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목

 


六目
바둑판 위에 먼저 여섯개의 돌을 방해 없이 일렬로 늘어놓으면 이기는 게임. 대만의 우이청(吳毅成) 교수가 만들었으며 영어명은 Connect6. 중국어 이름은 六子棋인데 이것은 오목의 중국명이 五子棋이기 때문이다.
판은 19x19인 바둑판이 보통 쓰인다. n줄 n칸의 바둑판에서 둘 때 이 게임은 Connect(n,n,6,2,1)으로 표기된다.
규칙은 매우 간단한데, 흑이 선공으로 돌 하나를 두고 다음부터는 두 개씩 둔다가 먼저 육목을 만드는 사람이 이긴다.
육목에도 변종 룰에 있으며 1개씩 두는 경우도 있긴 하다.
오목이 공평하게 두기 위해 국제대회에서 복잡한 규칙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과 달리 육목에서는 어떤 금수도 없어 단순한데, 수를 마친 사람의 돌이 상대방보다 1개씩 더 많기 때문이다. 우이청 교수는 실제로 컴퓨터를 통해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으나 흑/백 중 어떤 쪽이 유리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한다.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에서는 이 게임을 첫 수가 정중앙에 돌 하나를 둔 뒤 이후로 돌을 두 개씩 두는 3인게임으로 바꾸어 방영한 바 있다.[1]

[1] 육목이 둘이서 둬서 공평한 건데 그걸 방송국 맘대로 3인큐로 변경해서 그저 정치겜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