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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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초반
현재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웹툰 이상하고 아름다운에 나오는 도깨비 종족의 유일한 공주이자 첫째 왕자 은백의 쌍둥이 누나. 은백과 유사한 외모를 하고 있다.[1]
가족관계로는 친남매 사이인 쌍둥이 남동생 은백, 남동생 청원이 있으며, 가휘와는 이복남매 사이이다.
까마귀를 통해 도깨비 왕국의 전역이나 왕자들을 감시하기도 하며, 이 능력으로 은백의 국정 운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2]

2. 작중 행적


처음 등장은 1부 8화. 도깨비 신부를 데리고 오는데 실패한 가홍이 신부를 찾아오겠다며 둘째 청원의 영토로 가려하자 검은 깃털을 날리며 얼굴을 모두 가린 채 등장하며 셋째 가휘의 영토로 가라고 했다.[3]
그리고 청원의 주변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가, 함정을 펼쳐서 지안을 납치해서 데려간다. 지안을 데려가며 청원에게 보름이 되기 전에 은백의 신물을 가지고 궁으로 오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각 나라 왕자들에게 왕의 신부를 찾았으니 신물을 가지고 은백의 궁으로 오라고 한다.
1부 26화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은백의 궁안에서 지안에게 왕궁 안의 소문을 알려주려던 궁녀를 무섭게 협박해 입을 다물게 하고 지안에게 '''"그대는 어찌하여 이곳으로 돌아왔는가. 또 누굴 희생시킬지 모르겠지만... 이번엔... 그대도 살아서 돌아갈 수 없을것이다."'''라고 섬뜩한 표정으로 말한다. 날 아냐고 묻는 지안에게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지안이 이전에도 도깨비 나라를 방문했고 그 기억을 잃었다는 암시를 내보인다.
지안에게 "너는 또 누군가의 죽음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라고 예언을 하면서 지안의 목을 조르지만 은백의 만류로 수포로 돌아간다.
이후 청원이 신부 판별식을 망쳐 그 죄로 감옥에 갇히자 그곳을 찾아와 청원을 감옥에서 꺼내주며 은백과의 만남을 주선한다.[4]
'''하지만 약속한 장소에서 은백은 처참하게 살해된 채 시체로 발견된다.'''
은백이 암살당한 후 다음 왕이 선출될 때까지 임시적으로 섭정을 맡는다.[5][6]
현재는 은백의 죽음의 기회를 타서 새로운 세력을 구축 중이며 아예 청원을 제대로된 조사도 없이 은백의 시해범이자 역적으로 몰아세운다. 한편으로는 도깨비 신부를 찾기 위해 도깨비 나라 안에 있는 인간들은 물론 도깨비와 인간 사이애서 태어난 혼혈까지 싹 다 잡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에 신지안을 배신하고 도망치고있던 허수연을 왕궁으로 데리고 간다.
2부 24화에선 수연을 통해 인간세계의 정치 체계에 대해 공부한다. 수연에게 신통력이 없고 유약한 후손만 남긴다는 이유로 박해받는 여자 도깨비에 대해 애기하는데[7] 수연이 자신이(인간들이) 살던 세상에도 옜날엔 여성의 인권이 낮았지만 지금은 달라지고 있다고 말하자 부럽다는듯이 "그곳은 아직 존재할 가치가 있는 세계군."이라고 말한다.
2부 마지막화에선 가홍이 청원을 도왔다는 이유만으로 그의 영토를 몰수하며, 청원을 더더욱 고립시킬려 한다.
3부에서는 자신을 따르지 않는 사람을[8] 죽이는 등 잔인한 정치를 펼치고 있어서 지적받기도 하지만 본인의 의지는 확고하다.
보다못한 수연마저 "역사적으로 백성들을 극심한 공포로 다스리는 지도자는 오래 가지 못했다. 태평성대를 만들고 싶다면 좀 더 다른 방법을 쓰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조언하면서 그녀를 말리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고, 청원의 궁에 인간소녀가 있다는 소문에 대해 말하는 수연에게 네 손으로 배신하지 않았냐며 그 여자애가 살아있으면 네 죄책감이라도 덜어질 것 같냐라고 차갑게 일갈한다. 이윽고 수연이 그 애들을 죽일거냐고 반문하자 "글쎄."라고 애매한 답을 내놓으며 주술로 봉인되어있는 듯한 문을 쳐다본다.
3부 7화에선 도깨비 나라와 저승 사이의 장벽이 무너지고 난리가 나는데 정황상 은요가 한 짓으로 보인다.
결국 3부 8화에서 주술로 봉인되어있던게 어머니의 저주로 완전히 이성을 잃은 가휘였음이 드러나며, 가휘에게 고대 도깨비의 주박을 걸어서 청원과 지안, 이안 일행을 공격하게 한다. 또한 시언의 입을 통해 가휘를 도깨비 왕국의 정당한 후계자로 내세울려고 한다는 것이 드러난다.[9]
마지막엔 왕궁 안에서 죽은 은백의 기원으로 보이는 찻잔과 함께 작은 은숟가락을 꺼낸다.
그 다음화인 3부 10화에서 그녀의 과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는데, 원래는 도깨비 왕국의 선왕 하원과 첫번째 왕비 설은 사이에서 조그마한 은숟가락을 근원으로 하여 태어난 공주이자 장녀였으나 여자 도깨비란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깊은 어둠 속에 갇혀 지냈다. 스스로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건가 생각할 정도로 오랜 시간이 흐르던 어느날 난생 처음으로 빛을 보게 되며 그 빛과 함께 그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얼굴은 다름아닌 '''자신의 쌍둥이 동생 은백'''이었다.
당시 은백은 자신을 받아줬던 산파가 죽기 직전에야 자신에게 쌍둥이 누나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은요를 찾아 왔던 것이며 그 뒤로 은백은 몇 주에 한 번, 어떨 때는 몇 달의 한 번씩 은요를 찾아와 자신들의 아버지가 이 세계의 왕이라는 것, 어머니가 아름답다는 사실, 자신들의 남동생이 태어났다는 소식 등, 외부에 대한 모든 것을 전부 알려준다. 당시 이름조차 없던 그녀에게 '''은요라는 이름도 은백이 직접 지어 준 것'''이었다.
하지만 왜 똑같은 왕의 자식임에도 자신은 어둠속에서 지내야만 하냐며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살아가던 와중에 어느날 어머니 설은이 찾아와 은요에게 '''"넌 세상에 없었어야 하는 존재였는데."'''라고 말하자 그말에 놀라서 자신은 왜 태어나면 안됐던거냐고 묻는다.

네겐 아무런 신통력도 없어. 그런데도... 너와 쌍둥이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은백은 신통력도 체력도 약한... '''반쪽짜리 후계자가 되어버렸지.'''

-3부 10화 설은-

사실 여자 도깨비인 은요에게는 신통력이 없었기에 신통력은 오로지 은백이 모두 물려받았어야 했다. 그러나 남녀 쌍둥이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은백마저 신통력과 체력도 약한 반쪽짜리 후계자가 되어버렸기에 설은은 장남의 위치를 불안하게 만든 은요를 내심 원망하고 '''태어나지 말아야 했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이에 은요는 자신이 은백을 도와주겠다며, 밖으로 나가고 싶다며 설은을 어머니라 부르며 애원하나 알다시피 도깨비 내 세계는 왕비를 제외하면 아무리 공주라도 여자 도깨비는 궁에서 살수 없었던 게 법도여서 은요를 밖에서 꺼낼 수 없었다.
결국 설은은 은요를 가엽게 여겼는지 자신의 친정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져오던 주술인 까마귀의 깃털로 바깥세상을 전부 볼 수 있게 해준다.하지만 설은의 배려는 오히려 은요에게 자신만 차별받는 세상에 억울함과 분노를 느끼게 했으며, 은백이 왕이 되면 자신이 밖으로 나갈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가 빨리 죽고 은백을 얽매기로 결심하며 도깨비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지식을 섭렵한다.[10]
하지만 도깨비 신부인 주연홍이 나타나게 되고, 도깨비 신부의 아들이 왕이 되면 자신은 이 감옥에서 나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겁을 먹지만, 감옥에 갇힌 도깨비 신부 연홍의 모습을 보곤 참 불쌍한 여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연홍에게 몇마디 말을 속삭여 악귀가 도련님의 영혼이며 하원이 도련님을 죽게 했다고 믿게 만든다.
'''즉 선왕 하원과 그의 왕비들 사이에서 벌어진 모든 비극은 전부 은요가 계획한 일이었던 것.'''
결국 여자 도깨비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이런 처지로 몰아넣은 것에 대한 분노로 도깨비 세계 자체를 무너뜨릴려고 하며 이 계획을 위해서 이성을 잃은 가휘를 이용하기록 한 것이다
3부 49화에서 화웅과 손잡고 신부 판별식을 망치고, '''은백의 숨통을 끊어놓은''' 사람이[11] 은요 본인임이 밝혀졌다. 은백이 은요를 끝까지 믿고 어둠 속에서 꺼내어 곁에 두고, 은요가 원하는 대로 나라를 이끌어가게 두었다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적반하장. 결국 발악 끝에 자신 혼자 죽을 수 없다며 자살을 하고 그 여파로 아무 죄없는 가휘마저 사망하며 모든게 끝난 후 가휘의 장례가 치뤄지지만, 은요는 그간 행한 악행으로 인해 장례조차 치뤄지지 않는다.
사실상 이 만화의 최종보스이자 도깨비 세계의 부조리의 최대 피해자로 볼 수 있다. 사실상 도깨비 왕과 첫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이자 공주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여자 도깨비에 쌍둥이란 이유로 어릴 적부터 감옥에 갇혀 동생이 오기전까지 이름없이 지내는 한마디로 없는 사람 취급 되었고, 친어머니에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어야 했으니 세상에 대한 분노를 품는 것이 나름 이해가 갈 정도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 아무 죄없는 가휘를 끌어들이고 자신을 걱정해서 이모저모로 신경써주고 공주로 대접하여 국정에 관여하게 해준 은백마저 죽인 것은 빼도박도 못할 잘못이다. 게다가 본인 혼자 죽으면 될 것을 혼자 죽기 싫다고 동생들인 청원과 가휘마저 물귀신 작전으로 끌어들이고 그 때문에 가휘가 죽은 걸 생각하면 동정할 여지는 없다.
분명 과거는 불행했지만 자신을 걱정해주는 은백도 있고 자신이 마음을 열면 분명 행복해질 수 있었지만 그걸 내친건 은요 본인이었다.[12] 결국엔 그 응보로 이안과 수연을 제외한 그 누구에게도 명복조차 받지 못한채 과거 이름도 없이 어두운 감옥에서 갇힌 그때와 같은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다.

[1] 33화에서는 자신을 은백의 그림자이며 반쪽이라 칭했다. 작중 묘사상 은백의 쌍둥이 누나.[2] 예를 들어 신부인 지안을 빼돌린 청원을 감시하다가 결국 지안을 납치해 은백에게 데려왔다.[3] 이 때 가홍은 속으로 은요를 소름 끼치는 여자라고 생각했다.[4] 이 때 청원이 감사인사를 하며 은요를 '누나'라고 불러 그녀의 정체가 청원과 은백의 누나라는 것이 드러났다.[5] 이때 신하들을 설득하기 위해 자신이 은백을 도와 국정을 운영했다는 걸 증명하는데, 신하들이 전부 처음 본다는듯이 행동한 걸로 보아 아무도 모르게 은백의 뒤에서 그를 도와 나라를 다스렸던 걸로 보인다. [6] 그녀가 여전히 여자 도깨비라는 이유로 거부적인 반응을 보이는 신하들과 왕의 자리를 탐내던 최고대신인 화웅이 '여자 도깨비는 궁 안에서 존재할 수 없도록 선왕이 법도를 정하지 않았소'라며 따지자 '그 선왕이 은백이냐, 자신의 아버지냐'라며 비웃음을 담은 질문으로 맞받아치면서 '''은백이 왕이었던 시절에 이미 자신을 줄곧 궁 안에 두었는데 아버지께서 정하신 법도가 무슨 소용이 있냐'''와 '''자신 또한 분명한 왕의 자식이며, 유일하게 순결한 왕비의 핏줄이라는 것'''을 근거로 확실하게 입지를 잡아냈다. [7] 은요의 말에 따르면 도깨비 세계는 오로지 신통력과 요력으로 돌아가며 여자 도깨비에겐 신통력이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왕의 신부가 아닌 여자 도깨비들은 궁에 머무는 것조차 허락되지않아 왕의 자식이라도 여자 도깨비는 궁 안에 살면 안된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보면 은요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왕의 자식임에도 많은 박해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8] 신부의 신물을 몰래 훔치려다 시언에게 들켰다. 그 신하를 잔인하게 고문하다 결국 신하가 은요에게 은백의 뒤를 이어 정통한 후계자인 청원을 도깨비 왕으로 올리기 위해 그리 하였다고 실토하고, '''"청원 왕자가 은백 왕자를 죽인 증거가 어디 있지? 간악한 당신이 왕위를 노리고 꾸민 계략이 아닌가?!"'''라는 모욕을 면전에서 들었다.[9] 당연히 청원은 아버님의 피가 섞이지 않은 그 녀석이 어떻게 후계자가 되냐며 반문하고, 가홍도 나라가 무너져 가고 있는데 무너진 나라에 후계자가 왠 말이냐며 당황해 한다.[10] 허수연도 처음 접하는 인간세계의 지식을 빨리 이해하고 큰 학구열을 보이는 은요에게 감탄하고 동시 여자 도깨비란 이유로 제대로 된 대우도 못받는 은요를 안타깝게 여기고 그녀를 도울 정도였다.[11] 당시 은백은 자신을 죽이려는 자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시녀로 변장해 있었다. 그러나 그 범인이 자신의 누이인 은요로 밝혀지자, 그녀에 대한 실날같은 믿음마저 버리고 죽음을 가장한 채 은요에게 대항할 계획을 세운다.[12] 가휘의 장례식 때 은요가 행한 악행과는 별개로 우리 시대의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은요도 다른 선택을 했을지 모른다며 안타까워 하는 수연의 말을 듣고 지안은 '''"모든 불행한 여자아이가 은요와 같은 선택을 하지 않는다."'''라고 일침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