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레이팅
1. 개요
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비공식적 레이팅 시스템과 그것에 의한 논란에 대해 설명한 문서다.
월드 오브 탱크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달리 공식 레이팅이 존재하지 않았다. 대안적으로 이피션시(Efficiency), WN8과 같은 레이팅이 널리 이용되어 오고 있었고 이를 XVM이라는 시각화 모드를 통해 게임 내부에서 출력하고 있었다. 현재는 워게이밍에서도 자체적인 공식 레이팅을 제공하고 있으나 기본 클라이언트만으로는 상대방의 공식 레이팅을 실제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본 문서에서는 XVM으로 게임 내에서 출력되면서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WN8 레이팅 위주로 서술되어 있다.
메커니즘이 정확하지 않으므로 레이팅 보다는 화력의 증표를 보는것이 나을 수도 있다. 정확한 실력 지표가 사실상 없으므로 여러가지 지표를 참고하는편이 좋다. 물론 각 지표들이 높을수록 실력이 좋을 가능성이 높다.
2. 내용
워게이밍은 공식적으로 레이팅을 정하지 않았던 과거가 있다. 대신 유저들 중 통계학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 공홈에 올라오는 전적 데이터를 분석해서 사적인 레이팅 시스템을 만들었고 이것이 현 레이팅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플레이어의 승률, 딜링, 경험치 획득, 킬뎃, 점령, 생존, 티어 등의 다양한 수치를 사용한다. 퍼포먼스 레이팅, 이피션시 레이팅, WN시리즈 레이팅 등이 유명하다.
다만 아무래도 공홈 데이터는 유저들이 느끼는 체감기준의 반영에 있어 완벽하지 않긴 하지만 일단 이런 사적인 레이팅 또한 개인의 기준이라 공식적인 지표라고 하기는 애매하며 월오탱이라는 게임은 한 게임에 많은 유저가 참가하는데다 승리 기준도 이원화되어 있기 때문에 변수가 많아 어떤 수치를 어떻게 반영하고 얼마만큼의 가중치를 두어야 실력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가는 논란이 되고 있다.
레이팅 종류에 따라 승률을 중요하게 치거나 데미지를 중요하게 치거나 하는 등의 차이가 있으므로 수치도 다르게 나온다. 때문에 이런 기준들을 절대적인 실력의 잣대로 삼기엔 여전히 곤란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특정 몇몇 기준에서 어떤 성향에서 어떤 실력을 가졌다는 것을 구별하는데 간접적으로 참고할 수는 있다. WN 레이팅의 경우는 WN3이 있다가 알고리즘 개량 등을 통해 버전업이 되면서 WN5, WN6에 이어 WN7이 등장하였고 2013년 말에는 WN7에 전차별 가중치등을 포함시켜 WN8이 본격적으로 사용된다.
WN8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를 알고 싶으면 이 링크를 보는것이 좋다. 아래에 소개된 내용은 새발의 피 수준.
- 이피션시(Efficiency): 비공식 유저 분포도인 레이팅에 포함되는 항목으로, 플레이어의 전투 기여도를 측정한다. 대미지, 킬 수, 스팟 수, 방어점수, 점령점수, 평균 전투 티어에 따라 측정되며, 자세한 측정기준은 링크 참조.
- WN7: 역시 비공식 유저 분포도인 레이팅에 포함되는 항목. '운7'이라고도 하며 플레이어의 승률, 대미지, 킬 수, 스팟 수, 방어점수, 평균 전투 티어로 측정된다. 자세한 측정기준은 링크 참조.
- WN8: 또 역시 비공식 유저 분포도인 레이팅에 포함되는 항목. '운8'이라고도 하며, 상단 WN7에 비해 티어에 따른 킬/대미지 비율을 별도로 산출해 WN7의 공식에 덧붙인다. 즉 2티어가 1티어 잡을 때의 난이도보다 10티어가 9티어 잡을 때의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데서 착안해, '탱크별로 잡기 쉬운 정도를 산출하고 그 탱크에 얼마만큼의 대미지를 주었는지 + 내 실제 대미지와 킬'을 합산하는 식. 자세한 정보는 링크 참조. 영어 위키이므로 해석능력이 필요하다.
2015년 사용되는 레이팅 계산식은 WN8이며, 기본의 6밴드보다 더 확장된 9밴드 등급이 제시되고 있다. 흔히 WN8 공식 기준표 기준 300 이하의 베리 배드 유저를 석탄, 600 이하의 배드 유저를 떡볶이로 부른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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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stats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레이팅 통계값. 전 세계 유저의 레이팅 분포 통계를 보여주고 있다.
2015년 7월에 새로운 WN9 레이팅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었다. 특징은 소대 주작, 즉 소대플레이 레이팅 작업과 경전차 등의 레이팅 주작이 크게 깎이게 된다. 아직은 한국서버 WN9를 보는 법은 이 링크의 파일을 받아서 파이어폭스로 열어보면 된다. 다만 2019년 기준에서는 WN9 레이팅은 사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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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5년 ~ 2016년 이후로 WN9의 영향을 받아서 WN8이 일부 개정되어 WotLabs를 포함하여 여러 월드 오브 탱크 레이팅 사이트에서 현재도 운용되고 있다.
2.1. 레이팅별 설명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무조건 일반화하지는 말고 참고 지표로만 생각하자. 그리고 가능하면 화력의 증표와 같이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당수는 대부분 맞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예외로 저격충, 레이팅 환생한 유저(일명 환생충) 등이 있다. 아래의 WN8 레이팅 설명의 경우 2015년 ~ 2016년 이후로 개정된 버전 기준이다.
- Very Bad(0~299, 베리 배드, 석탄): 이 레이팅에 두자릿수 이하라면 보통은 세가지중 하나에 해당된다. 게임한지 얼마안된 초 뉴비이거나, 봇이거나, 정말 게임 내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설령 레이팅이 세자릿수라 하더라도 전차를 대충 움직일수 있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는게 없다. 당연히 화력의 증표1을 갖춘 전차가 없다.
- Bad(300~449, 배드, 떡볶이): 일단 전차 운전은 할 수 있다. 포도 쏠 줄 안다. 운이 좋다면 한방 맞출지도 모른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끝. 약점사격같은건 기대할수 없고 전차 병과에 맞지않는 엉뚱한데에 가거나 경.중형,중전차로 저 멀리 뒤에서 저격질만 한다. 에임도 잘 조이지 못한다. 베리배드와 배드를 한데 묶어서 석볶이라고 불린다. 물론 당연히 화력의 증표1을 갖춘 전차가 없을 확률이 매우 높다.
- Below Average(450~649, 빌로우 에버리지, 빌버러지): 맵을 잘 읽지 못하고 상황판단능력도 떨어져서 뻘짓도 많이 하는편. 그래도 기본적인 운용은 어찌어찌 수행하나, 평균 이하라는 레이팅 명칭 그대로 버러지보다는 뭔가 부족하다. 말 그대로 약점사격, 시야플레이, 맵 리딩 등을 어느 정도는 할 줄 알거나 못해도 머리로는 알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전차로 뚫을 수 있는 적과 없는 적 정도는 구별할 줄 안다. 보통 큰 실수만 안하고 집중해서 사격할 경우 체력의 40 ~ 60% 수준(보통 2~3대 때리면 나온다.)을 주는 경우가 많다. 간혹 화력의 증표1을 갖춘 전차 1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 Average(650~899, 에버리지, 버러지): 못해도 게임을 정석적으로 플레이해왔다면 최소한 이 레이팅은 나온다. 만약 만판 넘게 플레이했는데도 최소한 이 레이팅에 미치지 못한다면 자신의 플레이 방식을 뒤돌아보고 많이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평균"으로 알려지는 이 구간과 아래의 Above Average 구간이 "유저층이 가장 많다." 물론 의외로 정석적으로 플레이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맵을 잘 읽지 못하고 상황판단능력도 떨어져서 뻘짓도 많이 하는편. 그래도 정석적으로 노력을 하는 덕분에 빌버러지보다는 상황이 나아서 기본적인 운용은 어찌어찌 수행하지만 여전히 어보브 에버리지에 비하면 뭔가 부족하다. 여전히 손이 많이 가는 레이팅으로 이쯤되면 화력의 증표1을 갖춘 전차 1대는 이미 나와 있을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래도 이때부터는 보통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면 자신의 탱크 체력의 70 ~80% 수준(보통 3~4대 때리면 나온다.)은 주는 경우가 많은 편. 상황에 따라서는 체력보다 더 많은 피해를 주는 1인분 이상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 Above Average(900 ~ 1199, 어보브 에버리지, 버러지) - 만판 넘게 정석적으로 플레이를 해왔을 경우 보통 이 구간에 있을 것이다. 이 구간은 유저층들이 많은 구간이다. 그래서 위의 Average와 함께 버러지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 편. 승률은 보통 못해도 48% ~ 51%. 에버리지보다 더욱 자주포의 공격으로부터 잘 엄폐하고 시야플레이도 어느정도 할 줄 안다. 맵도 그럭저럭 잘 읽는다. 다만 말 그대로 정석적으로만 플레이하기때문에 게임 내에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변수에 잘 대처하지는 못할때가 많고 가끔 선택지를 잘못 골라서 게임을 말아먹는 일도 종종 생긴다. 그래도 이쯤되면 큰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그만큼 자신의 체력을 기준으로 80 ~ 90% 수준 혹은 그 이상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대원까지 챙기지는 못하지만 자기 몫은 알아서 잘 챙기기때문에 화력의 증표1이 아무리 못해도 2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보통 이쯤되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주 전차의 경우 화력의 증표 구간은 65% ~ 75%에서 정체될 가능성이 높고 컨디션이 안좋거나 자신의 성향에 맞지 않는 전차를 운용할 경우 상황에 따라서는 65% 미만으로 후퇴하는 상황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Good(1200~1599, 굿, 굿맨) - 슬슬 정석에서 조금씩 벗어나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기 시작한다. 티타임 각도를 잘 줄수 있다. 보통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체력 수준의 데미지를 주는 경우는 기본이고 체력 이상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게다가 실력이 좋은 편이라면 소대원 한명 정도는 어느정도 떠먹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에버리지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선택으로 게임을 말아먹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극단적인 마인드를 가진 몇몇 초고수 유저들은 이 레이팅까지 싸잡아서 "석볶버" 혹은 "굿버러지"라고 욕하기도 한다. 다만 화력의 증표로 보자면 아무리 못해도 화력의 증표1을 아무리 못해도 4대 이상 보유했을 것이다. 게다가 판단 능력(피지컬)이 좋은 유저들이라면 화력의 증표2가 1대 이상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보통 상위 20%들이 이 자리에 위치한다.
- Very Good(1600~1999, 베리 굿, 베굿맨) - 어떤 상황에서도 신뢰가 가능하게 느껴지는 최소 레이팅. 여기서부터는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체력딜은 우습게 넘을 것이고 소대원 1 ~ 2명정도는 챙겨줄 수 있는 실력으로 이 구간부터는 상위 5%의 실력을 갖춘다. 사람에 따라서 자주포의 장전시간을 예측하는 경우도 있다. 이 레이팅쯤 되면 아무리 못해도 화력의 증표2가 2대 이상이다. 게다가 이쯤되면 화력의 증표3을 노리고 있을 것이다. 당장 판단능력(피지컬) 좋은 엑셀(Excellent) ~ 유니컴(Unicum)들이나 한 탱크만 집중하는 베굿(Very Good) ~ 엑셀(Excellent)들이 보통 85~90%에서 변동이 심하다. 즉 85~90% 구간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다만 피지컬 상황에 따라서는 화력의 증표3을 갖춘 전차가 나오기도 한다.
- Excellent(2000~2449, 엑셀런트, 엑셀) - 여기부터, 상위1%구간에 진입한다. 흔히 아는 고수의 이미지이자 신뢰가 팍팍 느껴지는 레이팅. 여러 유저의 몫을 혼자 해낸다. 이때부터는 화력의 증표2가 아예 기본으로 생각하는 유저들이다. 게다가 이쯤되면 판단능력(피지컬) 좋은 엑셀 ~ 유니컴 분들이 보통 변동이 심한 화증 구간 85~90%에서 있다가 보통 극복하고 화력의 증표3을 갖춘 전차 1대 이상 나온다. 2016년 이후로는 주로 WN8에서 "Great"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보통 월탱의 세대차이(...)를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엑셀의 발음 차이이다.
- Unicum(2450~2899, 유니컴, 윾니컴) - 초고수로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화력의 증표3이 아무리 못해도 3대 이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화력의 증표 퍼센트 수치로는 평균적으로 95 ~ 97%일 가능성이 높으며 게다가 독한 유저들의 경우 이미 100% 찍는 경우도 있다!
- Super Unicum(2900~ , 슈퍼 유니컴, 슈니컴) - 지는 게임도 이기게 만드는 탈인간들로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화력의 증표3 못해도 이미 5대 초과이다. 화력의 증표 퍼센트 수치로 97 ~ 100%대일 가능성이 높다.
2.2. 워게이밍 공식 레이팅
워게이밍 공식 레이팅은 7:7 팀전에서 실력별 매치메이킹을 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공식 레이팅의 점수계산 방식은 해당 링크에서 상세하게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워게이밍에서도 최소한 승률, 생존율, 명중률, 딜량 등의 기본적인 수치들은 공식 점수를 내는데 이용하고 있다는 것.
공식 레이팅과 유저 레이팅이 1:1로 대응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 9000판 이상을 탄 유저의 레이팅 1250점마다 WN8 1등급(Very Bad, Bad, Below Average... Excellent, Unicum, Super Unicum)이 올라간다고 보면 된다. 3600점이면 대략 Below Average, 6000점이면 Good, 7500점이면 대략 Very Good ~ Excellent급 정도가 된다. 판수가 그보다 적으면 적절히 가중치를 줘서 생각하면 된다. 팀전이나 중대전을 할 때 눕미터를 검색하기 귀찮으면 참고하자.
3. 레이팅 논란
공식 통계자료가 없던 과거 월드오브탱크의 사실상-공식 통계시스템으로 이용되어 클랜입단, 실력 가늠 등의 활용을 넘어 일부 유저들이 레이팅의 비공식적인 통계 방식을 이유로 레이팅이 낮은 사람을 무시, 비하하고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는 등 계층차이 강조와 비하, 자괴감을 심어줬던 매우 심각한 문제를 의미한다. 이 항목이 이렇게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는 이유도 이 WN7과 WN8 레이팅을 이유로 한 무시와 유저충돌 문제가 굉장히 심각했기 때문이다.
이 당시 논란이 어느정도로 심했냐면 레이팅으로 무시당하지 않고자 여러 현상이 나타났고 이를 나타내는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였다. [2]
그러나 이렇게 극단적이었던 과거의 한국 서버 분위기와는 다르게 2020년 현 시점에서는 아시아서버 통합에 따른 한국인 감소로 인하여 한국인 게임층 자체가 축소되었고, 더불어 한국어만 사용되던 과거에 비해 다양한 언어권의 외국인이 모여 영어조차 안통하는 경우가 다수 생겼다. 이 현상은 중국서버까지 통합된 이후 더욱 심해져 채팅창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중국어가 혼용되는 상태이며 그나마 통하는 영어나 게임제공 통신명령어로 제한적으로 의사소통하는 상태이다. 또한 레이팅논란을 포함한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 월드오브탱크 사측에서 도입한 익명화기능 및 클라이언트 자체제공 레이팅 점수제도 등이 활성화 됨에 따라, 예전처럼 억울해서라도 레이팅에 목메야 겠다는 분위기는 어느정도 해소된 편이다. 오히려, 레이팅을 이용하여 아군과 적군의 실력을 예측하고 그에 대비하여 어느정도 판단을 할 것이라는 지표로서 순기능으로 활용되는 측면이 더 많다. 다만, 여전히 레이팅은 유저 실력에 대한 여러모로 신뢰성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3.1. 대처 방안
만약 어떤 유저가 레이팅을 언급하며 게임 분위기를 흐릴 경우 도발로 신고가 가능하다. 고객 센터에 친절하게 리플레이까지 올려서 신고하면 처벌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
3.2. 여담
- 저레이팅 유저는 오더를 할 경우 설득력이 없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도 그리 좋은 승률을 기록하지 않는다. 이는 고레이팅 유저의 맵 경험과 상황 판단이 저레이팅 유저보다 정확한 경우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이 게임이 최대 15대 15 팀 게임인 이상, 레이팅이 높든 낮든 간에 다른 유저에게 강압적으로 명령을 하기보다는 도와달라고 지원 요청을 거는 쪽이 조금이나마 팀원의 협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단축키/래디얼 메뉴 요청과 맵 핑 등을 적절히 사용해서 요청하고 세부 사항을 채팅으로 전달하는 쪽이 가독성에도 더욱 좋다. 예를 들자면 다짜고짜 Noob 등의 욕설보단 F7과 핑, 영어나 중국어 베트남어 등 가용한 언어를 활용하여 도움을 청하자.
- 경전차를 주로 모는 유저는 레이팅이 낮다고 착각당할 여지가 있다. 차종별 배려가 없었던 기존에는 경전차가 저평가되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표준이 된 WN8은 경전차에도 적절한 기대값을 배정하는 식으로 경전차를 배려하고 있으니 경전차 레이팅이 낮으면 그 경전차를 잘 못타는 것이 맞는 것이다. 비록 어시스트딜이 레이팅에 책정되고있지는 않지만, 그에 대한 보상으로 레이팅 환산시 기대 데미지가 동티어 전차에 비해 매우 낮아서 데미지를 많이 가하면 레이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느낄 수 있다. 일단 등대를 환상적으로 잘 하거나 UFO 같은 회피 기동으로 적의 탄을 피하면서 강행 스팟을 잘 띄워 아군을 승리로 이끌면 남은 패잔병을 처리할 기회도 많아지므로, 5티어 이상 경전차를 탄다면 여유가 생길 때마다 데미지와 킬수를 챙기면 된다. [3] 현재 메타에서는 경전차(특히 차륜형)가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서 게임 초반에서부터 지지부진해진 게임 후반부 까지 게임의 승/패까지 결정할 수 있다. 경전차는 제대로 잘 했다면 어느정도까지는 일단 승률로 보답받을 것이다.
- 과거 서술과 같이 레이팅 올리기 수월한 탱크만을 골라서 레이팅 뻥튀기 소대를 조직한다는 통칭 주작소대(Ex FCM 50T, IS-6, TYPE 59으로 소대구성)라는 용어도 있었으나 탱크만 봐도 과거에 주로 쓰이던 전차들임을 알 수 있다. [4] 레이팅 자체의 중요성 감소와 더불어 P2W전차 출시, 전반적인 프리미엄 전차들의 성능향상으로 그냥 좋은 탱크로 소대하지, 달리 레이팅을 올리기 위해 주작탱크를 선택한다고 보기 힘들어졌다.[5]
- 고레이팅 유저가 주로 타는 전차는 대개 화력과 기동성이 좋은 고티어 중형/경전 위주인데, 이들 전차는 대개 다른 차량보다 운용 난이도가 높아 초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기동성과 화력에 힘입어 캐리력이 가장 높기 때문에 다른 아군이 못하는 몫을 받아서 이겨야겠다고 생각하고 타는 것이다. 특히 엑셀/유니컴급 이상일 경우 자신과 소대원 말고는 전술적으로 적절한 행동을 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15:15가 아니라 2:28, 3:27로 싸운다는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6]
- 팀의 승패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레이팅"만을 위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오로지 딜을 위해 저격만을 고집한다거나 캡을 하면 이길 수 있는데도 굳이 딜을 하려다가 팀의 패배를 가져오고, 자신의 피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군은 못믿는다는 핑계로 맞아줘야 할 때 맞아주지 않음으로써 팀에게 해악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동을 일삼는 유저들은 레이팅에 비하여 승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이 "티가 난다." 또한 이렇게 승률과 레이팅의 괴리가 심한 유저들은 제 아무리 레이팅이 높더라도 결국 "좆"격충이라 욕을 먹기 십상이다. 때문에 일정수준 이상의 고레이팅을 기록한 최상위대 유저들은 레이팅보다는 승률이 높은것을 선호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 바로 위 서술과 맞물려, 이러니 저러니해도 최소 3, 4000 이상의 라천배(Last 1000 battle)가 나오는 유저들은 레이팅 신경을 그리 쓰지 않는다. 이쪽은 상기 서술한 바와 같이전차 평딜, 전차 승률이나 화력의 증표[7] 같은 레이팅보다 훨씬 더 악랄한 기준에 목매며, 레이팅은 당연히 잘 나와야하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니 레이팅 좀 되는 수준에서의 해당 탱크운용 실력 경쟁인 화력의 증표와 본인이 저격하는 것이 아니라 질 것도 승리로 만드는 판단력을 가졌다는 증명이 되는 승률이 더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누군가와 시비가 붙는다면 레이팅 뿐만 아니라 승률과 각종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고 그것이 단순 판단의 차이인지, 실력 안되는 유저가 답답해서 시비거는 것인지, 아니면 본인이 정말로 못해서 욕먹는 것인지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4. 기타
4.1. 레이팅 관련 사이트
- modxvm : XVM 사이트. 보통은 레이팅 갱신과 xvm 다운로드 목적으로 접속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패치 등으로 임시 빌드 버전으로 xvm을 다운로드 받아야 할 경우에는 링크에 접속하면 해당 버전에 맞는 버전이 올라오지만 정식 버전의 xvm이 아닌 테스트 버전(임시 빌드) xvm이라서 인게임에서 각종 표기 오류나 심하면 모드 충돌로 게임 튕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 wotcs : 클랜 정보 등을 제공하나 플레이어에 대한 전적도 제공.
- vBAddict : 전적을 직접 올리면 좀 더 정확한 분석을 해준다. WN8의 전차 가중치를 수정한 버전을 사용하고 있으며 스팟 딜도 포함한 자체 배틀 레이팅(BR)을 밀고 있다.
- wotinfo : 가장 정확한 사이트다. 레이팅 외에도 위장 수치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 눕미터 : 단일 플레이어 검색에 좋고 편리함과 직관적인 디자인, 라천배(Last 1000 battle)레이팅을 제공하고, 과거의 명성으로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사이트이긴 하지만 현재에는 가장 사용하기 불편한 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아주 드물게 리센트가 고장나는 현상이 발생하긴하지만, 하루정도있으면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현상이니 안심하고 확인해도 괜찮았는데 여전히 신규 탱크등이 전적에 섞여있으면 레이팅이 깨지는 현상이 있어서 주의해야 된다. 여담으로 2017년에 월탱 한국서버가 망하고 아시아 서버로 막 통합이전한 한섭 계정의 경우 한동안 눕미터 레이팅 전적 갱신이 안돼서 사용 불가능했지만 이후 문제가 해결되어 현재는 한섭에서 이동한 계정도 눕미터 전적 갱신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간혹 눕미터 서버가 다운되어 있어서 접속이 불가능한 경우가 꽤 있다.
- Wotstats : 사용자가 직접 갱신을 해야하는 사이트이다. 전차별 레이팅, 승률을 간편하게 비교해 볼 수 있다.
- Wotlab : Wotstats와 유사하게 사용자가 직접 갱신을 해야하는 사이트이다. 전차별 레이팅, 승률, 생존률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레이팅 순위(WN Rank)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 tanks.gg : 각종 전차나 자주포 등의 장비 성능을 확인도 가능하지만 레이팅(WN8), 승률, 평균 티어, 데미지 등을 확인 가능하다. 2020년 11월 기준 크롬이나 Edge 등에서는 정상적으로 나오지만 기존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로는 웹사이트가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다.
4.2. 대안 전투 모드
이런 레이팅 논란은 공방에서 유저의 실력에 상관 없이 탱크의 티어수와 차종만 가지고 짜는 매치메이킹 때문에 벌어진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레이팅간 격차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매치메이커가 아니라 원하는 유저들끼리 모여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전투 모드를 골라야 할 것이다. 이런 전투 모드는 아래와 같다.
- 중대전(Company Battles) - 6티어, 8티어, 10티어 전차를 탈 유저를 중대장이 직접 뽑아서 벌이는 전투 방식. 아군 팀원은 실력이나 취향에 맞게 뽑을 수 있지만 적 팀의 실력은 랜덤하게 결정된다.
- 클랜전(Clan Wars) - 클랜원들끼리 모여서 벌이는 10티어 전투. 이 클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영토를 차지하고 골드를 얻을 수 있기에 클랜원의 숫자, 평균 실력과 참여 의향이 상당히 중요해진다.
- 팀전(Team Battles) - 7명의 플레이어가 총합 42티어를 나눠서 벌이는 전투 방식. 대개 8티어 5명과 1티어 2명으로 팀이 짜인다. 공식 토너먼트와 규칙이 같다. 유저 수가 많을 경우에는 공식 레이팅을 기반으로 한 실력간 매치메이킹이 작동하여 대략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싸울 수 있다. 해외에서는 간간이 돌아가지만 한국에서는 유저 수가 없어 사장된 모드이다.
- 요새전(Stronghold) - 현재는 소규모 접전(Skirmish)만 구현되어있다. 좀 더 적은 수의 유저로도 벌일 수 있는 간이중대전/팀전/클랜전. 팀전과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매치메이킹이 훨씬 빨리 돌아간다는 장점이 있다.
- 토너먼트 - 골드 상품이 걸려있는 소규모 팀전. 사용되는 전차와 맵의 종류는 매 토너먼트마다 달라진다. 이 모드를 알고 있을 정도면 게임에 관심이 많다는 뜻이라 플레이어의 레이팅은 최소한 초록색이고, 유니컴/슈퍼 유니컴 유저들이 골드와 여러 상품을 노리고 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 실력과 골탄을 쓸 재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장소이다.
[1] 종종 굿맨 미만 유저를 모두 떡볶이라 부르는 극단적인 케이스도 존재하나 흔하진 않다.[2] 흔히 석탄, 떡볶이, 단무지, 굿버러지와 이들을 묶어 멸칭하는 분식집 등등의 표현, type 59 등의 성능이 좋은 특정 탱크를 기를 써서 확보하려 시도하거나(다만 이는 당연히 레이팅만을 위한 현상은 아니다), 레이팅을 리센트로 바꾸어 무시당하지 않도록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 키우는 '환생'행위, 레이팅이 잘 오르는 탱크(ex FCM 50T 등)만을 골라 소대하는 '주작'행위, 승률에 비해 레이팅만 기이하게 높은 유저를 좆격충이라고 부르는 현상, 저티어방에서 티어대비 사기탱크만을 골라 신규진입 유저들을 잡고 레이팅을 뻥튀기 시키는 제초행위 등등[3] 다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여전히 WN8레이팅에는 스팟딜이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정찰 위주로 플레이를 하는 경전유저는 레이팅에 불이익을 보는것이 맞다. 스팟딜을 10000을 넘기더라도 딜량이 저조하면 WN8 레이팅은 3자리를 찍기도 하며 이는 일부 악성 유저들이 경전으로 저격질을 하는것을 정당화 시키고 있다. 하지만 경전의 주 임무는 높은 위장률을 이용한 시야플레이이며 이를 망각하는 순간 레이팅이 아무리 높더라도 승률이 쭉쭉 내려가는 아름다운 현상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4] 실제로 FCM 50t, IS-6은 2020년 현재 탱크들의 장갑과 관통력 인플레 속에서 별다른 성능 향상이 없는 탓에 평가가 정말 좋지 않은 상황이다.[5] 레이팅을 만드는 사람들은 절대로 바보들이 아닌, 자신들에게 제공되는 정보로 최대한 유저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수치다. 이미 제초를 통한 레이팅 주작을 걸러내기 위해 WN7을 도입, 티어 패널티를 공식에 넣었다.[6] 사실, 특정 성능에 구속되어있는 전차의 경우 자신이 맡은 라인에서 아무리 잘해도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무겁고 단단한 전차를 탔을때 해당 라인을 미는 데에는 이점이 있을 수 있으나, 죽을 고생을 해서 억지로 돌파를 시도한다고 쳐도 아군들은 뒤에서 구경만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다른 라인이 밀렸을 경우 무겁고 느려서 대응이 안된다. 그러면 아군이 적에게 포위당할 때까지 본인은 최선의 판단을 내리고 또 아군이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아는데도 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고기동 고화력을 활용하여 빠르게 라인을 정리가능하고 아군의 구멍을 메꾸는 전차, 속칭 캐리력 있는 전차를 선호하는 것이다.[7] 이게 제일 깔끔할수 밖에 없는데, 최근 100판의 딜+도움딜을 보여주는데다가 주작질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레이팅이 높다고 해서 모든 탱크를 정통하게 탄다고 볼수는 없는데 이건 그 탱크에 한해서는 최고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