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

 

1. 설명
2. 연습 문제


1. 설명


'''유명세'''()의 뜻은 다음과 같다.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탓으로 당하는 '''불편이나 곤욕'''을 속되게 이르는 말.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탓으로 겪게 되는 '''어려움이나 불편을 세금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마지막 세는 세금 세()자다. 따라서, 발음도 [유ː명세]가 아니라 [유ː명쎄]이다. 이 문서에 적혀있는 잘못된 인식은 대다수 사람이 '세금 세'가 아니라 '권세 세()'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 듯싶다. 원래 의미가 '세금'이고, '''세금은 납세자에게 환영받는 것이 아니므로''' 나쁜 의미로 쓰여야 맞는다.[1]
여기 있는 다수의 위키러, 신문 기자, 심지어는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대부분 사람들이 '''인기'''라는 의미로 잘못 사용하는 말이다. 어느 정도냐면 뉴스 기사 검색 창에 '''유명세'''라고만 쳐도 잘못된 사용 용례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온다. 이제는 하도 많이 잘못된 의미로 사용이 되어서, 어쩌면 원래 뜻을 밀어내고 "인기"와 비슷한 뜻으로 표준어에 오를지도 모를 일이다.
기사 속 틀린 맞춤법 언론사에서 주로 틀리는 맞춤법에 대한 기사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너무 바빠서 국어 공부를 할 시간조차 없는 한국의 기자들은 계속해서 유명세를 타거나 유명세를 떨치거나 유명세를 높이고 있다. 인기를 얻었다는 뜻으로 쓰고 싶다면 '상승세를 타다', '인기를 얻었다', '명성을 얻었다' 정도가 적당하다.
물론 이런 올바른 용례도 없진 않다. 잘못 쓰면 뜻이 정반대되는 단어니, 사용에 주의하도록 하자.

2. 연습 문제


가수 A 씨는 최근 활발한 연예계 활동으로 일명 사생팬들에 의한 ( )을/를 치르고 있습니다.
'''1'''
유명
'''2'''
인기
'''3'''
유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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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명
'''2'''
인기
'''3'''
유명세

[1] 2019년 지방직 9급에 이 문제가 나왔더니 정답률이 24%인 킬러 문제. 2017년 지방직 9급 장광설에 이은 또 하나의 뒤통수 문제라고 봐도 된다.
본문을 잘 읽어봤다면 바로 답이 나올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