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태

 

갓 오브 하이스쿨의 등장인물.
성우는 [image] 김광국 / [image] 아마사키 코헤이.
주인공 중 한 명인 한대위의 죽마고우로 과거 대위와 함께 매드 카우(Mad Cow)로 불리며 강남 일대를 평정했던 과거도 있다. 가족으로는 누나[1]가 있다.
다만 젊은 나이에 백혈병에 걸려서 병원에서 힘든 투병생활을 하는 중이며, 집안 사정도 넉넉하지 않은 관계로 병원비는 대위가 알바를 2개씩 뛰어가며 간신히 매꿔주는 중이다. 대위가 G.O.H 대회에 참가한 이유도 바로 우승태의 치료를 위해서였다.
과거에는 대위와 파트너로 팀을 이룰 정도였고 실제로 둘이서 과거에는 심각하게 싸운 장면이 나올 정도였기에 상당한 강자였으리라 추정되지만 작중 현실에서는 병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싸우는 장면은 없다. 다만 병마와 마지막까지 절망하지 않고 발버둥치며 싸우는 모습은 그것을 지켜본 한대위의 성장에도 깊은 영향을 끼친다.

자신을 살리기 위해서 참전하여 분투한 대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승전 도중 병원에서 17세라는 젊은 나이에 죽고 만다.
대위와 박무진의 원래 약속은 대위가 수도권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승태를 치료해 주겠다는 것이었는데, 사실 박무진이 대위 몰래 결승 며칠 전에 병원을 방문해 나노 머신으로 먼저 치료를 시도해봤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나노 머신도 만능이 아니라서, 기계를 주사할 때의 몸 상태가 이미 회복 불가능한 지경일 때는 고칠 수가 없는 듯. 이미 병마로 인해 많이 쇠약해진 상태였던 승태는 치료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최후에 대위에게 남긴 '마지막까지 발버둥치고, 할 수 있는 걸 다 해봤으니 미련없이 가겠다. 너도 내게 얽매이지 말고 할 수 있는 걸 다 해봐라'라는 유언이 유미라를 통해서 전해지고, 이 유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된 대위가 진모리와의 결승전 최후에 육체레벨까지 상승시키며 성장할 수 있는 격려가 되어주었다.
이후 6부에서 세계 대통령이 된 박무 진이 나노 머신을 최우선적으로 개선사항 1순위로 지시한 이유 이기도 하다.
유해는 납골당에 안치되어 있으며, 한대위가 그곳에 진모리, 유미라와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놓고 갔다. 여기에 적어둔 대사[2]가...
이후에는 웅녀가 제갈택에게 잃은 것들을 원래대로 돌려달라는 진모리의 소원을 들어주고 정말로 그소원이 이루어졌을때 한대위가 우승태의 얼굴을 떠올리고, 한대위가 세계대회에 나가기전 우승태의 납골당에 찾아오는등 가끔씩 얼굴을 보인다.
251화에서 죽어가는 한대위앞에 나타나서 왕따는 면했냐며 물어보며 '고생많았다, 푹쉬어.'라고 말해준다. 그후 한대위는 우승태에게 잠깐 기다려달라고 하며 유미라에게 지켜내서 다행이라 말한후 사망한다. 그러나 그후 277화에서 한대위는......
440화에서도 한대위와 한대령의 대화에서 잠깐 언급된다. 친구를 위해 싸우러 간다는 대위에게 대령이 '승태만큼 소중한 사람이냐'고 묻자, 대위가 '승태'''보다'''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답할 때.

[1] 성우는 나카타 사나에.[2] '나 왕따 아님. ㅋㅋ'. 한글로 적혀져 있다. 원래 대위는 승태를 빼고는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없이 지낸 것으로 보인다. 승태도 생전에 이런 대위를 걱정해서 '너 성격도 까칠한데 나 죽으면 친구도 없이 어떻게 사냐?'라고 유언장 추신에 글을 써 놓았는데, 수도권 예선 종료 이후 대위가 미라와 모리를 진정한 친구로 인정했기에 웃으며 이런 쪽지를 승태 사진에 붙여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