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하루
1. 개요
옆자리 괴물군의 남주인공. 입학 날부터 한 달 가까이 등교거부 상태인데다 선배를 패버렸다는 소문까지 들려온지라 학교에 얼굴 한 번 안 비친 상태에서 공포를 넘어 전설적인 존재로 등극한 문제아. 여주인공 시즈쿠의 바로 옆 책상이 하루의 책상이며, 타이틀인 '옆자리 괴물군'은 하루를 의미한다.
2. 소개
집안이 엄청난 부자로 부친[2] 은 뉴스에도 자주 나오는 국회의원. 모종의 이유로 방치 상태로 컸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이 행동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고방식의 소유자.[3] 사람 대하는게 서툴고 성격이 급한지라 자신도 모르게 거친행동을 반복하고, 그러다보니 주변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낙인찍혀 여태까지 전학도 몇 번이나 했다. 결국 고등학교 입학식날 학교 선배를 패버리고 그대로 한 달 정도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 스스로는 그 점을 쓸쓸해해서 '친구관계'라는 것에 모종의 환상까지 품고 있는 듯. 자신에게 처음으로 다가와준 시즈쿠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그녀를 소중히 하고 싶어하는 스스로의 감정이 사랑이라 생각해 등교를 시작하지만 서투른 감정과 막 나가는 표현방법 등이 시즈쿠의 분노와 당황을 불러오는 일이 다반사.
초반엔 얀데레 기질도 있어서 아사코가 시즈쿠한테 공부가르쳐달라고 찾아올때 경계하거나, 야마켄과 얘기하면서 시즈쿠가 성장해서 자길 떠나가는게 두려워 팔다리를 똑 분질러버리고 싶은데 역시 시즈쿠한텐 절대 그렇게 못하겠고 대신 너한텐 충분히 할수 있다(...)며 위협하고, 야마켄의 도발에 난간에서 밀어버리려고 하는등 얀데레 성향 표출. 이후 시즈쿠와 정식으로 사귀면서 많이 유해졌다.
친척 형의 집에 얹혀살고 있으며, 위로 거의 붕어빵 수준으로 생긴 친형 유우잔이 있지만 사이는 좋지 않다. 등교거부에 전학을 밥먹듯 했지만 매우 특수한 천재라서 성적은 좋다. 혼자 있으면서 심심해서 한게 공부라서 학습단계는 고등학교 수준을 일찍 뛰어넘었다(공부벌레인 시즈쿠도 이해못하는 양자영학관련 책을 보고 쉽게 이해하는 능력자) . 고난이도 수학을 암산으로 술술 푸는 수준.[4] 때문에 수재 타입인 시즈쿠와 야마켄의 분노를 일으키곤 하지만, 본인은 자신의 특수성을 자각하지 못 하고 있다. 어릴 적 본가에 거둬진 것도, 후에 내쳐진 것도, 현재 다시 집안으로 돌아오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재능과 자각의 괴리 때문. 유우잔이 하루를 싫어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재능은 공부벌레로 불릴 만큼 많은 노력을 통해 성적을 올린[5] 시즈쿠의 심기를 건드려 갈등을 낳기도 했다.
성격은 모친을 닮은 모양이다. 유우잔 왈 "구역질 나는 무자각스런 성격" 재능은 뛰어난데 결핍된 부분이 많은 부분은 고모 쿄코를 닮기도 한 모양(쿄코의 동료 키리야씨의 말로는 학자로서는 매우 뛰어난 사람이지만 인간적으로는 좀 결여된 여자라고 한다). 그녀는 하루 인생의 멘토같은 거여서 종종 회상씬이 나오기도 한다.
처음엔 사람 상대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여러 트러블도 일으키고 그랬지만 이후엔 반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처음에는 반에 들어가기도 무서워했던 하루가 후반에는 반친구들과 농담따먹기를 할정도ㄷㄷ)
어느 시점에서 닭을 키우게 되었다. 이름은 '나고야(名古屋)'에 성별은 수컷. 초기설정은 고양이었다고(...). 우리가 아는 그 도시 이름이 맞긴 한데 왜 나고야인지는 불명. 이 닭은 결국 은근히 높은 출연 비중을 보여주며 13권 번외편에서 하루와 시즈쿠의 결혼식 때 신랑 입장할때까지 등장했다.(하루가 나고야를 어깨에 올린채 입장) 막상 입장하자마자 나비넥타이를 안달아줬다고 다시 퇴장했다(...).
12권 말미에 나온 3년 반 후의 후일담으로 보아 진로는 이과를 선택한 듯. 집에 돌아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대학에서 숙박하는 일이 잦은 듯 하다.
12권 후일담 이후 스토리에서는 시즈쿠에게 약혼반지 를 줬다. 만화 내에는 직접적인 청혼 대사는 없었지만 둘이서 행복해지자는 대사를 통해 약혼반지는 맞는 것으로 보인다.(+ 사법연수가 끝나면 결혼하자고 하루가 시즈쿠에게 툭 던지기는 하였다.)이후 13권 번외편 4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 시즈쿠의 남동생 타카야도 맡았다.[2] 유우잔의 회상에 의하면 어머니는 하루를 낳고 남편인 타이조가 싫어 집을 나갔다고 한다. 즉 하루는 어머니의 얼굴조차 모른다. 그런데 그 어머니는 하루를 '더러운 애' 취급하고 있다. 차라리 얼굴조차 모르는게 나을지도.[3] 다만 이건 원래 타고난 성격이 악화된 것이지, 애초에 정상적인 성격은 아니다. 흔히 보이는 클리셰인 '천재의 성격적 결함'에 가깝다.[4] 처음에는 유우잔도 동생이 공부를 잘하니 기뻐해줬지만 자신들을 거둔이유가 자신 때문이아닌 동생의 특수성때문이라는걸 알고 급격히 사이가 악화됐다.[5] 시즈쿠는 언제나 공부하고 있다. 스키여행가서조차도 공부한다.(그러나 공부할 책은 가져오지 않는다. 하루의 행복을 위해서) 사설 모의고사에서 전국 20등대의 성적을 올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