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영

 

트랜스 호라이즌의 여주인공.

柳道英/一宮零(いちみやれい).
남장여자 컨셉을 고집하며 학교에서도 남학생처럼 지내는 ROSE의 넘버 원(리더는 아니다). 연상의 남자를 죄다 '형'이라 부른다.
계속 남장하고 있어서인지 미소년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재민의 목소리가 좋다며 콘서트 티켓을 준 것까지는 좋은데, 그 다음엔 새 멤버의 대역으로 세우자는 엄청난 제안을 내놓았다. 덕분에 재민의 삶은 행복인지 위기인지 모를 상황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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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엄청 크다. 재민보다 큰건 당연하고[1] 재열보다도 크다..
상당히 초반부터 재민이를 좋아한다는 게 밝혀졌는데 2부 끝까지 자신의 감정을 모른다.(...) 그저 조금 신경쓰이고 그러는 정도로 인식하다가 얼결에 재민의 고백을 받는다. 혼자 뒤에 남겨진 제이를 찾아내 그간 서로 회피하던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영은 '네가 가윤과 몰래 만난 것이 신경 쓰였다'며 진작 말하지 그랬느냐고 약간 섭섭해했다. 그랬더니 재민이 '휴, 내가 널 좋아하는 걸 들킨 줄 알았다'고 말하면서 둘 다 경직. 재민이 서둘러 '농담이다'라고 둘러대자 믿는 척하며 그 자리를 벗어나긴 했는데... 어쨌든 재민에게 '달링❤️'이 있지 않느냐면서도 그게 가윤이라면 싫다고 생각한다.
제이를 지키는 도영 왕자님의 위용
상당히 많은 떡밥이 깔려 있다.
1. '데이트?' 에피소드에서의 떡밥.
재민의 가정사를 듣고 독백하는 장면이 있다.
'어른이구나, 재민이는. 나는 저렇게 담담히 말 못해. '''오히려 꽁꽁 싸매려 하지. 들키지 않으려고.'''' 이렇게 최초로 도영의 과거에 대한 떡밥이 뿌려졌다.
2. '마지막 스테이지' 에피소드에서 도영의 대사
도영이 재민을 끌어안고 머리를 맞대고, 재민이 당황하자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도 어렸을 때 긴장을 자주 했었거든. 그때마다 이렇게 힘내라고 기도해준 '''사람'''이 있어서 나도 해본 건데... 효과가 별론가?"
엄마면 엄마, 아빠면 아빠라고 하면 되는데 '사람'이 있었다고 하면서 정체를 교묘히 숨긴다. 위 1번의 도영이 독백한, 꽁꽁 숨기려 하는 가정사라고 추측 가능하다.
3. '마지막 스테이지' 에피소드와 '오랜만이야' 에피소드에서 가윤의 언급
가윤이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제이에게 "유도영을 믿지마. 너도 배신당해."라고 경고하며 도영이 가윤을 배신했다 생각하게 한 잘못이 있다는 떡밥이 뿌려졌고, 오랜만이야에서는 재민이(제이가 아닌) 도영이는 착하고 잘생겼고 이상적이다라 하자, 긍정하면서도 '''"선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이 있으면 그 선의가 옳은 걸까?"'''라며 도영의 과거를 다시 떡밥으로 떠오르게 했다.
4. 도영의 대사
2부에 이런 대사가 있다.
도영: 재민이 넌 너무 착해. '''겁이 날 정도로.'''
대충 넘어가기 쉽지만 재민이 '겁이 난다고?'라고독백하는 장면이 있어 보통 장면이 아니란 복선을 깔았다.
5. '''가장 큰 떡밥, 91화에서의 연희와 도영의 대화'''
해당 상황은 재민이 실수로 도영에게 고백하고 도영이 연희에게 표정이 안 좋은 걸 보고 대화하는 장면이다.
도영: 연희야, 나는, 역시 사랑받는 게 무서워. 알잖아. '''나는 사랑받을 자격도. 누굴 좋아할 자격도 없다는 거.'''
연희: 도영아. 그런 생각하지 말라니까. 대체 그런 자격을 누가 정하는데?!
도영: 그렇지만... 그래서 내가 행복해지면... '''오빠'''[2]는 어떻게 되는데....
연희: 하지만... 도영아, 정말로... 정말로, 오빠는 네가 불행해지길 바라진 않을 거야.
도영: 그렇겠지. 착한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이건... 내가 나한테 주는 벌 같은 거야.
이 장면으로 인해 4의 떡밥이 어느 정도 회수되었다. 도영이 사랑했던 남자가 너무나 착했는데 그로 인해 해를 입었고 그 이후 도영은 재민을 만나 그 사람을 생각하며 '''겁이 날 정도로 착하다'''고 말했다는 추측.
6. 연희와 재민의 대화
92화에서 연희가 재민에게 와서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
연희: 도영이한테 고백하지 말아줘. 이유를 말해 줄 수는 없지만, 부탁할게.
재민: 그 말할 수 없는 이유라는 거.... '오빠'라는 사람이랑 관련있는 거야?
연희:(경악하며) 어떻게 그걸.... 엿들은 거야?
재민:일부러 엿들으려 한 건 아닌데...
(중략)
연희:아무튼 라이벌로서도 하는 경고니까, 좋은 친구로라도 남고 싶으면 절대 고백하지마.
재민:정말 아무것도 알려줄 수 없는 거야?
연희:알려줄 수 없어. '''가족 이야기를 함부로 할 수는 없잖아.'''
위 대화로 92화가 끝나고 다음은 93화에서의 재민의 독백이다.
'가족 얘기라니... 무슨 뜻이지? 연희가 오빠가 있던가? 아닌 것 같은데... 도영이도 여동생만 두명이랬고....[3]
도영의 오빠라는 사람은 '''친오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흔한 형제싸움같은 것도 없을 정도로 친했던 것으로 보인다.
친오빠는 3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나 도영은 그 일에 죄책감을 가진 것으로 보이고 친오빠, 유도현의 전 여자친구인 서가윤은 이 사건 때문에 도영을 살인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로즈의 다른 멤버들 앞에서 "유도영은 살인자다."라고 말하고, 현우는 뭐라고 말이라도 해보라고 도영에게 따지지만, 도영은 아무 말도 못하고 떨기만 한다. 단순히 교통사고로 사망한게 아닌, 정말 도영의 잘못인 뭔가가 있는 것은 확정이다.
이후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도현의 여장 사진을 보고 설명하려는 그를 무시하고 방 밖으로 나가서, 도현의 멘탈이 박살나버리고 도현은 밖을 떠돌아다니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었다. 도현의 여자친구였던 서가윤은 그 때문에 도영을 싫어하던 것이었다.[4]
에필로그에선 결국 재민과 결혼하며 이때 도영은 남장을 하고 재민은 여장을 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여담으로, 트랜스 호라이즌의 등장인물 중 최초로 개인문서가 생겼다.

[1] 재민의 키는 등장하는 주인공들 중 모든 여자보다 작다.[2] 도영은 나이 많은 남자를 다 형이라 한다. 최초로 누군가를 오빠라 부르는 장면이다.[3] 도영이가 여동생만 두명이라는 건 '데이트?' 에피소드에서 프로필에 올라와 있다는 언급으로 알 수 있다.[4] 도영의 남장 이유도 여기서 밝혀진다. 오빠를 여장 때문에 그렇게 내몰았다는 죄책감 때문에 대가를 치르겠다는 식의 마음으로 남장을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