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1. 누군가의 준말
사실상 이쪽이 표준어가 되었다. 혹자나 카더라 통신과 마찬가지로 불명확한 지식 출처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2. 견과류가 든 과자의 일종
'''Noug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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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를 섞어 만든 프랑스의 과자. 원래는 이란에서 전래된 과자로써 설탕 혹은 꿀(둘 다 쓰기도 한다)로 만든 비결정체 사탕이다. 주로 말린 과일이나 볶은 견과류를 추가로 섞어 만든다. 여기에 조직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달걀흰자가 들어가기도 하며, 대량생산 시에는 단가를 낮추기 위해 설탕이나 꿀 대신 옥수수 시럽이나 당질을 사용하기도 한다. 쫀득하고 달달한 맛에 엿과 비슷한 식감을 가졌다. 같은 누가라도 다소 단단한 식감이 있는 제품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제품이 있다는 점, 견과류와 섞어 만드는 점 또한 엿과 유사하다. 한국 사람들은 보통 자유시간이나 스니커즈와 같은 초콜릿 바에 들어있는 형태로 접하고 있다.
재료로 들어가는 견과류로는 아몬드, 피스타치오, 헤이즐넛 등이 자주 사용되며 근대에는 마카다미아도 자주 사용된다.[1]
누가 단독으로 만든 바도 있지만, 토블론같은 초콜릿 등 다른 달콤한 디저트를 만들 때에도 자주 사용되며, 누가바 같은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바에 자주 들어가는 누가 크림 형태로도 많이 먹는다.
누가를 샌드 크래커로 만든 대만의 누가크래커가 한때 국내에서도 크게 유행한 적이 있다.
남부 유럽에서는 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많이 소비한다.
실제 누가는 부드러운 껌 같은 종류부터 딱딱하고 바삭바삭한 종류까지 다양하며, 재료에 따라 크게 3종류로 나뉜다.
- 화이트 누가(white nougat) : 달걀 흰자가 들어간 누가. 가장 흔한 종류로, 15세기에 이탈리아에서 맨 처음 고안되었다. 달걀 흰자 때문에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가진다.[2]
- 누가틴(nougatine) : 갈색을 띤 누가로 달걀 흰자가 들어가지 않는다. 화이트 누가에 비해 딱딱하고 바삭하다. 이탈리아에서는 만돌라토(mandorlato)라고 부른다.
- 독일 누가(German nougat) : 빈 누가(Viennese nougat)라고도 부른다. 초콜릿과 설탕에 졸인 견과류(주로 헤이즐넛)를 섞어 만든 누가.
3. 累加
'더하여 거듭 보태다' 라는 뜻
4. Android OS의 7.0/7.1 버전의 코드네임 Nougat
이름을 2번 항목의 누가에서 따왔다. 자세한 내용은 안드로이드(운영체제)/누가 문서 참고
5. 성 루가
루가 문서 참조. '누가'는 한국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표현이다.
[1] 이 때문에 누가를 견과류의 일종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누가맛 간식들이 대부분 견과류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2] 끓인 꿀을 휘핑된 계란 흰자에 조금씩 부어가며 휘저어 만든다. 당연히 많은 양의 꿀이 들어가기 때문에 비싼 고급 간식이었으나, 요즘에는 설탕시럽 또는 물엿으로 대체하여 만들기도 한다 물론 맛은 끓인 꿀로 만든 이탈리안 누가가 제일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