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1. 개요
통신이 가능한 컴퓨터가 어디든지 존재하는 세상.
처음에는 '''온 집안에 컴퓨터를 깔아놓는''' 복잡하고 돈 많이 들어갈 것 같은 개념을 많이 선보였었다. 하지만 해결책은 그냥 호주머니 안에 들어가는 고성능 컴퓨터 한 대였다. 이렇게 건물을 컴퓨터화하는 개념은 현재에 있어서는 사물인터넷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2. 유비쿼터스 컴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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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iquitous computing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신은)어디에나 널리 존재한다'는 라틴어 ubiquitarius의 영어식 변형 'Ubiquitous'와 컴퓨팅이 결합된 단어로 '언제 어디서든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컴퓨팅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이 패러다임은 퍼베이시브 컴퓨팅(편재 컴퓨팅), 앰비언트 인텔리전스, 에브리웨어(everywhere)로 기술되기도 한다. 각 용어는 조금씩 다른 관점을 강조한다.
라틴어 'ubique'를 어원으로 하는 영어의 형용사로 '동시에 어디에나 존재하는, 편재하는'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1] . 즉,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정보통신망에 접속하여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또한, 여러 기기나 사물에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을 통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환경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미국의 마크 와이저(Mark Weiser)가 유비쿼터스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앞서 1974년에 네덜란드의 한 세미나에서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대 교수는 “우리는 유비쿼터스적인(어디든 존재하는) 분산된 형태의 컴퓨터를 보게 될 것입니다. 아마 컴퓨터라는 것이 장난감, 아이스박스, 자전거 등 가정 내 모든 물건과 공간에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언급하면서 지금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철학에 대한 초석을 제안하였다. '유비쿼터스'라는 철학적인 용어는 원래 신학적인 용어, '옴니프레젠스'에서 유래하였다. omnipresence는 '편재'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언제든지 그리고 어디서든지 모든 곳에 계신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순 한국어로는 '두루누리'로 정하였다.
1988년에 마크 와이저는 이 개념을 컴퓨팅과 연결시켜 연구하고 적용하였다. 당시 그는 제록스의 팰러앨토 연구소에서 일하면서 이전의 유비쿼터스 개념을 새로운 패러다임 이상의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그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컴퓨터 패러다임의 제3의 물결로서 네트워크 기반의 확장형 컴퓨팅 환경을 뜻하며, 머지않아 수 백 대의 컴퓨터가 한 명의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유비쿼터스 시대 즉,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세계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2.1. 사물인터넷(IOT)와의 차이점
사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 문서 참조. 사실 유비쿼터스와 사물인터넷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굳이 나누자면 유비쿼터스란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로든 각종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뜻하고, 사물인터넷은 특정한 사물에 각종 센서와 통신기능이 내장되어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해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시켜 사물끼리 소통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즉, 유비쿼터스는 사람을 주체로 한 네트워크환경, 사물인터넷은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 된 네트워크가 가능한 사물이라고 이해하면 구분이 명확할 거 같다.'''
3. 유비쿼터스 도시
대한민국 정부가 2000년대 들어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로, 줄여서 U-City라고 부른다. 2016년부터는 '스마트 도시'라고 명칭을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4. 관련 문서
[1] 이 이름을 갖는 화학물질(유비퀴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