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감
1. 설명
조화되지 아니하는, 어설픈 느낌.
일반적으로는 ''''조화되지 않거나, 차이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경우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예컨대 "계층 사이의 '''위화감'''을 일으키는 언행은 삼가야 한다"는 식으로. 창작물에서는 '복선', '반전' 등과 밀접한 개념.
2. 인터넷 상에서의 의미 변형
2000년대 후반부터, 인터넷에서 새로운 용례로 즐겨 사용되고 있다. 보통 전혀 연관성이 없을 거 같은 두 요소가 어떻게 딱 맞아 떨어지는 경우에 사용한다. 싱크로와는 반비례 관계. '싱크로가 높다'='위화감이 없다'.
처음엔 '위화감 제로', '위화감이 없다.'라는 식으로 표현되다 어느새부턴가 '일해라 위화감', '오늘도 위화감씨는 휴가 중입니다', '실종된 위화감씨를 찾습니다' 등 아예 의인화시켜서 한 인격으로 표현될 정도이다.
사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 자리에 들어가기에 보다 적합한 단어는 ''''어색함, 이질감, 괴리감'''' 등이다. 즉, "어색함이 없다"는 식이 더 자연스럽다. 어떤 의미에서는 '개념', '대첩' 등과 함께 인터넷 상에서 본래 의미와는 뜻이 변형된 단어들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