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요괴
1. 개요
모시모死, 네에,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in the life!, Hero and Daughter 등을 제작한 tachi의 무료배포 게임.
일반적인 쯔꾸르 게임처럼 플레이어가 깜짝 놀라는 게임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NPC를 놀라게 하는 '역 호러' 게임이다. 진지한 요소와 개그요소, 감동이 잘 어우러져있다. 스토리를 깨고 난 이후에도 특전요소가 있어 계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오히려 특전요소가 본편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NPC가 놀랄 때마다 보이스가 나오는데, 10명이 넘는 캐릭터 중 3명(소녀 외 2명의 여캐)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작자 tachi가 낸 목소리이다. 개발 초에는 기본 이펙트를 사용하려 했으나 보이스를 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굳이 그렇게 했다고 한다.
스토리 장면이 보면 낙서 형태로 되어있는데 '자신(제작자)에게의 부담을 줄인다', '질보다 양',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의 3가지 이유에서 그랬다고 한다. 다만 플레이어들에게서 '대충 만들었다' 등의 반응이 나올 우려도 있어 걱정이 되긴 했다고[1] .
본래 제목을 '월광용해'로 하려 했으나 개발 막판에 '용해'와 '요괴' 중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가[2] 좀 더 알아듣기 쉽게 하기 위해 '요괴'를 택했다고 한다.
니코니코에서 주최한 제3회 자작 게임 패스티벌에서 Magino Drive상을 수상했다.
2. 등장인물
2.1. 소년
게임의 주인공. 13월 1일의 달빛을 맞고 마음이 녹아내려 월광요괴가 된다. 갑작스레 나타난 한 마녀의 도움을 받아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을 이용해 사람들을 놀래키며 즐거워한다. 소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까지도 바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 근데 연애에는 상당히 서툰 듯 직업편에서 소녀와의 대화를 보면 눈치 없는 발언을 너무할 정도로 많이 한다(...)
2.2. 소녀
이 게임의 히로인 같은 존재. 소녀편에서는 소년의 말을 듣고 13월 1일의 달을 보려다 다음날 벤치에서 사이좋게 죽은 채로 발견되는데(...) 소년편에서는 먼저 월광요괴가 된 소년이 갖은 방해공작을 하고, 비가 오는 바람에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서 월광요괴가 되지 않고 생존한다.
재회편에서는 본의 아니게 민폐가 되는데, 흡혈귀를 피해서 도망치는데 이게 스토리상으로는 숨어있어도 곧 발각돼서 다시 도망치는 거지만, 게임상에서 보이는 것은 숨어있다가 다시 기어나와서 발각되는 거라(...) 그래도 얼티밋 흡혈귀에 의해 마녀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돌을 던져서 흡혈귀의 주의를 끄는 대담한 행동도 한다.
처음에는 소년이 보이지 않았지만, 재회편 마지막에서는 볼 수 없어도 느낄 수 있다는 듯이 말한다. 여담으로 재회편 마지막에 소년의 손을 자신의 심장 위치에 올려놓는데, 위치가 위치다보니(...) 마치 소년이 소녀의 가슴을 만지는 듯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2.3. 마녀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NPC 같은 존재. 이 마녀는 제작자의 다른 작품인 수체:Headless, 죽음의 마을, Hero & Daughter에도 나온 붉은 마녀 아미티이다. 수체에서는 사신에게 절벽 소리를 들은 데 비해 여기서는 꽤나 쭉빵한 몸매. #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으며, 월광요괴가 된 소년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며 도움을 준다. 마지막에 비가 와서 흡혈귀가 녹아내리고, 소년마저 녹아내리려고 할 때 우산을 씌워줘서 소년이 녹아내리지 않게 해준다.
미래예지를 할 수 있는데, 마음 그 자체로 되어있는 월광요괴의 미래예지는 할 수 없다고. 재회편 초반에 나온 피투성이 시체가 된 소녀의 모습은 그녀가 미래예지로 흡혈귀가 소녀를 죽인 것을 본 것이다.
2.4. 흡혈귀
월광요괴가 되기 위해 마을을 찾아온 흡혈귀. 복장이 매우 턱시도 가면스럽다.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지 마을에 처음 왔을 때에도 마을 아주머니들한테 "너희들, 아름다운 여성을 보지 못했나"라고 묻거나 아주머니들을 처리한 뒤 "아름답지 않군"이라는 등, 아름다움을 언급하는 대사가 많다. 소녀를 보고 나서 "하아... 하아..." 하면서 다가가는 바람에 로리콘 소리를 들었다.
이후 소년의 방해로 번번히 소녀를 놓치게 되자 본인도 13월 1일의 달빛을 맞고 태양빛에도 죽지 않는 월광요괴가 되는데 이때 뜨는 이름이 '얼티밋 흡혈귀'라서 많은 사람들이 뿜었다.[3]
그러나 똑같이 월광요괴가 됐어도 소년이 보이지 않는 듯. 마지막에는 비가 올 때까지 시간을 끈 소년에 의해 비를 맞고 혈액화되어 사라진다.
2.5. 코멧
개이다. 게임 중간중간 등장하며 세이브를 해준다. 근데 그게 너무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어서 직업편에서 소년은 코멧이 과연 정말로 개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2.6. 정령왕
사업편에 등장하는 히든 보스.
별 하나는 그냥 쉽게 파괴시킬 수 있는 무시무시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걸 자기 마음 내키는대로 쓴다.
3. 스토리
스토리는 크게 소녀편, 소년편, 장난편, 재회편, 사업편으로 나눠진다.
3.1. 소녀편
소년과 소녀는 13월 1일 밤, 마을 벤치에서 같이 달빛을 보면 마음이 어루어진다는 소문을 듣고 밤에 만나기로 한다. 소녀는 밤에 부모님 몰래 집에서 나오고 약속 장소로 간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가 자신의 팔을 잡는 것을 느끼지만 뒤를 돌아보지만 아무도 없다. 소녀는 그것을 뿌리치고 계속 나간다. 약속 장소로 가는 도중 갑자기 항아리가 깨지고 피아노가 혼자 쳐지는 등 이상한 현상이 일어난다.
소녀는 그것을 견뎌내며 약속 장소에 도착한다. 그곳엔 소년이 홀로 앉아있었지만, 소년은 소녀가 불러도 대답도 하지 않는다. 그런 소년 옆에 소녀가 앉고, 달을 보며 '마음이 녹을 것 같다' 말하고 잠이 든다.
그리고 그 둘은 편안하게 잠든 시체로 발견되었다.
3.2. 소년편
초반에는 소녀편과 같지만, 소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먼저 나와있던 소년은 13월 1일의 달빛을 맞고 월광요괴가 된다. 소녀 역시 자신처럼 될까봐 소녀에게 다가가지만, 소녀가 자신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알자 당황한다. 그래도 소녀가 나오지 못하게 이런저런 방해공작을 하고, 소녀편과 다르게 방해공작이 성공해서 소녀는 무사하게 된다.
이 때 내리는 비에 맞은 소년은 몸이 녹아내리는 것을 느낀다. "그 아이와, 다시 한 번... 이야기하고 싶었어. ... 잘 있어." 이 말로 플레이어들을 눈물 나게 만들어준다.
3.3. 장난편
소년은 비에 녹아 슬라임이 된 상태였다. 그 때 마녀가 나타나 소년에게 소년의 모습에 대한 설명을 해준 다음 원래의 형체로 돌아올수 있도록 해준다. 소년은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유령처럼 됐다는 것을 알고 항아리를 깨는 등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사람들을 곤란하게 하려고 한 장난이 되려 사람들에게 이득이 되는 결과가 되었기 때문에[4] 소년은 약간 뻘쭘해한다.
마지막에는 아가씨라 불리우는 캐릭터를 놀래키는데, 그 아가씨는 피아노를 쳐야 하는데 자신에게는 소질이 없다며 뛰쳐나간 것이었다. 이후 아가씨를 찾아온 집사에 의해 아가씨는 피아노를 열심히 하겠다며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3.4. 재회편
어느날 마을에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문이 퍼진다. 그리고 수상한 남성이 나타나는데, 이 남성의 정체는 흡혈귀. 때마침 지나가던 소녀를 발견한 흡혈귀는 그녀를 죽이려 하고, 소년은 그를 저지하기 위해 또 항아리를 깨부순다(...)
그러나 흡혈귀도 달빛을 받아 월광요괴가 되고, 또다시 소녀를 죽이려 소녀를 쫓는다. 곧 비가 올 테니 그때까지 시간을 끌라는 마녀의 조언을 들은 소년은 열심히 흡혈귀를 방해하고, 그동안 장난을 쳤던 마을 사람들도 흡혈귀를 방해하는 걸 돕는다. 결국 비가 와서 흡혈귀는 녹아서 사라지고, 소년은 마녀가 우산을 씌워준 덕분에 무사히 생존. 그 이후 소녀가 계속 날 지켜주고 있었다며,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는 있다고 하며 마무리.
3.5. 사업편
우선 에피소드 자체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플레이어가 길 가는 사람들을 원하는 대로 막 놀래킬 수 있도록 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만든 에피소드라고 한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직업편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이 게임을 하는 의미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 정도의 스케일이 되어버렸다.
4. 사업편 요소
분명 특전 요소인데도 즐길 수 있는 것이 상당히 여러가지이다. 참고로 호러샵 오른쪽 위에 있는 코멧을 통해 저장 및 에피소드 선택을 할 수가 있다. 여기서 소년은 코멧과 대화하면서 무려 개 언어를 알아듣는다.
4.1. 도시 돌아다니기
호러샵을 나서면 맑음, 비, 눈 세 개 날씨가 무작위로 선택된다. 걸어다닐 때마다 HP가 1 소모된다. 다른 맵으로 옮겨가면 비가 올 때는 30, 맑은 날에는 10, 눈이 올 때는 5씩 HP가 떨어진다. 역으로 경험치는 비가 올 때 2배, 눈이 올 때 절반이 되어버리니 참조하면 좋다. 책장과 탁자 같은 오브젝트를 조사하면 높은 확률로 돈을 주는데, 항아리를 깨트렸을 때 얻는 돈이 세 배 정도 더 많다.
경험치 노가다를 하고 싶다면 멀리 가는 것보다, 호러샵의 레벨을 올려 호러샵 앞을 사람으로 붐비게 하는 것도 용이하다.
제작자의 홈페이지에서 도시 전도를 볼 수 있는데, 찾기 귀찮은 플레이어를 위해 가기 복잡한 장소의 경로를 첨부한다. HP가 늘어나면 도시 정도는 가뿐히 누빌 수 있게 된다.
- 행상인: 호러샵에서 남2동2남2동5
- '헤드리스': 호러샵에서 남2동2남2동6남2(학교)서4
- '모시모死, 네에': 남2동3북1동2북1동4북1
- 소녀의 집: 호러샵에서 남6동1
- 벤치: 호러샵에서 남2동4(녹지)북1동1남1동2
- 소년의 집: 벤치에서 동쪽으로 2번
- 제작자의 집: 학교에서 동3남2동2
- 술집: 호러샵에서 남2동4(녹지)북2
- 고물상: 호러샵에서 남2동4(녹지)북1동2북2
4.2. 미션
마녀에게 카운터 너머에서 말을 걸면 투자와 함께 선택지로 등장한다. 사업편이 시작됨과 동시에 앞선 스토리의 미니게임을 그대로 옮겨온 미션 13개가 주어지고, 호러 하우스의 레벨이 오름에 따라 미션이 한 개씩, 23개까지 추가된다. 의뢰인은 마을 사람들 뿐 아니라 왕족, 그리고 소년까지 다양하다.
4.3. 리절트 컷
총 59개가 구비되어 있다. 1번부터 21번, 41번부터 58번은 뽑기에서 얻을 수 있다. 25번과 26번은 마녀와 소녀와의 대화 이벤트에서 주어진다. 22번은 마을 동남쪽 끝 '제작자의 집'에서, 28번에서 40번까지는 마을 곳곳의 집에서 발견된다. 27번에서 33번까지는 마을 북쪽 외진 곳에 있는 '모시모死, 네에'의 커튼을 들추면, 34번과 35번은 '헤드리스'의 주연들과 대화하면 획득된다. 37번은 술집 지하에서 획득할 수 있다.
40번은 고물상에서 발견할 수 있다. 59번은 23번 미션을 클리어하고 숙소에 나타난 인물에게 말을 걸면 선물로 받을 수 있다. 23번, 24번은 도시 어디에선가 10000제니씩을 주고 살 수 있다. 행상인을 잘 눈여겨 보자.
4.4. 호감도(대화)이벤트
소녀와 마녀 모두 호감도가 레벨 25에 이르면 리절트컷을 새로 주며, 그 이후로는 호감도가 올라도 대화 이벤트가 생겨나지 않는다. 호감도가 오름에 따라, 토라진 소녀를 위로하던 소년은 소녀에게 '좋아한다'고 명확히 고백을 하고, 마녀는 딱딱하던 태도를 허물고 칭찬에 얼굴을 붉히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인다.
4.5. 주요 미션(미션23, 24)
미션 23의 경우 호러 가게의 레벨을 10 이상으로 올린 뒤 마녀에게 말을 걸면 개방된다. 정령왕이 지구를 멸망시키려 해서 이를 막는 미션이다.
본편에 비해 현저히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며 클리어시, 리절트 컷 no.59를 획득할 수 있다.
계속해서 재도전할 시 클리어 허들을 100단위로 점점 낮출 수 있다.
한 플레이어가 간단하게 공략을 업로드했다.#
미션 24는 모시모死, 네에와 이어지는 미션인데, 1.07버전에서 추가된 새로운 미션이라 한글판은 구버전이기 때문에 플레이 불가.
돌입 방법은 호러 가게의 레벨이 20 이상에 미션 23 클리어 뒤 마녀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니코동 플레이영상# 생각보다 여유가 없으며 클리어시, 리절트컷 no.60을 획득할 수 있다.
5. 월광요괴 소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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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인기를 이어 2016년 1월 30일에 무려 월광요괴 소설판(글:츠키모토나시오 그림:사키요케에키)이 출간되었다.
tachi의 게임의 두번째 소설화이다.[5]
5.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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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렐 쥬스카(소년)'''
장인 견습생인 소년. 과거의 이웃도시에서 부모를 잃고, 지금은 삼촌에게서 장인 수행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손재주가 좋지만, 참을성이 없다는 점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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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 셰미슬(소녀)'''
리트미슈의 도시에서 오래전부터 이어지는 귀족의 가문에서 태어난 소녀. 과잉보호를 하는 부모로부터 저택 안에서 자란 소녀이지만, 바깥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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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티(마녀)'''
카렐의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마녀. 예지능력이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월광요괴가 된 카렐에게 많은 조언을 해준다. 글래머한 미녀의 모습을 하고있지만, 그녀의 연령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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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갈트 로뷔봐리(흡혈귀)'''
13월을 맞이하는 리트미슈의 도시에 나타난 수상한 남자. 신사같은 모습을 하고있지만 그 정체는...?
5.2. 스토리
리트미슈에 전해지는 13월 1일의 미신. 그것은, 도시에서 우뚝 솟은 시계탑에서 달빛을 맞은 두명은 마음이 녹아 하나가 된다는 것. 로멘틱한 전승에 이끌려, 달의 빛을 맞은 소년 카렐. 그러나 그는 월광에 의해 마음이 몸으로부터 녹아내려, 타인에게 모습이 보이지 않는 '월광요괴'가 되어버렸다. 돌연 나타난 수수께끼의 마녀 아미티에게 말을 들어 '도시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게'된 카렐은, 망설이면서도 장난을 통해 도시의 모습을, 그리고 자신의 상황을 새로이 보게 된다. 그러나 마녀 아미티의 진짜 의도는, 다가오는 '위기'에 대항하는 것이었다──
5.3. 전체적 특징
이름이 따로 없었던 원작에서와 달리 소년, 소녀, 흡혈귀를 포함해 장난편에 나왔던 일부 등장인물에게도 이름이 생겼고[7] , 소년과 소녀의 과거이야기도 추가되었다. 원작에서는 일부 현대적인 배경을 보여줬지만[8] 소설에서의 배경은 중세 시대에 맞춰져 있다. 스토리편에서 잡몹(...)에 불과했던 캐릭터들에게도 꽤나 조명이 비춰진다.
그림체가 상당히 아름다우며,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외모버프를 받았다. 원작자 역시 소설에서의 그림체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원작에 바탕을 두고있다. 그러나 개그 요소가 상당히 많았던 원작과 비교했을 때 소설판에서는 그러한 요소가 사실상 전무하며, 매우 진지한 스토리로 구성되어있다[9] . 그래서 원작과 같은 분위기를 원했던 사람들에게는 조금 지루한 면이 있을 수도 있다. 또, 게임에서는 시간이 순식간에 훌쩍 지나버리지만, 소설에서는 그 기간동안 소녀를 만나지만 만날 수 없는 소년의 심정이 잘 표현되어있다.
또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설판에서는 마녀의 본래 설정이 사실상 전부 무시됐고,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셨다. 우선 원작에선 어둠의 상인(...)분위기였던 마녀의 디자인이 정말 말그대로 누가봐도 마녀라는 걸 알 수 있는 화려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말투도 마녀 말투에서 평범한 성인 말투가 되었고,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로 본명을 밝히지 않았던 그 붉은마녀[10] 가 매우 태연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는 장면에서는 꽤나 당황스럽게 만들어준다. 또, 원작설정과 무관한 과거 이야기도 추가되었다.
얼티밋 흡혈귀의 디자인도 원래 모습과 거의 차이가 없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스토리편 및 직업편 초반만을 다루기 때문에 정령왕씨는 볼수없다.
[1] 다행히 그림체가 귀엽다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 다만 제작자 자신은 낙서를 그리면서 '나 왤케 그림 못 그리냐...'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고 한다(...)[2] 일본어로는 용해와 요괴의 발음이 요우카이(ようかい)로 같다.[3] 이 게임을 실황한 BJ 중 한 명인 PD대정령은 클로즈업된 얼티메이트 흡혈귀의 얼굴을 보고 "정열맨?"이라고 했다(...)[4] 특별 세일에 늦었는데 알고 보니 별로였고, 지각한 줄 알았는데 사실 개교기념일이라 쉬는 등...[5] 첫번째 소설화는 2015년 6월 30일에 출간된 Hero and Daughter의 소설판이다.[6] 원작에서의 설정대로라면 115살이다.[7] 마녀는 원작에서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8] 직업편에서 스마트폰을 볼 수 있는 등.[9] 스토리상에 존재하던 개그요소도 전부 진지요소로 싹갈이당했다.[10] 동 제작자의 게임 'Hero and Daughter'에도 붉은마녀가 나오는데, 거기서 주인공이 마녀의 이름을 캐내려하자 몹시 열받는 마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