것이다.
1차 형태에서는 커다란 에너지볼 3개를 쏜 후 점프하는데 점프는 항상 좌우로만 왔다갔다 한다. 처음에 보면 당황할 수 있지만 에너지볼은 크기와 달리 그다지 위협적이지도 않고 점프만 슬라이딩으로 잘 피해주면 된다.
2차 형태는 1차에서 윗 부분이 파괴되어 와일리 캡슐이 드러난 형태인데 에너지볼을 한 발만 쏘지만 록맨 쪽으로 조준해서 날아올 때가 많아서 오히려 1차 형태에 비해 피하기가 까다롭다. 그리고 점프도 단순 좌우 반복이 아니라 여러 패턴으로 하기 때문에 잘 보고 피해야 한다. 물론 그래봐야 크게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다. 무엇보다도 무적인 부분이 전혀 없고 저 큰 몸체 전체에 피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약점 무기인 실버 토마호크가 있으면 아무렇게나 쏴도 정말 순식간에 끝난다.
3.2. 와일리 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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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리 머신과의 2연전을 끝내면 곧바로 등장하는데, 생김새가 록맨 4, 5와는 매우 달라졌다. 패턴은 위의 와일리 머신이 쏘던 것과 똑같이 생긴 커다란 샷 네 발을 쏘는 것 밖에 없으며 샷의 패턴이 항상 같기 때문에 피하기는 쉽다. 약점은 마찬가지로 토마호크맨의 실버 토마호크로, 궤도의 특성상 맞추기도 쉽고 와일리 캡슐이라는 명성에 안 맞게 한 방에 대미지를 4칸이나 입기 때문에 7방만 맞추면 클리어할 수 있다. 와일리 캡슐 시리즈 중 가장 쉬운 버전이라 할 수 있다. 파워 록맨의 차지 샷도 마찬가지로 4칸이지만 와일리 머신과는 다르게 못 때리는 위치에 나타날 때가 종종 있어서 시간을 좀 잡아먹는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게 패미컴용 록맨 시리즈에서는 유일한 3연전이기 때문에 체력 관리와 실버 토마호크 무기 에너지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점 무기를 쓰면 정말 쉽지만 약점을 쓰지 않는 경우 3연전이라는 특성상 시간을 꽤 잡아먹는다. 만약 실버 토마호크가 다 떨어지면 2칸씩 달고 대각선 공격도 가능한 나이트 크러셔도 나쁘지 않다.
4. 기타
- 록맨 7의 오프닝에서 이 와일리 머신과 록맨이 대결하는 장면, 그리고 와일리가 패배한 후 포박된 장면이 나온다.
- 동인게임 머시룸 킹덤 퓨전의 월드 3 최종보스 와일리 박사가 탑승한 와일리 머신이 바로 이 기종이다. 다만 토마호크를 못쓰는 록맨 외 다른 캐릭터들에 대한 배려인지 3차전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