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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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986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제과업체. 본사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해있으며, 서울시 성북구에 사무소가 하나 있다.[1] 공장은 가평, 양문, 포천에 있으며, 물류센터는 남양주 화도(마석)[2]에 있다.
이 기업의 특징은, 바로 OEM 납품. 코레일유통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또는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PB상품을 OEM으로 공급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제품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조기업에 청우식품이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삼진식품, 국제제과처럼 회사의 역사는 오래됐지만 광고가 거의 없어서 자사의 브랜드 인지도는 낮은 경우. 하지만 기술력이 상당하여 세 개 회사 모두 맛과 양이 보장되는 중소기업이다.
특히 식당에서 나눠주는 사탕같은 경우 청우식품에서 제조한 것이 많은데 바로 츄파춥스 문서에서도 나오듯이 츄파춥스가 값도 비싸지만 식당들의 대량구매에 일절 싸게 해주지도 않고 싫으면 사지 말든가 식으로 거만하게 굴어서 아예 식당들에 싸면서도 무상공급을 해주며 홍보에 열심히 나선 청우식품 막대사탕이 각광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중에서야 농심에서 후회했지만 때는 늦은 다음이었다고.
최근 대기업의 질소과자와 대비하여 나름 질소가 덜 든 것 같아 가성비가 좋다는 말이 나오는데, 기본적으로는 광고 억제 등을 통한 납품시 단가 줄이기 + 마트 행사와 겹치는 전략을 통해 꽤 싸게 보이는 것이다. 당연히 수입과자와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 더 좋다고 보기 어려운데다, 정가를 따져보면 퀄리티에 비해 은근히 비싼 제품도 많다. 다만 질소가 적게 든 것은 사실이라, 양은 많지만 부서진 제품들이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
기본적인 문제가 있다면 독창성이 떨어진다는 점. 일단 PB상품이나 하청을 통해 다져진 기술력이다 보니 비슷해 보이지만 차별성이 있는 제품도 상당히 있는 반면, 아예 제품이 대기업 최신 제품과 유사하거나 타 회사의 유명제품의 카피캣인 것도 상당히 많다. 위에서 언급된 브루누아나 백종원계 식당에 납품하고 있는 막대사탕인 알바트로스는 도안부터 대놓고 츄파츕스를 베꼈고, 유명 비스킷인 로투스의 카라멜 비스킷을 배낀 델로스#s-3 등 다양한 상품들이 타 상품들의 카피 제품이다. 또다른 예로, 삼진식품에서 이직해온 자가 삼진식품의 찰떡파이 제조 기술을 그대로 도용해서 찰떡쿠키를 고안하는 것도 모자라 특허 출원까지 했고, 이에 삼진식품측에서 찰떡쿠키의 특허 등록 무효 소송을 내서 2011년에 승소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품질 및 가성비가 대기업 제과업체들에 결코 뒤지지 않으며, 심지어는 대기업 제품에 비해 더 뛰어난 경우도 있다.
2. 역사
출처
- 1963년 천안제과 설립
- 1968년 원풍제과 설립
- 1976년 리리제과 인수·합병 상호 변경
- 1986년 청우식품 설립, 마석공장 준공
- 1990년 가평공장 준공
- 1994년 포천공장 준공
- 2003년 물류창고(물류센터) 준공
- 2006년 GMP 인증
- 2010년 양문공장 준공
- 2015년 HACCP 인증
- 2020년 FSSC22000 인증
3. 사업장
- 사무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1 에 위치한 사무소로 2012년에 완공하였다. 본사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소 중 일부이다.
- 양문공장: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먼재길 129에 위치. 2010년에 완공되었다. 본사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 물류센터: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로 227-6에 위치. 2003년에 완공되었다.
- 포천공장(제3공장):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호국로 3620번길 17에 위치. 1994년에 완공되었다.
- 가평공장(제2공장):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연갈길 124-10에 위치. 1990년 완공되었다.
- 마석공장(제1공장):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52-1에 위치하던 창립 초창기에 완공된 공장으로, 2010년대 초반경에 아파트단지가 건설되면서 철거되었다.
4. 제품
4.1. 비스킷
- 찰떡쿠키 : 찰떡파이를 만든 삼진식품의 직원이 퇴사한 후 청우식품에 입사한 뒤 개발한 제품이다.
- 쫀득 초코칩 : 2019년 들어 새로운 간판 제품이 되었다.
- 참깨스틱 : 나름대로 간판 제품인 듯하다. 다른 제품은 없어도 참깨스틱만은 종종 보인다. 양이 많아 심심할 때 하나씩 꺼내먹기 좋다. 2019년 후반기에는 청우식품의 제품으로는 드물게 TV광고가 제작되어 송출되기도 했다. 자매품으로 두부스틱이 있다.
- 그랑쉘 : 사과와 블루베리가 있다. 속의 잼 같은 것에 의해 경감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으나, 여전히 쿠키 특유의 퍽퍽함이 있다. 그 외에 얼그레이 자몽쿠키라는 제품이 있는데 편의점에서 파는 삼립 사과맛쿠키, 딸기맛쿠키와 비슷하게 속에 잼이 들어 있는 쿠키이다. 사이즈는 지름 5센티 정도로 작다. 쿠키 자체가 달달한데 얼그레이 홍차향과 자몽잼 특유의 씁쓸한 단맛으로 인해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 그랑쉘 얼그레이 자몽맛은 한 박스에 10개가 들어 있고 하늘색 바탕에 자몽이 그려져 있는 박스 안에 들어 있다. 박스를 열면 두 개의 작은 상자 안에 쿠키가 일렬로 놓여 있다.
- 델로스#s-3
- 브루느와 : 브라우니 쿠키. 청우식품 과자 중에서도 가장 창렬이라고 할만한 구성인데, 편의점 기준 95g 5개입에 2000원. 게다가 포장은 든 것보다 더 크게 만들어놨다. 초콜릿 공정을 어떻게 거치는 건지 초콜릿에서 미국 본토의 허쉬 초콜릿 맛이 난다. 그냥 다른 거 사먹자.
- 아꾸뿔레 : 얇고 동그란 전병 사이에 크림이 샌드되어 있다. 크림은 딸기맛 (우유)크림맛 두 가지. 한 봉지에 2개씩 들어 있다. 2019년 현재 1봉지 2개씩 총 6봉지가 한 박스에 들어있으며, 마렝고와 같은 박스디자인인데 박스 색만 버건디색이다.
- 마렝고 : 해태 롤리폴리와 비슷한 형태의 웨이퍼 스틱 과자. 한 봉지에 1개씩 들어 있다. 해태 롤리폴리나 인도네시아 레돈도 웨이퍼와는 달리, 크림이나 초콜릿이 곁들여지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밋밋한 편. 2019년 현재 14개가 한 박스에 들어 있으며, 아꾸뿔레와 같은 박스디자인인데 박스 색만 남색이다.
- 플랑 : 위에 붙은 타르트 부분이 매우 끈쩍거린다. 후렌치파이의 그 잼이 잔뜩 올라가있다고 보면 된다.
- 다이나믹듀오
- 초코파이 찰떡
- 알찬 곡물쿠키
- 버터스틱
- 고구마스틱
- 앙상블
- 퐁디
- 웨하스
- 계란과자[3]
4.2. 스낵
4.3. 기타
- 오미쮸
- 알바트로스
- 누보 초콜릿
- 후르츠젤리
- 허니자몽
- 유가
- 모나카
- 쌀과자 - 메이드 인 차이나. 왕왕 그룹 제품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왕왕그룹은 아니고 기린식품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다 한다.
- 팬케이크
- 롤전병
- 강정
- 전병
- 우리쌀로만든 가마솥 누룽지
- 팝콘치킨
- 호박엿골드
- 각종 전통 맛 사탕(인삼, 누룽지, 생강)
5. 여담
- 키움 히어로즈가 넥센 히어로즈였던 시절, 목동 야구장에 광고를 했었다. 좌석도 나름 청우 델로스#s-3석이라고 만들어놓고, 청우의 날이란 것도 해본듯.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 광고가 엄청 많아졌다. 그래서인지 디씨 관련 갤러리들에서도 가끔 언급되는 편.
- 제과업계 최초로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한다.
- 노브랜드 과자 코너에 있는 과자 중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카페 비스킷(로투스 미투상품), 계란과자 등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