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제로에서 시작하는 마법의 서)
1. 개요
성우는 코야마 츠요시[2] , 타케우치 에미코(어린 시절) / 제이슨 더글러스(북미판).
이 책의 주인공이자 서술자. 1인칭은 오레. 백호가 씌인[3] 짐승으로 타락한 자[4] 로, 용병일을 하러 가다가 우연히 만난 제로로부터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그녀의 용병 의뢰를 수락한다.
우람한 거구에 어울리지 않게 조심성 많고 신중한 성격으로, 입으로는 불평하면서도 제로의 살림꾼+호위를 해주고 있다. 당장 취미부터가 요리로, 세계관의 분위기 상 짐승으로 타락한 자에게 요리를 가르쳐 줄 사람이 있을 리는 없지만 용병의 경우 13살까지 부모님과 주점에서 일하며 요리를 배웠기에 실력이 꽤 좋다고 한다. 용병 자신도 미래의 꿈이 주점을 차리는 것이라고 한다.
성장과정도 그렇고 허구헌날 자신의 목을 노리는 마녀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제로, 알바스와 교류하면서 자신이 편견을 가지고 있었음을 인정하게 된다.
마법을 제외한 물리 전투력에 있어서는 거의 작중 최강급으로 묘사되는데, 본의 아니게 마을을 떠나 용병 일을 시작한 후, 전투 능력을 발휘하여 하룻밤 사이에 적 부대를 혼자서 괴멸시킨 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검은 사수(黒の死獣)'''[5] 용병 본인이 이 때의 기억을 '고작 열일곱 살 때의' 안 좋은 기억으로 생각하는 것을 보면 용병의 나이는 '''최소 20대'''로 보이며, 알바스가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에 민감해하는 것을 보면 대충 아라사(30살 전후)로 보인다. 8권에서 검은 사수의 사건이 10년 전이라고 나오면서 27세로 확정됐다.
작품 내에서 실명이 언급된 적이 한번도 없다.[6] 제로에게 이름을 알려지면 이름에 묶여 사역마가 될 수 있어서 일부러 숨기고 있다. 애니판에서는 본인이 말하려는 걸 제로가 말렸는데, 이유는 마녀인 자신한테 이름이 알려지면 언제든지 사역마로 삼을 수가 있게 되니, 자신이 이름을 부르는 건 하인에 한정하고 있어서라고 한다. 아무도 본명으로 불러주지 않는 세월이 계속되다 보니 7권에서는 자기소개하면서 '''이러다가 내가 내 본명을 까먹을 것 같다'''란 독백을 한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고향에서는 특별히 자신을 두려워하는 인간도 없었고 무난한 삶을 살았지만, 13살 때 자신을 노린 도적들이 마을을 습격한 것을 계기로 고향을 뜨게 된다. 이후엔 짐승으로 타락한 자를 받아주는 곳이 거의 없다보니 용병으로 사는 중.
17세 때 젬마의 아버지에게 고용되어 일을 했으나 젬마의 아버지는 성실한 성직자의 가면을 썼을 뿐, 적군의 자식들에게 부모를 죽이라고 시키거나 "용병"에게 포로가 된 어린 여자애를 범하라고 명령을 하는 등 전형적인 악인이었다. 당연히 "용병"은 전투에만 협조하고 인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명령은 불복했다. 결국 젬마의 아버지는 그런 "용병"이 눈엣가시 같아서 짐승으로 타락한 자 10명과 병사 100명을 동원해 "용병"을 토사구팽 해버린다.
이후, 젬마의 아버지는 "용병"을 처형해 백성들에게 보이는 것으로 자신의 이름을 드높이고자 했으나 젬마의 아버지의 행위를 좋게 넘기지 못하던 중졸, 바르셀이 기회다 싶어 "용병"에게 풀어주는 조건으로 의뢰인인 젬마의 아버지를 죽이고 이 일을 남에게 발설하지 말아달라고[7] 의뢰, 살기 위해선 달리 방도가 없던 "용병"은 그것을 받아들여 젬마의 아버지를 죽이고 달아났다. 이 사건이 와전되어 의뢰인을 피도 눈물도 없이 살해하고 그 수하들을 잔혹하게 죽이고 달아난 '검은 사수'라는 흑역사가 탄생했다.
2.2. 1권(애니메이션 추가 행적 포함)[8]
웨니아스 왕국을 향하는 도중 우연히 제로와 조우하고 짐승의 얼굴을 벗길 수 있다는 말에 제로가 '제로의 서'를 찾아주는 동안 호위를 맡아주기로 거래를 했다. 일행에 알바스가 추가되면서 '제로의 마술사단'과 그와 관련된 일을 듣게 되어 그곳에 '제로의 서'에 대한 정보가 있다고 판단하여 그 아지트를 찾아가나 아지트는 이미 파괴된 상태였고 그곳에는 13번에게로 강제로 텔레포트하는 술식이 있었다.
이후, 13번은 제로의 동문으로써 제로를 믿을 만한 존재가 아니고 인간이 되고 싶어서 그렇다면 자신이 마술을 무효로 하는 물약을 주겠다고 구슬렸고 이에 "용병"은 넘어가 제로와 알바스를 버리고 갔다.
하지만 다시 혼자서 생활하니 자신이 짐승으로 타락한 자인데도 자신이 해준 요리를 아무런 편견 없이 먹어주고 거리낌 없이 대해주던 제로와 알바스가 얼마나 희귀했던 사람들이었는지 깨닫고 며칠 간 느끼지 못했던 고독감에 쓸쓸해 했다.
이후 호르뎀이 준 정보와 알바스가 처형 당하는 소식에 호르뎀과 함께 알바스를 구출, 제로를 구하러 13번이 있는 탑으로 잠입했다가 제로의 서를 훔친 것도 제로의 마술사단이 '그 분'이라고 따르는 존재도 모두 13번임을 알게 됐다. 13번이 준 물약으로 13번이 제로를 구속하던 마술을 무효로 만들고 풀려난 제로는 13번과의 마법 대결에서 승리했다.
그후, 폭주하는 제로의 마술사단을 막기 위해 제로가 "용병"의 몸에 악마를 빙의시켜 대규모의 마술을 집행, 웨니아스의 모든 마법을 기각시켜 전쟁을 막아냈다.
사건이 종료되고 제로가 원하던 제로의 서를 찾아냈으나, 악마를 빙의시킨 영향으로 제로가 짐승의 영혼이 더 강하게 몸에 들러붙어 바로 풀기 힘들어졌다고 하면서 꿈에 그리던 인간화는 물거품이 됐다. 결국 제로가 전세계에서 마법으로 인한 피해를 막으려는 여행에 동참하며 거래의 기간이 연장됐다.
2.3. 2, 3권
아크디오스에서 테오를 만나 관광을 하나 그곳에서 모셔지는 성녀의 이면을 듣게 됐다. 제로가 말하길 성녀의 치유의 힘은 마법이며, 그것도 치유의 마법이 아닌 고통을 분담하는 마법이라 완전한 치유도 아니고 이후 계속 다른 사람의 고통이 축적되며 죽게 된다고.
하지만 성녀 본인은 자신이 마법을 쓴다는 사실을 몰랐고 흑막은 그녀의 친구이자 시녀인 사나레였다. 그걸 몰랐던 테오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성녀를 칼로 찔렀다가 하인으로 들어올 때 필수적으로 받아야 했던 낙인, 그곳에 깃든 '성녀가 받은 치사량의 피해를 자신이 받는다'가 작용되어 테오는 사망했다.
고작 얼마 안 된 만남이었다고 하나 그를 마음에 들어했던 "용병"은 크게 분노하여 사나레를 죽이러 추격하지만 입이 매우 가벼운 그녀에 의해 '불완전한 숫자'의 존재와 그곳의 수장 '그 분'의 존재만 알아내고 사령이 되어 도망친 그녀를 놓치고 말았다.
비록 테오를 잃었지만 테오의 단검에 그의 사령이 깃들었다는 제로의 말에 "용병"은 그 단검을 가져갔다.
2.4. 4권
사고로 은폐된 사람들만 모이는 섬, 노디스에 오게 됐다. 그곳에서는 알겐톰에 의해 제로의 서 사본이 퍼져 마법이 일상화된 곳이었고 드래곤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함께 드래곤에 맞서 승리했으나 그곳의 왕녀인 암니르가 "은닉"에 의해 처단당한 알겐톰을 보고 증오에 빠졌고 사나레의 사령이 그 여린 마음을 파고들어 몸을 빼앗아 버렸다. 암니르에게 충성을 바친 말 수인인 라울은 암니르를 돌려받기 위해 "용병" 일행을 적대, 암니르와 라울은 섬을 나가버렸다.
이후 아크디오스에서 성녀의 감시역으로 만났던 "은닉"과 조우하고 "은닉"은 제로가 해로운 존재인지 아닌지 판단하겠다는 이유로 감시역을 자청해 일행으로 들어왔다.
2.5. 5권
테르젬에서 "배덕"의 탁목조라는 '''개틀링건'''에 의해 팔 하나를 잃었으나 제로에 의해 복원됐다.
교회의 권력을 이용해 온갖 비인간적인 학살극을 벌이던 "배덕"을 처단하고 쥐 수인인 릴리가 동료로 왔다.
2.6. 6, 7권
웨니아스 왕국으로 돌아오나 언뜻 그후 어찌 잘 된 것처럼 보이던 왕국은 터지기 일보 직전인 상태였다.
13번 말에 의해 이상해진 건 알바스임을 알게 됐고 사나레가 그녀의 여린 부분을 파고들어 조종하고 있다는 걸 깨닫지만 이미 알바스는 교회에 전쟁을 선포한 상태.
하지만 역으로 사나레가 알바스를 조종하기 위해 소레나의 사령인 마냥 연기하는 동안 암니르는 자유 활동 중이란 걸 깨달은 제로는 "은닉"을 미끼로 결계 안으로 유인해 사나레가 들어오지 못하게 만들자는 작전을 짰다. 미끼역인 "은닉"이 결계 코앞에서 라울의 창에 치명상을 입자 합세하여 라울을 막아내고 암니르를 결계 안에 가뒀다.
13번에 의해 쫓겨난 사나레는 아지트 안의 암니르 몸으로 돌아왔으나 그것은 암니르가 아닌 암니르가 "은닉"과 맞설 때 쓰던 흙인형이었고 "용병"은 테오의 단검을 문지기로 세우고 가버렸다.
그러나 동시에 13번이 알바스를 사나레의 꾐에 벗어나게 만드는 동안 불완전한 숫자의 그분, 제로와 13번의 스승이 들이닥쳐 13번의 심장을 자신이 할 대규모 마술의 재료로 쓰기 위해 탈취하는 식으로 살해, 이 통보를 들은 제로는 처음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을 깨닫고 "용병"의 품에서 흐느꼈다.
불완전한 숫자는 북부 전역의 짐승으로 타락한 자에게 악마를 씌워 폭주하게 만드는 대규모 술식을 발동, 그것을 잃은 제로가 알바스에게 웨니아스의 결계를 강화시켜 웨니아스만을 예외 지역으로 만들어 보호했다.
이후, 제로와 "용병"은 녹스 대성당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불완전한 숫자를 쫓기 위해 녹스 대성당에 있는 교회의 최고 권위자 대행을 보호하기 위해 원정을 떠나는 교회 원정대의 호위역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하필 원정대의 대장은 10년 전 "용병"이 죽였던 의뢰인의 딸, 젬마였다.
2.7. 8권
당시 젬마의 아버지를 죽이라고 의뢰했던 중졸, 바르셀은 "용병"을 알아보고 웃으면서 아는 척하는 식으로 '그 일을 젬마 대장에게 말하지 마라'라고 무언의 협박을 보냈다. "용병"은 입막음이 있어 마녀에게 말을 못했으나 다행히 바르셀이 와서 그 이야기를 해줘 마녀의 조르기에 시달리는 일에서 해방됐다.
문제는 부대장인 레일란트는 "용병"과 제로를 믿지 못했고[9] 본래 대장이었다가 이런 심각한 사태인데도 불구하고 확실한 협력자인 보장을 받은 둘에 대해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었다가 그 둘의 호위를 받은 원정대 대장직을 맡길 수 없어 부대장으로 강등되고 원래 부대장이었던 젬마가 대장이 된 것이었기에 젬마의 부대 안에서의 영향력은 레일란트보다 못했다. 젬마는 여성인데다가 어린 편이었고 레일란트는 경험 많은 자라 인망이 높은 것도 한몫. 또한, 레일란트는 젬마의 아버지의 본성을 잘 알았고 매우 혐오했기에 젬마가 여성이든 어리든 '어차피 그 아버지에 그 딸이겠지'란 생각으로 그녀의 성실함을 믿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다.
계급이 높은 악마의 영지에 들어서자 제로는 이곳이라면 떨거지 악마들이 접근을 못해 자신의 말만 잘 따른다면 다른 길보다 안전하게 갈 수 있다고 했으나 레일란트와 그를 따르는 부대원이 그것을 어기고도 소수의 피해만 입고 돌아오자 신앙심으로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10] 상황이 점점 나빠졌다.
결국 이 영지의 주인인 금서관의 악마가 부대원 4명을 인질로 데려가 초대에 응할 것을 강압적으로 요구하고 소수라도 버리고 싶지 않았던 젬마는 레일란트와 뜻이 갈라져 "용병", 제로, 바르셀만 데리고 금서관으로 향했다.
금서관의 악마는 젬마에게 반해 영지의 주민, 인질 모두 다 해방하는 대신 자신의 짝이 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제로는 이미, 금서관의 악마가 자신의 이름을 아무도 모르도록 도서관 내에 자신의 이름이 있는 책, 서류들 전부를 먹어치웠으나 금서관의 악마를 소환한 1대 관장이 악마가 폭주할 때를 대비해 도서관 자체에다 악마의 이름을 암시하는 글을 적어놓았다는 것을 깨달아 젬마에게 거짓 승인을 해서 방심시키고 악마를 물리친 계획을 짠 상태였다.
"용병"은 탑을 기어올라 탑 안의 젬마를 빼냈다. 세상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악마, '만리를 장악한 천안의 초'는 자신의 눈 밖의 일에 당황했고 이미 제로는 악마의 눈에 포착이 되지 않는 부적을 만들어놓은 상태였다.
결국 자신이 빙의한 곤충 수인의 힘으로 추격하나 바르셀의 화살에 심장 부근이 드러나고 바로 제로가 짐승의 영혼을 내쫓는 술식을 담은 마법의 화살을 쏘아 초에게 곤충 수인의 힘을 박탈했다.
초의 능력을 통해 젬마는 진실을 듣게 됐으나 "용병"은 살기 위해 벌인 짓인 걸 알기에 원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초가 내놓은 끔찍한 요리에 어울리게 되면서 "용병"의 요리를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게 됐다.
2.8. 9, 10권
남부 조사하러 간 "은닉"에게 "너희 부모님은 너 같은 자식을 흉물로 여기고 있었다"라고 했으나 부모와 관계가 원활했기에 거짓말임을 간파했다. "은닉"은, "용병"의 고향은 이번 일이 아닌 역병으로 마을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으며, "용병"의 부모는 "용병"이 오기 전까지 갈 수 없다고 버티다가 결국 돌아가셨다고 하면서 어머니가 남긴 일기장을 전해줬다. 부모님을 결국 겁쟁이 같이 고향에 가는 걸 미루다가 영영 보지 못하게 되자 "용병"은 크게 상심하고 말았다.
"용병"과 제로는 강압적이고 교활하기까지 한 녹스 대성당의 기사단장에 의해 내쫓겼다. 숲속에서 야영하다가 제로는 이 일 때문에 세상이고 뭐고 함께 잠적하자고 제안, 자신에게 이름을 밝히면 함께할 수 있을 정도의 수명을 얻어 행복하게 은둔 생활을 하자고. 하지만 "용병"은 자신들을 찾기 위해 분주할 알바스, "은닉" 등 여러 사람들이 떠올라 그럴 수 없다고 거절했다. 그후, 제로가 옷을 벗으면서 유혹하고.. '''이하생략.'''
제로는 '''"용병"을 인간으로 만들고''' 가버렸고 술식의 영향으로 잠들어있던 "용병"은 "은닉"에 의해 다시 안으로 들어왔고 그곳에서 거울로 인간이 되어 한없이 약해진 모습을 보며 제로가 자신을 인간으로 만든 건 '''거래를 종료시켜 함께할 이유를 없앰으로 인연을 끊어버린 것'''이고 이는 제로가 자신을 죽게 하고 싶지 않아 홀로 스승과 맞서려 가기 위함인 걸 알게 됐다.
2.9. 11권
2.10. 마법사의 여명기
3. 기타
[1] 애니메이션이 원작의 전개를 더 보강했으므로 하나의 전개로 서술한다.[2] 해당 성우의 '''첫 주인공 배역'''이다.[3] 정작 작중 세계관에서는 호랑이가 흔하지 않아서 그냥 커다란 흰고양이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4] 부모에게서 딱히 짐승의 유전자가 있었다거나 그런 것은 알려져 있지 않다. 부모는 평범한 사람. 어머니는 한없이 자애로웠고 아버지는 온화했다. 그러나 나중에 제로에 의해 먼 조상 중 한명이 짐승 전사가 되는 수인화 마술을 사용하여 이 의식에 사용된 짐승의 혼이 대대로 돌고 돌아 용병에게 씌였다고 밝혀진다. [5] 온몸에 묻은 피가 말라붙어 검은색이 되었다고 한다. 단 용병 본인은 17세 때의 수치스러운 과거로 생각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별명이 '검은' 사수인지라 사건 관계자 이외에는 하얀 털을 가진 자신을 보고 그 별명을 떠올릴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6] 해외 수인 팬덤에서는 용병의 일본식 음독인 '''요헤이(yohei)'''라고 부른다.[7] 딸인 젬마가 아버지가 훌륭한 성직자라고 믿고 있었고 바르셀은 그 환상을 깨고 싶지 않았다.[8] 애니메이션이 원작의 전개를 더 보강했으므로 하나의 전개로 서술한다.[9] 윗사람 명령이건 뭐건 나발이고 당장 사슬로 묶어 구속시켜야 한다고 강압적인 주장을 했다.[10] 실상은 신앙심으로 악마(영지의 악마와 다른 존재)의 유혹에 버틴 사람은 정말 굳건한 신도였던 레일란트 1명뿐이었으며, 다른 병사들은 영지의 악마가 인간을 좋아하는지라 죽지 않도록 빛나는 나비를 길잡이로 보내 도와줘서 산 것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