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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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버제스 셰일 층에서 발견된, 고생대 캄브리아기에 출현했던 멸종된 절지동물이다. 필로포드 층에서만 화석 711여 점이 발견되었고, 이 양은 필로포드 층에서 발굴된 생물 종 중 1.35%를 차지했다.
몸 크기는 7~23 mm에 달한다. 체절은 13마디에 달하며 이 중 머리 부위에 가까운 10개의 체절 끝이 뒤를 향해 있다. 나머지 3개는 관 형태로 마디를 둘러싸고 있다. 몸통 체절 뒤에는 부채꼴 형태의 꼬리마디가 있다. 머리 앞에는 한 쌍의 부속지가 나 있으며 그 끝에는 4개의 가시가 나 있다. 학자들은 이를 이용해 해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동물 사체나 저보다 작은 동물들을 집어 섭취했을 것이라 한다. 머리 아래에는 보행지가 3쌍이 나 있다. 몸통 아래쪽으로는 납작하고 톱니 모양을 띄고 있는 강모가 나 있는데, 이를 이용해 아가미로 쓰거나 유영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머리 앞에는 둥그런 겹눈이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