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커

 


Juc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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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60년대 헝가리 인민 공화국 풍자신문 Lúdas Matyi지에서 연재된 단편 만화이자 해당 만화의 여자 주인공으로, 원작자는 푸스터이 팔(Pusztai Pál; 1919년 9월 4일~1970년 9월 11일)이다.
전형적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화장실 개그 옴니버스 단편집이지만 특유의 예쁜 디자인으로 헝가리에서 상당한 인기가 있었다. 그 일례로, 헝가리 미대 교수 코초그흐 아코시(Koczogh Ákos)는 유치커를 이리 평가했다.

Jucika의 가슴, 엉덩이, 애정에 대한 애정과 도덕적 비유는 매력적이며, 매일의, 매우 인간적인 현상, 욕구, 쾌적하고 부드럽고 매력적인 공간을 표현하지만, 역겨운, 반발, 발 뒤꿈치를 표현합니다.

한국에선 주시카, 주치카 등으로 불리우는데, 유치커가 맞는 말이다.

2. 재조명


원작자가 사망해 연재가 중단된 이후 조용히 잊혀졌고, 특별하게 단행본으로 나온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남아 있는 이미지들은 전부 신문 스캔본들이다. 그러다가 2010년대 말기 들어 북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알려지면서 유치커의 그림체를 따라하는 패러디가 많이 나오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유치커가 나오던 시기엔 전세계적으로 만화 검열이 심하던 시대였다. 그런 시대였음에도 그당시 기준으로 꽤 높은 수위를 자랑했으며, 내용들이 하나같이 굉장히 파격적인 전개를 자랑한다. 당시에는 공산 진영 국가에서는 소련이나 중국[2]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가 유화정책을 내세워서 이런 만화가 나올 수 있었다.[3]

3. 외부 자료


[1] 단편집에 나온 모습 모음.[2] 다만 양적인 면으로 본다면 의외로 이때가 중국만화의 전성기였던 시절이기도 했다. 외국만화가 들어오지 않았으니까[3] 반대로 자본 진영은 미국매카시즘을 토대로 공산 진영에 대한 거부감이 극도로 높았기 때문에 사회주의 사상을 옹호하는 예술계에 가하는 검열이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