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군부대 폭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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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군부대에서 나오는 소방차
1. 개요
2. 피해자
3. 폭발 원인


1. 개요


2016년 12월 13일 오전 11시 55분경 울산광역시 북구 신현동에 위치한 53사단 군부대 예비군 훈련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당시 부대에서 이동 중이던 병사 28명이 부상을 입었다.

2. 피해자


피해자들은 모두 20세 ~ 23세 현역 병사들로 당시 예비군 훈련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직후 5명이 울산대학교 병원으로 부대 측이 15명을 울산시티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명 현상을 호소하는 3명을 추가로 울산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한다.
이들 중에서 중상자는 2명으로 이모(21) 병사는 전신 2도 화상과 오른쪽 발목이 부러져 한강 성심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박모(22) 병사는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역시 중상이며 부산의 화상전문병원에 입원했다.
나머지 경상자들은 부산의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있다.

3. 폭발 원인


부대에서는 예비군 훈련을 위해 연습용 폭음탄을 1800여발 수령했는데 민원 등으로 인해 200발 정도만 소모하고 나머지는 보관해두고 있다가 나머지 1600여발의 폭음탄에서 화약을 따로 분리해서 그냥 버려버렸다. 그래서 해당 지역 주위 바닥에 화약이 흩뿌려진 상태였었는데 그것이 폭발한 것. 모인 화약의 양은 전부 5kg 정도라고 한다.
병사들은 당시 낙엽을 치우고 그때 사용한 갈퀴 등을 바닥에 끌면서 식당으로 이동하던 도중이었는데, 마찰로 인한 열이나 불꽃이 튀면서 인화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라의 결과물인 인화물질에 실수로 불씨를 당겨버린 것이라 할 수 있겠다.
2018년 일본 삿포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소취제 스프레이캔 120개를 처리하다 폭발해 2층 건물이 붕괴하고 4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났는데 이 사건과 양태가 매우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