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하
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이전
다소 늦은 편이었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 성장한 기량 덕분에 유소년 축구 명문팀인 신정초등학교와 신용산초등학교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은 결과, 자택인 여의도에서 가까운 신용산초등학교로 진학을 결정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스페인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으로부터 테스트 제의가 온 것인데, 대기업 광고대행사에서 일했던 유지하의 아버지가 주변에서 관심을 받았던 아들의 기량 덕분에 유학을 권했고, 아들의 활약한 영상을 스페인 법인장으로 재직한 선배에게 보내면서 객관적인 실력을 타진했다. 게다가 법인장을 통해 영상을 먼저 입수한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곧바로 기량을 확인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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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버지의 지사 발령으로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자택인 도쿄에서 1시간 반 정도면 나오는 요코하마의 유소년 축구단 아자미노 FC[1] 에 입단했다. 특히 가장 명장면이었던 경기는 2011년 6월 26일에 개최된 제35회 전일본 소년 축구대회 요코하마 F. 마리노스 프라이머리 옷파마(横浜F・マリノス プライマリー追浜)와의 준결승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로스타임 때 코너킥에서 찬 볼을 헤딩으로 성공시켜 11년만에 결승진출에도 기여했지만, 가와사키 프론탈레 U-12에게 두 골을 먹으며 우승에는 실패했다.당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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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량을 인정 받아 중학교 및 고등학교 때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유소년팀에서 활동하였다. 2016년에는 다카마도노미야배 U-18 축구리그 2016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 자리를 꿰찬 선수들에게 밀려 모든 경기에 나가지 못했지만, 2017년에는 포항시에서 주최한 제4회 한ㆍ일ㆍ중 U-18 최강 교류전에 출전해 큰 키에 빠른발까지 겸비하여 주목 받았다.
요코하마 마리노스 시절의 여담이지만, 참고로 요코하마 마리노스 서포터즈 콜리더조차도, 이선수를 성인팀에서 보고 응원해보고 싶은 선수였다고 한다. 그만큼 요코하마 팬들이 많은 기대를 했었던 선수였다.
2.2. 포항 스틸러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성인팀 데뷔를 노렸으나, 소속팀과 이견 차이로 국내 복귀를 추진한 유지하는 201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였다. 2018 시즌 K리그1에 데뷔하지 못하였지만 R리그에서는 거의 주전급으로 뛰었다. 2019 시즌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에는 부상 때문에 불참했다.
포항스틸러스와 계약기간이 3년 남아있었지만 경기출전을 위해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다.
2020년 8월 28일 선수데이터포털 등록이 독일 5부리그 이번시즌
승격한 DJK 테우토니아 장크트 퇴니스 1920 팀으로 이적했다.
3. 기타
- 당시 유지하가 다녔던 초등학교는 영어 회화가 중심이었던 국제학교였기 때문에 일본어를 몰라서 막연하게 말하지 못해 버리자 도움을 주었던 이시이 소지로(石井 壯二郎) 코치에게 질문을 해 주었거나, 차마 말로 전하지 못했을 땐 일본어에 능숙한 어머니에게 통역을 부탁한 적도 있었다.
[1] あざみ野FC. 1980년에 창단되었으며, 2003년에 특정 비영리 활동 법인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