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폰트
1. 개요
웹폰트는 서체 파일을 서버에 탑재해 클라이언트로 보내주는 방식의 기술이다.
웹폰트로 사용되는 파일 형식으로는 EOT, WOFF, WOFF2 등이 있다.
2. 특징
2.1. 장점
해당 서체가 설치되지 않은 기기에서도 해당 서체를 볼 수 있다. 컴퓨터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글꼴인 웹 안전 폰트(web safe font)만으로 웹페이지를 구성한 것에 비하면 웹 디자이너들에게는 정말 달가운 발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모바일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데, 같은 제조사라도 폰 기종마다 탑재된 서체가 다르기 때문에 웹 쪽에서 서체를 적용하기 어려웠던 문제가 단번에 해결된다.
2.2. 단점
트래픽이 많이 증가한다. 그나마 영문 웹폰트는 수십 KB 정도의 수준이나 한글 웹폰트는 수백 KB ~ 2천 여 KB 수준으로 용량이 크다. 따라서 해당 폰트를 사용하기 전에 정말 그 폰트가 필요한지 고민해보는 게 좋을 것이다.
요즘에는 인터넷 속도가 그래도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속도는 많이 느려질 수 있다. 웹폰트 로딩 전까지 기본 시스템 글꼴을 로딩하다가 로딩이 완료되면 해당 웹폰트로 바뀌는 FOUT(Flash of Unstyled Text) 현상이나, 글이 아예 안 보이다가 웹폰트 로딩후 글이 나타나는 FOIT(Flash of Invisible Text) 현상 등이 생기기도 한다.
저작권 문제도 있기도 하다. 웹상에 올려서 배포해야만 하는데, 폰트 구입에서 사용권만 얻을뿐, 배포권을 주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 비영리적 사용이라면 인터넷 사용도 허가하는 폰트를 사용하는게 좋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확장자가 WOFF이며, 구글 폰트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면 저작권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 웹폰트 제공 서비스
- 눈누: 상업적 무료 이용이 가능한 한글꼴을 모아놓은 사이트이다.
- 구글 폰트: 대표적인 웹폰트 서비스이다. 한글꼴도 있긴 하지만 수는 적은 편이다. 가변 글꼴를 지원한다.
- 어도비 타입킷: 유료 웹폰트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