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미코토
1. 소개
도시락 전쟁 7권의 등장인물.
카라스다 고등학교의 졸업생으로 사토 요우의 3년 선배. 검고 렌즈가 두꺼운 안경을 끼고, 칠흑 같은 긴 머리카락과 병적으로 창백한 피부를 가졌다. 또한 선이 가늘고 목소리가 속삭이는 것처럼 작다. 이야기할 때는 주로 오컬트 같은 무서운 종류의 이야기를 한다는 이상한 취미도 갖고 있다.
이명은 '''울프스 베인'''. 투구꽃을 가리키는 말이며, 그녀가 가진 무기인 '''독'''을 상징하는 이명이다.
2. 작중 내역
7권에서 대만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야리즈이 센과 교대하듯 HP동호회에 불쑥 나타난 여성. 처음엔 교복을 입고 나타나 사토 요우와 오시로이 하나에게 동급생이라며 거짓말을 했지만 오시로이의 간파[1] 에 작년에 졸업했다며 정체를 드러낸다.
오랜만에 도시락 쟁탈전에 나갈 거라며 사토 요우에게 에스코트를 요청하는데, 전 HP부원답게 실력이 엄청나다. 발차기를 날리는데 막힐 걸 계산하고 그대로 몸을 돌려 다른 발로 상대를 차버리거나 손바닥 몇 방으로 상대방을 제압해버리는 것을 보면 오랜만에 돌아온 게 맞는가 의문이 드는 수준.
그러면서 며칠을 그렇게 사토를 따라다니며 도시락을 사냥하는데, 언제나 사냥하는 도시락은 사토가 노리는 도시락뿐이고, 매번 은근슬쩍 사토의 사냥을 훼방놓는다. 이후 오시로이의 의심에 진짜 목적을 드러낸다.
사실 그녀가 HP부에 찾아온 것은 '''마도사와 다시 싸우고, 야리즈이 센을 괴롭히기 위해서.''' 마도사가 미국에서 귀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와 싸우기 위해 일부러 야리즈이 센이 수학여행을 떠난 직후 HP부를 찾아온 것이다. 마도사와 전투하는 것이 최우선 목적이며, 만약 그게 안 될 경우엔 사토 요우와 오시로이 하나를 괴롭히는 것으로 야리즈이 센까지 괴롭게 하려는 것. 결국 사토나 오시로이는 미끼에 불과하며 그녀가 노린 것은 마도사와 빙결마녀일 뿐이었다.
과거에 오시로이 하나처럼 사람을 대하는 게 서투르고 자신감도 없던 그녀는 야마노보리 료와 교제하던 중 늑대가 되어 HP부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HP부에 가입한 카네시로 유우에게 한눈에 반해 그야말로 몸도 마음도 다 주고 싶어 안달이 나게 되는데, 문제는 그 다음해에 입부한 야리즈이 센. 마도사에 대한 과도한 존경인지, 아니면 카네시로 유우에게로의 짝사랑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가 가는 곳마다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야리즈이 센을 보며 '''우즈가 질투해버린 것.'''
그 후 그녀는 점점 야리즈이 센에게 사토 요우에게 그런 것처럼 독을 주입하며 늑대로서의 그녀를 완전히 죽이려 들었으나 그걸 눈치챈 카네시로 유우는 HP부를 탈퇴, 우즈를 막아서게 된다.[2] 몇 번이나 처참하게 깨져버린 우즈는 결국 HP부를 탈퇴, 슈퍼마켓에서 모습을 감추게 된다. 이후 카네시로 유우는 어째선지 HP부로 돌아가지 않았고, 부는 점차 와해되어 이내 야리즈이 센밖에 남지 않게 됐다.
그녀가 사용하는 독이란 즉효성과 지연성, 그리고 특별한 독으로 나뉜다. 즉효성은 그녀가 사용하는 '''손바닥 치기.''' 맞으면 그 부분의 감각이 완전히 마비되기 때문에 전력이 심각히 떨어지게 된다. 다리에 맞으면 그 부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얼굴에 맞으면 그 부분이 마비되어 시력을 일시적으로 상실하는 수준. 지연성은 그녀의 '''사전 토크'''를 말하며 옛날 사귀었던 '건코너' 야마노보리 료의 특기를 나름대로 승화해낸 기술이다. 사냥 전에 오컬트 이야기, 잔인한 이야기 등으로 상대방의 식욕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늑대로서 매우 중요한 힘의 원천인 위장의 가호를 팍 날려버리는 무서운 능력.
특별한 독의 효과는 상대방을 '''늑대로서 죽이는 것'''이다. 예전 야리즈이 센에게 했던 짓과 7권에서 사토 요우에게 한 짓. 천천히 몰아세우며 도시락 사냥을 허락하지 않고 집요하게 괴롭혀서 결국 늑대임을 포기하게 만들어 완전히 보내버리는 무시무시한 독. 야리즈이 센은 마도사가 구하지 않았다면 당했을 것이고 사토 요우는 사와기 자매의 충고로 극복해냈다.
중간에 사토 요우를 몸으로 유혹하며 독을 주입하기도 했으나 실제로는 처녀. 기둥서방짓을 하고 다니는 야마노보리 료와도 결국 키스까지밖에 못 갔다고. 마지막에 야마노보리와 대화하는 것을 보면 죽을만큼 부끄러웠다고 한다.
7.5권에 짤막하게 언급된다. 마리카와 HP부가 온천여행을 간 곳에서 마리카의 로리력이 폭발하자 지난 문화제 때 마리카의 방문에 반응해 로리콘력이 폭발, 결국 오컬트부에 의해 기숙사에 봉인됐던 키리시마가 다시 날뛰기 시작, 결계를 재구축하러 오컬트부가 다시 출동, 결계가 다 깨져나가자 전 오컬트부 부장인 미코토를 소환하지만 "졸려서 싫다"는 이유로 오지 않았다...
아무튼 7권 막판에 야마노보리와 다시 만났는데 이후 내용을 보면 다시 동거하는 모양. 근데 야마노보리가 마다오 같은 남자라 쫓아내기도 하고 그러고 사는 모양.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인 8권을 보면 무슨 카페의 정직원이라는 모양. 그리고 놀라운 것은 샐래맨더와는 극상성이란 모양이다. 대 샐래맨더 전에서 무패를 자랑하는 존재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