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타네 히로유키

 

'''うたたねひろゆき'''
일본의 남성 만화가 · 일러스트레이터. 1966년 6월 15일생으로 니가타현 나가오카시 출신이다. 부인은 역시 만화가인 라미야 료(蘭宮 涼)로, 곧잘 남편인 우타타네의 일러스트의 컬러링을 돕고 있다. 본명은 공개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우타타네 히로유키는 두번째 펜네임이다.
데뷔 초기에는 성년 코믹, 즉 상업지에서 활동하는 성인작가였으며 Oh!Great와 함께 1990년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성년 코믹 작가로 꼽힌다. 많은 작품이 OVA화 되었으며, Hi.Me.Go.To 등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한 오리지날 OVA도 있다. 작품집 COUNT DOWN이 간행된 후 청년지로 활동무대를 완전히 옮겨 세라픽 페더와 천옥 등으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로부터 20년 후인 2014년 코믹 제로스를 통해 성년지에 복귀하게 된다.
동인 서클 UROBOROS 명의로 많은 18금 에로 동인지를 펴내온, 청년지와 동인지 활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메이저 서클(오오테 서클)들이 그렇듯이 그때그때 화제가 되는(= 잘 팔릴 만한) 소재를 캐치하고 있으며, 2013년 8월(C84) 시점에서는 칸코레 동인지를 그렸다. 동인지에서는 펜선을 넣지 않고(따라서 톤도 안 붙이고) 연필 데셍에서 끝낸 그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연필선 단계에서 이미 미려함이 극에 달한 사기적인 화력인지라 딱히 성의가 없다는 평은 찾아보기 어렵다. 에로 동인지 중 영상화된 것으로는 COOL DEVICES의 'SACRED GIRL 聖少女'가 있다.
카도카와쇼텐의 월간 콤프티크에서 리스티스를 연재할 당시의 펜네임은 와타누키 호즈미였으나, 월간 코믹 전격대왕으로 이적하면서부터 지금의 펜네임인 우타타네 히로유키 명의로 작품 활동 명의를 통일시켰다.
2008년부터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공인 외전 작품인 신세기 에반게리온 ANIMA의 캐릭터 리파인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담당하고 있다. 성년지 활동 시절부터 쌓아왔던 여체 묘사에 대한 정평을 그대로 발휘하는 중.
근래 들어 눈의 초점이 맞추기 힘들어지는 눈병을 앓고 있는 중이라 펜선 넣기도 힘들 정도로 악화된 적도 있었지만, 연재 작품 수를 조정하고 치료에도 노력을 하고 있는 덕분에 신세기 에반게리온 ANIMA 등 지금까지 계속 작업중인 작품들에서는 그 미려한 필치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이런 탓에 한때 실명해서 손을 놨다던가 병으로 사망했다라는 루머까지 돈 적도 있다.
에로뿐만 아니라 고어한 묘사에 있어서도 꽤 유명한 작가였다. 후기 작품인 천옥에서는 수위가 많이 줄어든 편이지만(그래도 평범한 소년만화에 비하면 매우 잔혹하다.), 과거작들의 경우 사지분해나 총칼에 꿰뚫려 파손된 인체를 매우 세밀하게 묘사해서 보는 사람에 따라선 상당한 혐오감을 느낄 수 있다. 과거작 중 세라픽 페더는 국내에도 정발되었는데, 당연히 상당한 수정이 가해졌다.[1]

[1] 1권의 표지부터 수정이다. 알고 싶은 사람은 아마존 저팬에서 원판 1권의 표지를 찾아 비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