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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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드라마의 그


1. 개요


굿 닥터의 등장인물로, 배우 주상욱이 연기한다.
1977년 4월 3일생, B형, 성원대학교 소아외과 부교수.

2. 드라마의 그



엄격하기로 유명한 '소아외과학회'에서 최연소로 자격을 인증받은 실력파 교수. 가차없는 성격으로 부하들이 독단이나 말썽을 저지르면 독설을 퍼붓고 말대꾸조차 허락하지 않는데 이는 최우석 원장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 박시온을 의사로서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데 안 그래도 소아과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김재준과 마찰이 있는 데다가 윗세력도 견제해야 하는 판에 시온의 일까지 겹치니 나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탓도 있을 듯. 유채경과 연인 사이이면서도 후배인 차윤서에게 은근 츤데레[1]을 한다. 등장 첫날부터 수술실에서 새더니 고과장의 환자인 성호를 수술실로 데려오곤 정작 본인은 패닉상태에 빠져버린 시온 덕에 희대의 양다리 수술을 진행하게 되고 두 건 모두다 성공으로 이끄는 실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수술 끝나고 나오자마자 시온에게 죽빵을 갈기고 맞는 중에 자꾸 웃는 시온을 보고 그야말로 분노가 폭발하여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호통을 친다. 그러나 시온이 맞는 중 웃었던 이유[2]에 대해 듣고 조금 복잡한 심경을 가진 듯 하며 이후로는 그를 최악의 의사라고 하면서도 절대로 자기 손으로 내보내지는 않을 것이며 레지던트, 펠로우 다 거쳐서 반드시 진짜 의사가 되라고 한다던지 자기 혼자 처벌 받을테니 넌 나서지 말고 가만 있으라며 감싸주는 등 은근히 신경써주고 있다. 취미는 큐브 맞추기, 특기는 수술, 별명은 닥터K.
성공률이 낮은 미숙아 수술을 한사코 거부하다 일규가 능력이 안 돼서 거부하는 거라더라며 떡밥을 투척하자 바로 낚여 그제서야 미숙아를 수술하겠다고 하는 등 의사로서는 자존심이 상당히 강한 타입이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죽은 동생 수한에 대한 떡밥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시온과 비슷한 증상을 앓다 죽은 것이 아니가 하는 추정이 많다. 결국 도한이 차윤서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동생 수한은 정신지체 3급이었고 도한은 동생의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학교에 부모님이 데려다주지 말고 동생 혼자 다녀오라고 건의했는데, 수한은 학교를 다녀오는 길에 횡단보도 신호음에 과민하게 반응하다 녹색신호를 놓쳐 트럭에 치어 죽었던 것.이제보니까 시온에게서 죽은 자신의 동생의 모습을 겹쳐 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박시온이 병원에 복직한 후, 시온의 입국식 때 쓰라고 차윤서에게 자신의 카드를 내주는 등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시온의 입국식이 있었던 날 만난 강현태의 제안 때문이었는지 천재 성악가 소년 규현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규현에게 이상와누공이 있다는 것을 정확히 진단한 시온을 진단의학과로 보내려고 했지만, 규현의 수술에서 시온이 보여준 활약을 보고 결국 보내지 않았다. 대신 최원장의 부탁으로 시온을 자신의 제자로 받았는데, 시온에게 각종 의학 논문들을 통째로 외우게 하고 의학 테스트들을 내거나[3] 가상 수술을 시키는 등 혹독한 훈련을 시키는 중이지만[4]퇴근길에 시온이 동네 양아치들에게 얻어맞는 모습을 보자마자 분노해 바로 차에서 내려 혼자서 양아치 두 명을 상대하다가 결국 파출소행. 2대 1로 싸워 비긴 걸 봐선 싸움도 의외로 잘하는듯.
이후 병원에 입원한 소녀를 자신의 얼굴을 봤다고 죽이려던 연쇄 여성 살인미수범을 발견하고 싸우다가 칼빵을 맞았다(!) 하지만 다행히 부상은 가벼웠고 이 사건으로 채경과의 관계 역시 회복될 조짐이 보이는 듯. 하지만 부원장 아들인 준영의 수술에서 상처가 도져 결국 윤서가 대신 수술한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지만 후유증으로 준영은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게 되었고, 준영에게 도한은 '꿈은 다시 꾸면 되는 거야'라고 위로를 해준다. 그리고 윤서에게 시온이 이제 진단 능력 없이도 좋은 의사, 즉 '''굿 닥터'''가 되었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온도 성장했지만 도한도 동시에 시온에 대한 인식을 바꾸며 한층 성장한 것.
처음에는 환아들을 위해 의국에서 준비한 연극 피터팬에 참여하지 않으려 했으나, 시온의 작전에 낚여 결국 후크 선장 역으로 연극 연습에 참여하게 되는데 여기서 엄청난 발연기를 시전했다(...) 이거 때문에 놀림거리가 된게 분했는지, 나중에 수술 일정을 따내는 데 성공했음에도 실패한 척 연기해서 소아외과 식구들을 난감하게 했다. 다들 속아넘어가자 '다시는 발연기라고 놀리지 마라'고 하지만, 이후 공연에서도 여전히 발연기(...).
마지막 화에서는 채경에게 프로포즈했다. 채경 왈,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고(...). 시온에게는 단둘이 있을 때는 형이라고 불러도 좋다고 하면서 완전히 마음을 열었다.

(박시온: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좋은 의사란 무엇입니까?)

'''"좋은 의사? 어떤게 좋은 의사일까 고민하는 모든 의사."'''

굿 닥터 전체의 기획의도와 주제의식에 맞닿아 있는 말.
여담으로 김도한이 버럭 하는 장면을 모은 '''진격의 욱상욱'''이란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4년 후 모 일드일본버전이 나왔다.


[1] 말은 퉁명스럽게 하면서 예쁘게 포장된 향수를 선물로 주거나.[2] 내적 감정과 외부 표현이 다른 것으로 아직까지 자폐의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어릴 적에도 아이들에게 맞으면서 웃어서 더 맞았다고..[3] 시온에게 출제한 테스트 중에는 한의학에 관한 테스트도 있었다.[4] 이때 시온이 실수했을 때 나온 대사가 참으로 압권 그 자체다. '''"너는 메스를 든 서전이 아니라, 칼을 든 살인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