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규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원성규는 1888년 12월 20일 강원도 원주군 흥경면 사제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4월 8일 고향에서 독립만세시위를 벌이기 위해 원현복(元顯福)의 집에서 동리 서당 교사인 김수익(金壽翼)으로 하여금 조선독립만세의 취지문을 작성케 하여, 20여 호의 동리주민들에게 돌려 보이며 독립만세운동을 권유하였다. 그러나 사전에 일제 경찰에게 발각되는 바람에 시위를 벌이기 전에 체포되었고, 1919년 5월 2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이재손(李在孫)·윤산악(尹山岳)과 함께 징역 1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평창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29년 12월 23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3년 원성규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1995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