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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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매치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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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타겟 사격용으로 제작된 우즈맨 매치 타겟 서드 모델.
존 브라우닝이 설계, 미국의 총기회사 콜트에서 1915년부터 77년까지 생산한 스포츠/민수용 권총. .22 LR탄을 이용하며 장탄수 10+1발, 블로우백방식의 자동권총이다.
발매당시의 명칭은 "Colt automatic pistol target model" 이었으나, 1927년에 산림감시원들의 자위용 총기로 대량 도입된 것을 계기로 마켓팅을 위해 '''Woodsman''' 이라 명칭을 변경했다. 그리고 1957년엔 총열이 두꺼워진 Colt Match target 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게 된다. 사실 우즈맨과 매치는 엄연히 다른 총기이지만 두 총기 간 작동방식이 매우 유사하므로 편의상 함께 서술한다.
원래는 싼 가격을 주로 내세우며 기술적으로는 특출할 것 없는 스포츠용 권총이었으나 저위력탄을 쓰면서도 프레임 두께가 두껍고 배럴이 길기 때문에 반동이 매우 적어 인기가 높았다. 폭이 넓은 프레임 때문에 커스텀화에도 편해 문양을 새기거나 개머리판을 달고 약실을 개조해 .45 ACP 같은 고위력탄을 쓸수있게 개조하는 경우도 있었다.[1]
발매 당시에는 저위력탄을 쓰는 이유로 총포점이 아닌 스포츠용품점에서도 판매가 가능했을 정도로 입수도 쉬워 무장강도나 갱들이 쓰는 불법 개조총의 베이스로도 곧잘 이용되었다. 심지어는 개조 대형탄창, 개머리판, 롱 배럴을 달아 기관권총으로 만든 물건이 FBI의 압수총기 전시실에 보관되어 있기도 하다.
총 생산수는 70여만 자루에 달하며 우즈맨이 일구어낸 소구경권총 시장을 노리고 만든 권총이 스텀 루거 시리즈라는 것은 유명한 사실.
오덕계에서 유명해진 이유는 고전 액션 만화 《와일드7》에서 주인공의 총으로 등장하기 때문. 또한 국내에서는 라이트 노벨키노의 여행》에서 키노가 사용하는 패스에이더, "숲의 사람"으로 알게 된 사람들도 많을 듯. 시구사와 케이이치밀덕임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1] 물론 진짜 650J급의 .45 ACP(사실 500J급이라고 많이 생각하는데 민수용 탄약의 경우 +P를 붙히지 않고도 650J이상인 탄이 반이 넘는다.)를 쓰면 신뢰성은 절대 보장 못 한다. 참고로 일반적인 .22는 150J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