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무
1. 소개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의 등장인물. 배우 김경남이 연기한다. 아역은 김상우.
본작의 '''페이크 최종보스'''[1] .
'''두 형제 중 동생 나무만을 편애하는 아버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삐뚤어진 인물. 즉,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 안습 캐릭터 3.'''
'''윤희재의 큰아들. 나무의 이복형 / 30세 / 전과 7범'''
어머니가 채 두 살이 되지 못한 자신을 버린 후, 곧이어 들어온 나무의 어머니가 자신을 키워줬으나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된 후 어린 나이임에도 곧바로 삐뚤어져 버렸다. 아버지를 포함해 모두가 자신보다 나무를 좋아한다. 아버지와 닮은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어 보이는, 그냥 비리비리하고 나약하기 그지없는 놈일 뿐인데... 자신의 어머니가 되어주었으면 했던, 입은 걸지만 정이 많았던 채옥희 역시 나무를 아들처럼 대했고, 자신이 좋아한 유일한 인간이었던 소진까지 나무의 손만을 잡았다. 한 번도 누군가에게 제대로 사랑 받은 적 없던 애정 결핍과 열등감은 인간에 대한 미움으로 변질되었고, 그 상실감과 나약함은 타인을 향한 폭력으로 발현되었다.
2. 작중 행적
학교에서 동급생을 때리다가 이를 발견한 무원이 발견하게 되고, 무원이 다른 학생의 핸드폰을 빌려 경찰에 신고하는데, 현무가 핸드폰을 던지면서 두 사람이 대립하게 된다. 이 사건이 악연의 시작임을 알 수 있다. 결국 현무는 법정에 서게 되고, 난동을 부려 징역 3년을 선고받는다. 이를 보고 있던 나무는 법정에서 난동부리는 그를 대신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한다.
성인 시절, 교도소로 연수원 견학을 가던 무원을 보게 된다. 이 이 때 과거 고등학생 때 동급생을 때리는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무원에게도 복수심을 품고 있는 것 같다. 희재에게 나무를 험담하다가 "이제라도 형 노릇 한 번 제대로 해보던가"라는 일침을 받게 된다. 6회에서 드디어 출소하는데,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사형수로 복역하게 만든 재이와 도진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다. 재이가 톱스타가 되었을 때부터 그녀 주변을 맴돌고 있었으며, 재이에게 피묻은 망치를 선물한다. 톱스타가 되어 한국예술대상 신인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대기실로 돌아온 재이는 선물상자에 들어있는 피묻은 망치를 발견하고 기절해 결국 병원으로 실려가게 된다.
7회에서 옥희의 국밥집으로 가고 이에 옥희는 그동안 뭐하고 지냈냐며 걱정한다. 현무는 생각해주는 척 하지말라며 수저통을 던지며 소란을 피운다. 이에 놀란 소진이 경찰에 신고 한다고 말하다가 "큰오빠?"라며 현무를 알아보고 현무는 "많이 컸다. 윤소진"이라고 말한다. 옥희에게는 도망가서 딴 남자 만나냐면서 소리치고, "아버지가 안부 전해달래요."라면서 옥희와 소진에 겁을 준다. 나무에게는 전해줄 말이 없다고 하면서 "나무 그 새끼는 내가 죽여놓을거거든." 이라고 말한다.
8회에서 도진과 통화를 하는데 도진에게 "기다려. 너도 이형이 조만간 다 끝내줄테니까. 니 주변에 있는 인간들. 특히 길낙원 그년, 그리고 그 년 오빠도 내가 완전 다 박살내줄게."라며경고를 날린다.
'''자신과 연관이 있는 인물들 중 소진에게 제일 약한 인물.''' 국밥집에서 소란을 피웠던 회상 장면이 나오는데, 현무가 나무에 대한 복수심이 있다는 것을 안 옥희는 현무에게 "그 인간이랑 같이 교도소에서 그 지옥속에 갇혀 동생탓만 하고 살았노. 그 따위로 밖에는 말을 못하냐"고 말을 하자 "그 인간이 아니라 서방님이라고 불러야지 아줌마. 아줌마가 강제로 이혼을 했어도, 윤나무. 그 새끼가 아줌마 아들인 이상 우리도 여전히 가족이야. 아버지도 여전히 아줌마 남편이고 너(소진)한테 아버지야. 다시는 엮이기도 치떨리기 싫은 우리 집안에서 나무 그 새끼만 툭 하고 건져가시겠다? 그건 안되지 아줌마. 그 새끼 붙들고 살 때는 이정도 각오는 한거 아니였어?"라며 "버릴려면 공평하게 다버려야지. 왜 나무 그 새끼만 끝까지 붙들고 살아.우리 집안이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냐"며 의자를 발로 찬다.
옥희가 의자를 주우면서 현무 신발에 묻은 핏자국을 발견하고 무슨짓을 하고 다니냐며 현무의 손을 잡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현무는 옥희의 손을 뿌리치며 "아줌마. 적선 함부로 하는거 아니야."라며""길낙원 저년 엄마 아빠도 그렇게 되셨는데?"라는 도를 넘는 발언을 하자 옥희는 결국 현무의 뺨을 때리며"네가 그러고도 사람이가"라고 말한다. 이에 현무는 "그럼 짐승인가 보지"라며 물건을 집어던지고 상을 엎는 등 난리를 친다. 그러나 소진이 자신을 안자 바로 멈춘다. 아마도 윤희재마저 나무만을 사랑하니까 애정결핍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세경이 재이가 걱정되어 집으로 찾아오는데, 집을 찾지 못해 재이에게 전화를 걸고, 세경을 마중 나온 재이는 자신의 집앞에서 지키고 있는 도진을 보게 된다. 세경과 재이가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가는 세경을 배웅하고 집으로 들어가던 도진 앞에 현무가 나타난다. 망치를 들고 도진에게 "잘 있었냐? 윤나무. 이 새끼 눈깔은 변한 게 없네. 기분 더럽게. 길낙원 불러 당장. 내가 말했지? 니 주변 인간들도 박살낸다고. 넌 그 다음이야."라며 광기를 드러낸다.
나무에게 "그 년 건드리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했나? 그럼 한번 해봐. 불러 그 년 당장. 니 눈 앞에서 그 년 꼬꾸라지는 꼴을 봐야 너도 나처럼 진장을 그럴 테니까."라고 분노하고, 진이 "형 대체 왜 이러는건데."라고 말하자 '''"너도 그랬잖아 새끼야 나 감방에 들어간 사이 박살냈잖아 우리 집. 길낙원 그 년 때문에. 그 년 집구석만 박살나고, 그 년만 피해자된줄 알아? 나도, 그 년이랑 너한테 피해자야.''' 애초에 그 인간들이 너한테 들러붙어서 오지랖만 안부렸어도, 그래서 아버지 자극만 안했어도. 그딴일 안벌어졌어. 니가, 그 년 지켜준답시고 그 날 아버지 신고만 안했어도, 우리 집이 이렇게 개박살 안났다고. 그러니까 너도 당해봐. 니 세상 전부 날라가는 꼴."이라며 분노하고 두 사람은 결국 육탄전을 벌인다.
나무는 재이가 영화 세트장에 갇혔던 일의 진범이 현무라는 걸 알고 충격을 받는다. 현무는 아버지와 우리를 배신한 너에게도 똑같이 응징을 해줘야 한다는 말을 하게 되고 그런 현무에게 '''그때나 지금이나 아버지는 늘 우리곁에 없었다, 그리고 나나 어머니는 형을 포기 한적 없다'''는 말을 하게 된다. 이에 현무는 흔들리지만 '''재이를 향해 달려가는 칼날을 결국 도진이 대신 맞게 되고, 충격을 받은 현무는 패닉에 빠진 채 그 현장을 뛰쳐나온다.'''
결국 도진은 중상을 입고 쓰러지고, 그런 도진을 발견하게 된 재이는 과다 출혈로 힘들어하는 도진의 모습을 보고 또 다시 12년전 그 날의 공포가 몰려오면서 정신을 못차리게 된다. 그러나 점점 죽어가는 도진을 보면서 정신을 차린다.
그런데 이때 빗속을 거쳐 어둠속에서 한 남성이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고, 이내 오열하는 한재이의 살려달라는 말에 사이코적인 웃음을 짓는다.
현무는 도진을 칼로 찌른 뒤 옥희의 가게를 찾아가는데, 유리창을 깨고 들이와 소주를 꺼내 마신 뒤 돈통에서 돈을 꺼내간다.
잠시 집에 들린 소진이 현무를 발견하고 "니가 뭔데. 니가 뭔데 우리 오빠를 죽일라고 하는데? 죽을라믄 니가 죽어라. 윤현무 니가 죽으라고!!작은 오빠 잘못되면 내가...내가 니 평생 저주할끼다!! 그러니까 그냥 확 니가 죽어버리라고!!"라며 화를 낸다. 이에 현무는 "그래서, 살았냐? 그 새끼는.. 안 죽고 살았냐고"라며 물어보는데, 이 대화를 통해 '''현무는 나무를 찌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많이 후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