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카 토바

 

[image]
1. 견습 기사
2. 성능
3. 기타


1. 견습 기사


이스 오리진의 등장인물. 유고 팩트와 함께 초기 선택 가능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이며, 이스 시리즈 최초의 여성 플레이어블 캐릭터. 신관 가문인 토바 가문의 사람이지만 선천적으로 마법을 사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힘을 관장하는''' 토바의 신관의 후예답게, '''힘''' 하나는 자신있다고 한다(...). 아버지인 사울 토바는 살몬 신전이 부상시 시간을 벌기 위해서 지상에 남아서 싸우다가 키슈갈에게 사망.
어려서부터 여신의 왕궁에 자주 출입해서 쌍둥이 여신과 사이가 좋았다. 아주 어린 시절, 그녀의 할아버지인 토바의 신관을 따라 살몬 신전에 갔다가 그만 길을 잃어버려서 여신의 궁전에 숨어들게 되었는데, 깜찍한 '''침입자'''에게 두 여신이 차를 대접하며 말상대로 지내게 된 것이 시작. 신전기사에 지원하게 된 것도 단순히 여신이 좋아서였다. 이스 역사상 유일하게 신전기사단 지원서에 지원동기로 '''레아 님과 피나 님이 좋아서''' 라고 쓴 사람이라고(...). 두 여신 역시 유니카와 이야기하는 것을 몇 안되는 즐거운 일의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 둘은 유니카를 동생처럼 여기고 있다. 유니카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지만 힘만큼은 아버지를 닮아 세기에(...) 신전기사단장인 아버지의 뒤를 잇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두 여신이 사라졌을 때, 원래는 지상에 내려오지 않아도 됐으나 어거지로 여신 수색대에 참가하게 된다. 초반엔 견습 기사이지만 혼자서 고위 마물을 몇이나 때려잡고 라도의 탑에 갇힌 피나를 구출하는 데에도 큰 활약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전기사단 부단장 갈레온에 의해 피나가 보는 앞에서 정식 기사가 된다.[1]
탑 상층에서 자바와의 대결 중, 자바의 마법에 움직일수 없게 되었으나 로이가 대신 희생하여 유니카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해준다. 자바에겐 이겼지만 로이는 결국 죽는다. 이후 아버지의 원수 키슈갈과 대결. 승리하여 자신의 강함을 인정받는다. 이후 다레스와의 결전으로 이어진다.
스토리상 정식 루트인 톨 루트에서는 로이가 살아남는다. 유니카 역시 로이가 자신을 아는 만큼, 자신도 로이가 무슨 말을 할지 다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후 맺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2. 성능


캐릭터가 중급자용 캐릭터라고 쓰여있지만 유니카의 공격 방식이나 기술이 시리즈 주인공 아돌 크리스틴과 유사해서 기존 이스를 플레이 해본 사람들에게는 초급자용 캐릭터에 가깝다. 오히려 처음부터 죽어라 히트&어웨이를 하고 다녀야 하는 유고가 중급자용에 가까운 편.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익숙함의 문제이지 실제 난이도는 유고가 초급자용 맞다. 작고 바닥을 기어다니거나 공중을 빠르게 돌아다니는 잡몹 상대로 유니카는 그저 답답한데 유고는 멀리서 뿅뿅질로 삭제시켜버릴 수 있기 때문. 단발은 유니카가 파워가 세기 때문에 렙업을 덜했거나 방어력이 높은 적을 만나면 유고의 데미지가 답답하지만 그만큼 멀리서 안전하게 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을 안 당하면 결국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릴 뿐이다. 반면 유니카는 유사에서 땅 기어다니는 벌레, 서로서로 회복해주며 흡혈까지 해대는 날파리 만날 경우 정말 혈압이 오른다. 이럴땐 그냥 잠자코 렙업해서 몇 방 덜치고 잡는 수밖에 없는데 유고는 상대가 붙어서 위기 상황이라면 실드 치면 그만이다.
당장 다른 근접전 캐릭터(보스러시 전용 포함)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안습. 근접형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쓸만한 가드스킬이 없다. 아돌의 경우 지령의 팔찌(페르가나 버전), 리발트, 브리란테, 에릭실(나피쉬팀 버전)[2]이 있고, 톨은 신속과 겁화, 원거리 캐릭인 유고도 결계와 팩트 오의 결계(버스트)가 있다. 브리란테와 에릭실을 제외한 나머지 스킬들은 모두 스킬을 사용중 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유니카는 가드할 수 있는 수단이 금강 스킬 하나뿐인데 사용중 이동이 불가능하다. 결국 제자리 방어만 가능한 셈.
스킬의 성능은 중하정도이다. 파이트 스타일도 평타+스킬이며, 스킬데미지가 평타데미지와 비슷하지만 히트수가 많아서 평타공격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마나가 찰때마다 스킬을 바로바로 쓰면서 싸우는게 데미지를 잘 뽑는다.
다수와의 전투에선 스킬을 충전해서 쓰는게 좋지만, 일대일로 상대하는 경우에는 충전하지 않는편이 더 효율적이다.
선풍스킬은 발동시 평타와 비슷한 데미지로 5히트 정도 빠르게 데미지를 준다. 다른 캐릭의 스킬과 달리 적들의 속성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기에 무난하게 평타와 섞어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비슷한 컨셉인 아돌의 풍령스킬에 비해 히트수도 적고, 다운공격이 통하니 적들의 다운공격에 넘어져 공격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돌의 지령의 팔찌처럼 약간의 돌격기능이 있어서 공중에서 사용하면 더 멀리 점프할 수 있다.[3][4] 모아서 쓰는 경우에는 무려 3초 정도 스킬이 지속 되는데 처음 0.5초 부분만 빠르게 데미지를 주고 나머지 2.5초 동안은 도끼 평타보다 느린 공격속도를 보여주므로 일대일 상황에서는 비효율적이다. 다행히도 스킬시전 동안에는 적들이 공격을 받으며 밀려나기에 다굴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다. 물론 개돌하여 자빠뜨리는 적은 어찌하지 못하므로 주의.
금강스킬은 앞서 말했듯이 유니카의 유일한 가드기술[5]로 선풍스킬과 마나소비가 같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6] 모아서 쓰면 더욱 강력해져서 히트수, 데미지의 증가와 더불어 공격범위도 늘어난다. 따라서 모아서 쓰는게 이익이지만 마나소비가 적은 관계로 일반 몹들을 상대할때는 선풍처럼 바로바로 써도 좋다. 다만 속성에 크게 영향을 받아서 어떤 적들은 100에 가까운 데미지를 뽑아내지만 적은 1~10정도의 데미지만 받는다. 난이도가 하드 이상인 경우 신들린 컨트롤을 하지 않는 이상 가드능력이 있는 금강을 주력으로 써야 하므로 상성이 안맞으면 눈물난다.
홍련은 아돌의 염령의 팔찌처럼 마나소비도 무척이나 적으며 데미지 또한 염령처럼 최저다. 컨셉은 둘다 난사하는 스킬인데 적에게 닿으면 사라지는 아돌의 스킬과는 달리 홍련스킬은 작은 불새가 몹들을 밀치면서 나간다. 정면으로 히트시킬 수 있으면 3~4히트 하기도 한다. 모아서 쓰는 경우 크고 아름다운 불사조가 날아가지만 이 역시 몹들을 밀치면서 나가기 때문에 많은 데미지를 입히진 못한다. 결국 다수를 상대할때가 아니면 모으지 않고 바로바로 공격하는게 더 효율적. 여담으로 홍련스킬을 선택하면 평타가 홍련의 대검으로 고정되는데 데미지는 도끼보다 10%더 많은 대신 '''공속은 10%이상 느리다.'''[7] 평타는 봉인하자.
부스트를 사용하면 마나 소비를 반으로 줄여준다. 유니카의 스킬 데미지가 원채 낮다 보니 데미지를 뽑아내려면 스킬을 모으지 않고 연속으로 날리는 것이 더 좋고, 부스트를 켜면 2배를 더 쓸 수 있으니 금상첨화로 보이지만 그건 마력 회복율을 높여주는 노란 비약을 먹고 부스트를 켰을 때 얘기고 보스전에서는 답이 없다. 또한 금강은 모아서 쓰는게 훨씬 좋은데 스킬을 모으는 중에도 부스트 게이지는 감소하니 그야말로 안습. 게다가 나이트메어에선 부스트 시간이 굉장히 짧아지므로 유니카에겐 여러모로 고욕이다.
버스트는 안습의 결정체로써 사용하면 무기를 땅에 꽂아 주홍빛 마법진을 펼치고 범위 내의 모든 적에게 데미지를 입힌다. 근데 이게 공중에 있는 적은 전부 히트하지만, 지상의 적은 마법진 밖으로 쭉쭉 밀려나서 제대로 된 데미지를 뽑기 힘들다. 풀데미지를 보려면 쉽게 밀리지 않는 적[8]에게 쓰거나 몹들을 구석에 몰아넣고 써야 한다. 그저 회피로 무적시간을 벌기위한 용도.
-EX 유니카는 노멀 유니카가 안습해서인지 스킬들이 좋아졌다. 선풍스킬은 시전 시 주변에 4개의 작은 선풍 원들이 돌면서 공격범위가 증가했다. 모아서 쓰면 범위가 더 넓어진다. 금강스킬은 사용하면 앞쪽으로 작은 금강스킬들이 발생한다. 이것도 모아쓰면 범위와 데미지가 증가한다. 홍련은 변경점이 없다.

3. 기타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유고 팩트는 물론 진 주인공인 톨 팩트도 누르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사실 에스텔도 그렇고 전통적인 팔콤의 주인공상에 들어맞는게 유니카이긴 하다. 소녀 캐릭터임에도 자신의 힘에 대한 고찰이나 부친에게서 이어지는 의지, 패배를 설욕하며 성장을 증명, 친구의 죽음을 넘어 비장한 최종 전투 등 왕도적인 소년만화 주인공 루트 일직선인 땀내나는 캐릭터로 히로인적인 귀여운 묘사 따위는 일절 나오지 않는다.
이스 1~2를 보면 살아 남은 자손이 가장 많다.[9]. 예언을 하는 사라 토바를 보면 그녀의 후손들은 마법을 쓸 수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누가 뭐라해도 그녀와 가장 닮은 건 의적단 두목 고반(...). 유니카완 달리 콧수염 달린 근육질 아저씨지만 육체파라는 점이나 머리색깔 옷의 배색 패턴등 조상이라는 설정과는 달리 어디까지나 20여년 뒤에 나온 프리퀄의 주인공인 유니카의 디자인이 사실은 고반을 기반으로 했다는 사실을 알수있다. 다만 디자인으로 연관성을 준 것까진 좋았는데, 덕분에 기사라기 보단 사냥꾼 내지는 잡일꾼같은 비쥬얼이 되어 버렸다. 유니카를 제외한 다른 신전기사단 일행이 무난한 기사풍 갑옷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더욱 눈에 뛰는 부분.
이스 vs 하늘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에서는 서포트 캐릭터로 나온다. 문제는 단독으로 나오는 게 아니고 유고 팩트와 묶여서 나온다는 것(…). 그래도 나오지도 못한 것에 비하면 나은 편이다. 둘이 따로따로 나오면 아예 못 나왔을지도 모르니.
[1] 진짜, 여신구출대에서 마법을 못쓰는 애는 얘밖에 없다. 그러고도 도끼를 휭휭 휘두르며 마물들을 아작내는 모습을 보면 저게 어디 가련한 아가씬가 싶다.(...). 힘 모자란다고 징징대는 유고 팩트나 마물빨로 해쳐나가는 톨 팩트보다 나은 것 같다. '''스토리상의 활약상으로는.''' [2] 이 3가지 스킬은 정확히 말해서 톨의 신속 스킬 같은 회피기능이다.[3] 메뉴얼에서는 체공시간을 늘려준다고 되어 있지만 절대 아니다. 체공시간은 똑같으며 단지 좀 더 멀리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뿐이다.[4] 이 부분의 주석은 아무래도 잘못된 내용인 듯하며, 실제로 단순 1회 점프와 1회 점프 후 선풍을 한번 썼을 때의 착지까지 걸리는 시간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만일 선풍이 체공시간을 늘려주지 않는다면 예를 들어 묵사의 영역 몇몇 지점에서 빠른 진행을 위해 부스트를 켜고 공중에서 점프 후 5번 혹은 8번 선풍을 연속으로 사용해서 먼 거리를 단번에 날아가는 트릭들은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다.[5] 버스트는 게이지 문제로 논외[6] 두 스킬 모두 하드모드 이하에서는 1회 사용시 23.3%의 마나를 소모하며 나이트메어에서는 (타임어택과 아레나 모드의 아돌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기본 마나 소모량에 10%가 가산된다.[7] 대신 리치가 좀 더 길고, 때리면서 조금씩 움직일수 있다. [8] 그래봤자 버스트 얻은 시점에서 안밀리는건 다레스 밖에 없다. 싱글이건 타임어택이건.[9] 비록 토바가의 일원중 한명이었던 사라 토바가 유고의 후손인 다크 팩트의 손에 죽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