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정 2과
1. 개요
펌프킨 시저스에 나오는 제국 육군의 정보부 제2과, 줄여서 육정 2과라 불린다. 과장은 라인베르카 소령.
주요 업무는 국외 첩보와 국외에서 공작. 작중 묘사로 보면 국외 첩보 자체가 중요하게 된 게 상당히 최근의 일이기 때문에 부서 자체의 역할이나 영향력은 육정 1과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으로 보인다. 육정 1과가 국내 치안과 방첩 등을 이유로 여러 부서를 거느리고 있지만 육정 2과는 휘하 조직이 따로 나온 적이 없다.
국외 첩보 능력에 있어서 공화국 정보부에 밀리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육정 2과가 부상하는 계기가 카우프란 기관의 인물들의 공화국으로 망명이었다는 것을 보면 육정 2과가 활동이 상당히 미약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불가시의 9번 관련 소문이 전장에 돈 이유는 이들이 활동했기 때문. 이런 헛소문을 퍼트릴 뿐 실제로 실행 안 하는 제국에 실망한 요원이 카루셀을 통해 공화국으로 망명을 시도하다 2과와 3과의 합동작전에 잡혔다. [1]
난감하게도 성상납이 자주 등장하는 부대이기도 하다. 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이 거기에 관련되어있으니 말 다했다. 적지에서 활약하는 임무를 맡았기 때문에 상사와 부하 간의 관계가 엄격하며, 부하는 어떤 경우에도 상사의 명령에 복종하도록 교육받는다고 한다.
장갑 열차 편에서도 중요한 소재기도 하고, 나중에 덤으로 나오는 보고에선 아예 과장인 라인베르카 소령이 부관을 덮친다. [2] 둘 다 여자이지만 알 거 없는 듯하다.
1.1. 등장인물
- 라인베르카 소령 - 육정 2과의 과장. 여자지만 삼백안에 눈썹이 없는 외모 등으로 인해 전혀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 철저한 실력주의자로 설령 부하가 매국 행위를 저질렀다고 해도 유능하다면 상관없다고 호탕하게 웃어제끼는 괴인. 오히려 그런 상황 판단을 할 수 있는 두뇌를 칭찬한다. 하지만 부하의 죽음이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면 기꺼이 지겠다고 애도해줄 수 있는 상관. 덤으로 바이인지 레즈인지는 불명이지만, 동성애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
- 브랜든 중위 - 카루셀에 잠입해 있던 공작원... 이지만 사실 프로스트 공화국의 범죄조직과 뒷거래를 통해 공화국으로 망명할 계획을 짜고 있었다. 이유는 공화국을 실력으로 이기지도 못하는 제국에 미래는 없다고 여겼기 때문으로 비터 소위와 육정 3과의 활약이 없었다면 확실히 성공했을 정도로 치밀하게 계획을 짜놓았었다. 그러나 상술한 두 변수로 인해 망명을 실패, 본인도 매국노로서 체포되게 되었다. 비터 소위는 그를 "군인으로서는 유능했고 인간으로서는 무능했다."라고 평가했다.
- 비터 소위
- 프란시아 하사
[1] 잡혀오면서 란델 올란드의 정체를 확인하고 불가시의 9번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기가 막혀했다. "진짜로 있었어? 그렇다면 제국은 정말로 구제불능이군! 무지막지한 부대를 몇 개씩이나 만들어 놓고선, 그러고도 이기지 못했어! 다시 전쟁이 벌어지면 제국은 질 거야!"[2] 부하의 사랑 이야기를 듣다 보니 몸이 달아오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