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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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의 등장 인물로, 배우 김민서가 연기한다.
1980년 12월 1일생, B형, 성원대학교 기획조정실 실장.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병원경영학 MBA를 마친 후 귀국, 돌아가신 선대 이사장이자 자신의 아버지가 가장 아끼던 성원대학병원에 입사. 성원대학병원의 자리 싸움에 관여하고 있는 인물중 하나이다. 취미는 요리, 특기는 독설. 일명 양귀비 같은 제갈량.
김도한과는 처음부터 연인 사이로 나오는데 본인의 말에 따르면 병원 사람들이 주로 가는 술집인 '도서관'에서 술김에 도한에게 고백했다고 한다. 자신의 계모인 이여원을 '이사장님'이라고 부르고 "내 인생에서 거리를 유지해달라"라면서 반감을 노골적으로 내보이는데 일단 공홈 설명에 따르면 아버지가 돌아가신뒤 새어머니에게 넘어간 재단을 되찾아오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원장 최우석에겐 특별한 반감이 없고 박시온에 대해선 같이 엮인 일도 관심도 없지만 최우석 원장과 시온의 도미노 사이에 약혼자인 도한이 있는 것을 싫어하기에 소아외과와 박시온 둘 다에게 부정적이다.
어떻게든 소아외과를 지키려는 도한의 속사정에 대해선 알지 못하기에, 도한에게 간담췌외과에 들어가서 김재준 과장의 자리를 뺏어버리라고 유혹하며 김도한을 위해 내조하여 그를 최고의 의사로 만들어주겠다 하는 등 권력욕이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명감이 강한 도한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실력만 좋다고 최고의 의사가 되는 건 아니라며 소아외과가 곧 사라질 것이라고 도한을 또다시 회유하려 했지만 도한은 한 번만이라도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져주면 안되냐고 하고 크게 다투고 만다. 일단 약혼한 사이이긴 하지만 도한은 어쩐지 그녀를 늘 무미건조하게 대하고 채경 스스로도 이걸 잘 알고있다. 일에 너무 적극적인 도한에게 불만을 품고있으나 도한은 채경이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걸 싫어하여 자주 충돌한다.
정직 처분을 받은 도한이랑 여행을 가지만 여행 가서도 휴대폰만 보며 병원 일을 걱정하는 도한의 폰을 뺏어 전원을 꺼버리고 애교를 부린다. 그리고 도한이 이걸 알고 얼른 전원을 켠뒤 차윤서의 첫 집도와 응급수술에 대해 듣고 뛰쳐나가려 하자 이를 막으려 하나 도한은 채경에게 미안하다 하고 바로 서울로 향한다. 이후 도한이 정직 처분을 미루고 차윤서와 병동을 추스리기 위해 당분간 병원에 머무르겠다 하자 뒤처리는 집도의 차윤서와 과장에게 맡기면 되지않냐며 화를 낸다. 그리고 병원에 와서는 차윤서에 대한 질투심을 은연중에 드러내며 도한이 화를 내는 이유는 관심과 애정이 있어서 그런건데 자신은 화날 짓을 해도 화를 안내는게 무관심해서 그런거라며 맨날천날 혼나고 사는 윤서가 부럽다고 한다.
이후 소아외과를 유지시키려는 새어머니 여원에게 차라리 사비를 털어 어린이 병원을 하나 짓지 그러냐고 비아냥거리다 슬쩍 물러선다. 그리고 최우석 원장과 얘기하던중 과거사에 대한 상처를 드러낸다. 도한에게 소아외과의 존폐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이런 적자만 내는 과에 있으면 미래에 좋지 못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다 다툰 뒤 진수성찬을 준비하고 빨리 들어오라는 문자를 남기지만 도한은 응급수술 있다고 거짓 문자를 날린 뒤 쌩까버린다(...) 그리고 도한은 그 시간에 차윤서를 불러내어 자신의 과거사를 이야기해주고 위로를 받으며 술 마시고 있었다(...) 다음날 소아외과를 찾아갔다 도한이 뻥친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전히 거짓말하는 도한에게 자꾸 보상해주려 하지 말라고, 무관심보다 무서운게 그것이라고 한다.
정회장과 현태와 공모하여 병원을 점복시킬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성공하지만,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의견에 차이를 보이기 시작하고 박시온과 김도한 마저도 계획에 끌어들여 이용하려 했다는 것을 알고 협력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도한으로부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고 정회장 측과 등을 지게 된다.
고백 노하우(...)를 들으러 온 시온과 이야기하다 점점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윤서의 심부름을 가는 시온에게 외투가 없다며 옷도 사 주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많이 나아진 듯.
나중에 새어머니인 여원과는 관계가 많이 개선된 듯, 함께 병원을 이끌어 간다. 마지막 화에서는 결국 김도한에게 프로포즈를 받는 데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