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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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약칭 속옷밴드는 한국의 슈게이징, 포스트락 인디 밴드다. 크라잉넛과 함께 <Our Nation 1>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한 밴드 옐로우 키친이 국내 슈게이징 씬을 개척했다면, 속옷밴드는 본격적으로 발전시켰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좁은 씬에서 입지가 꽤나 크다. 2003년에 데뷔해 2006년 활동을 멈췄다가 2012년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아직도 열심히 활동 중이다.
참고로 이름은 속옷과 여자라는 단어를 넣고 싶어 문장을 찾다가 염상섭의 소설 만세전 중 한 구절에 나오는 '양옥집도 생겼고 기왓장도 늘었다네'의 구조에 단어만 넣었다고 한다.
2. 멤버
- 박현민 - 기타: 박현민 또한 '니나이안(n I n a I a n)'이란 이름으로 1집을 발매했고, 프로젝트 앨범을 냈다.전자양과 함께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 영화 철암계곡의 혈투 등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다. 대표 앨범으로는 '포 어 리틀 크루즈 (for a little cruise)'가 있다.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일품으로 포스트록을 좋아한다면 한 번 쯤 아티스트의 개인 사운드클라우드로 들어가서 들어보길 바란다.
- 정승호 - 기타
- 장윤영 - 베이스
3. 음악 스타일
괴상한 이름과는 달리 몽환적인 슈게이징을 추구한다. 각종 음원사이트 댓글에 들어가면 이름과는 다르게 음악이 몽환적이고 따뜻한 느낌이 나서 좋다고 하는 댓글들이 꽤 된다.
속옷밴드는 특히 기타가 3개인만큼 기타를 이용해 슈게이징 사운드를 쌓는 솜씨가 탁월하다. 이 덕분에 후일 비둘기 우유나 노 리스펙트 포 뷰티 등 국내의 기타 중심 슈게이징 밴드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속옷밴드에서 솔로로 활동 중인 조월과 니나이안 또한 속옷밴드의 사운드 느낌이 나지만, 조월은 앰비언트와 포크의 느낌까지 끌어왔고 니나이안은 자신만의 슈게이징을 개척했다.
4.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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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사랑의 유람선> 2003년 12월 발매
많은 음원 사이트에서 1집으로 표기하지만 데뷔 EP라고 한다. 2010년 백비트에서 선정한 2000년대 100대 명반에서 93위에 선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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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2006년 3월 발매
대표곡 '''멕시코행 고속열차'''#가 실린 앨범. 몽환적이고 장대한 사운드 스케이프가 기타 3대로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어두운 느낌과 감성적인 느낌이 동시에 담겨있기도 한 앨범. 많은 사람들이 명반으로 평가한다. 앨범에 대한 인터뷰#
속옷밴드 측에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음원들을 모두 구매불가 처리해놓았다.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구매 불가능하다.
그런데 2016년 10월 30일 공연에서 다음달 중에 음원사이트에서 음원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 공지했다!!!
현재 음원사이트 만선에서 <사랑의 유람선>과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를 앨범 전체로 음원을 구매할 수 있다.
2012년에 신곡을 발표하고 매년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앞으로 앨범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언제가 될 지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5. 기타
공연시 멤버들이 관객들을 등지고 드럼을 바라보며 공연하는 게 특징이다. [1] "여기 조명 좀 다 꺼주세요" 같은 멘트로 공연을 시작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눈 감고 음악 감상하러 가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