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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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성운을 먹는 자》의 등장인물.
무상검존 나윤극의 셋째 제자 만검호 봉연후의 제자. 성운의 기재이면서 동시에 신수 풍혼아의 피를 이어받은 신수와 인간의 혼혈이다. 존재 자체가 상당히 희귀한 존재라서 역대 성운의 기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1]
원래는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바깥에 별 흥미를 가지지 않았지만, 봉연후가 미인도를 가지고 "밖에 나가면 이런 여자가 수두룩하다"고 꼬셔서 제자로 들어갔다. 자신이 신수의 피를 이어서 가진 위압감 때문에 보통 여성들은 접근을 못 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신수의 피를 이은 주변의 여성들은 다 짝이 있어서 욕구불만이었기 때문이라나... 무공을 익히는 것을 굉장히 재밌어하는 무공광 기질을 지니고 있다.
다만, 신수의 피를 이었기 때문인지, 성장이 더뎌서 일반적인 성운의 기재들과는 달리 어려보인다. 나윤극이 귀혁에게 지웠던 빚을 빌미로 대련을 해줄 것을 요청, 성운의 기재로서도 파악을 못 하는 그의 무공을 견식해서 겸손을 배우게 되었다. 이어지는 형운과의 대련에서 우위를 점하지만 무승부로 끝나긴 했다.
이후 재등장은 광요와 마주쳤을 때. 이후 언급되기를 광요와 동수를 이뤘는데 정확히는 신수의 힘을 일깨우기 전엔 목숨이 경각에 달해서 죽을 뻔했지만, 신수의 힘을 일깨운 뒤에는 광요가 상대도 되지 않았다고 한다. 양진아와 함께 성운의 기재 모사품인 광요가 진품 성운의 기재 못지 않는 능력을 가졌다는 걸 보여준 전투력 측정기 역할을 했다.
최근에 풍령국 편에서 언급되기를 풍아검이라는 별호가 생겼다. 동시에 형운이나 서하령에게 생일잔치 초대를 했다. 그리고 윤극성에 도착한 후 몇 년 만에 형운이나 서하령과 재회했다. 이제 20대 중반인 형운과 달리 자기 혈통 탓에 여전히 성장이 느린 건지 키 차이는 여전하고 겉으로 보이는 외견도 청년이라기보다는 소년이라고 할 정도.
이때 언급되는 바로는 광세천교의 칠왕과 다섯 차례 정도 붙어봤다고 한다. 리벤지 이후 형운이 평가하기를 자신이 상대한 광세천교의 칠왕 넷[2]을 상대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3]
광세천교의 윤극성 침공 때는 나윤극이나 스승인 봉연후와 함께 윤극성 무인의 중심으로서 활약. 하지만 나윤극의 회복을 돕고 얼마 안 된 터라 상당히 지쳐서 자신에게 덤벼든 광마에게 궁지로 몰렸다. 그런 상황에서 광세천교주도 나서서 나윤극과 봉연후가 위기에 몰리자 결국 결심을 굳히고 신위를 개방해 희생했다. 위해극의 희생으로 광세천교와 싸우던 무인들에게 풍혼족의 가호가 깃들었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광세천교주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 강신을 하게 만들게 하는 등 광세천교 멸망의 공로자 중 하나. 흑영신교의 설산 침공 때 자신을 희생한 가신우과 마찬가지로 희생해서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여러모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캐릭터. 그래도 위해극의 희생으로 스승인 봉연후가 제대로 수련에 집중할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그나마 다행일지도? [4]

[1] 정확히는 희귀하다 못해 고금을 통틀어 유일한 존재다. 이때까지 신수의 혈통은 서로를 사랑해서 나온 존재가 아니고 신수의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존재라 말이 신수의 혈통이지 결과적으로 신수나 다를 바 없는 존재지만 위해극은 서로 사랑하여 태어난 존재이며 아버지도 위해극을 사랑하여 인간임을 유지한 채로 신수의 혈통인 인간이 될 수 있었다.[2] 폭염도 가한, 흑령마수 나곤, 혼살권 유단, 광무령[3] 이를 통해 신수의 혈통인 성운의 기재가 얼마나 미친 재능을 가진 존재인지 알 수 있었고 그런 위해극 이상인 형운이 얼마나 규격 외의 무공 수준을 가졌는 지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4] 보통 스승의 죽음이 제자의 파워업 플래그인데 봉연후-위해극은 제자가 스승의 파워업 플래그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