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우스(용자특급 마이트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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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특급 마이트가인 32화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우키 히로/구자형.
100년 전에 만들어진 안드로이드 킬러. 구식이지만 총 솜씨는 좋아 그를 죽이려던 헌터(CV. 히라타 야스유키/노민)를 일격에 쓰러뜨릴 정도. 체내의 진공관이 끊어져 헤매던 것을 볼프강 박사가 발견해 진공관 1개로 계약했다.
100여년 동안 헤매면서 자아정체성을 찾으려 하지만 인간만큼 다른 물체, 인물에 대한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해 그런 자신의 존재에 불합리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대해 영원한 생명을 가졌다고 좋아하던 볼프강 박사에게 영원한 생명 따위는 필요없다고 소리쳤고, 이후 괜한 소리를 했다고 사과한다. 하지만 볼프강 박사는 그런 그에게 ''''기계가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품는다면, 그건 이미 인간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하고 이에 어느정도 고민을 털어내고 마음을 다잡는다.
드라이첸 1313으로 유인된 마이토를 말살하려 하지만 마이트거너에게 저지된다. 그 후 '이번에는 정말로 인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다시 정처없는 여행을 떠난다. 마지막회에는 마이토와 사리의 신혼여행을 환송하는 사람들 속에 있었다. 여러모로 빅팀 오랜드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놀랍게도, 마이트거너의 공격의 충격으로 건물에 기둥 2개가 오른쪽/왼쪽으로 휘어진 것을 볼수 있다. 거의 끝날 쯤에 유리우스가 우연히 그 기둥 2개를 보게 되었는데 두 개의 기둥 중 한개가 가운데에 있게 되어 유리우스의 시점에선 십자가로 보였다(!)[1]

[1] 재미있게도 십자가가 되었을때 나오는 테마가 두가지 버전이 있다. 일본판에선 전자 오르간, 국내판에선 편곡한것인지 진짜 오르간(확실한지 추가 바람)으로 나온다. 일본판은 유리우스의 비극적인 운명을 향한 씁쓸한 느낌을 주는 한편, 국내판은 '무거운 십자가'라는 말을 계속 강조해왔기 때문인지 더 웅장해진 음악 덕분에 구원 받았다는 느낌이 강조되어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