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사탕)
정확한 명칭은 유과(乳菓) . 단어 그대로 우유, 정확히는 탈지분유를 설탕과 물엿과 함께 섞어 만들어낸 것이다. 흰색 사탕이다 보니 누가와 혼동하는 사람도 있는데, 완전히 다른 과자이다.
포장지에 한자로는 乳菓, 영어명으로 Milk Flavor Candy라고 써놓고 정작 유가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 발음이 다름아닌 '''にゅうか'''(뉴카)에서 왔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사탕의 원형은 일본에서 온 것. 심지어는 유가의 상징이라 할 삼색 포장지까지 똑같다. 전후 미국의 원조물자로 들어온 탈지분유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는 것이 정설.
먹을 것 없던 시절에는 훌륭한 간식거리였으나, 먹거리가 풍부한 21세기 시점에서의 유가는 '옛날 어린 시절 먹었던 추억의 과자'로서 중장년층을 주 대상으로 근근히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여담으로, 제조하는 회사가 매우 많은데 포장지는 얼핏보면 똑같을 정도로 비슷하며 대표적인 유가 제조사는 문화와 청우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