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전국군웅전 라이/등장 국가
- 마나베 조지의 만화 은하전국군웅전 라이에 등장하는 국가를 설명하는 문서이다.
1. 북천(北天)
1.1. 신성 은하 제국(神聖銀河帝国)
13대 약 270여년의 세월 동안 은하를 통치해온 국가로 문화가 발달하였고 관료제도가 잘잡혀있다. 오랜 세월 동안 은하의 중심역할을 하였으며 이에 따라 신성 은하 제국에서 떨어진 남천은 변경으로 치부되어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야만족이라고 여겼다.
13대 황제인 광휘제가 죽자 좌 장군이었던 히키 단죠가 쿠데타를 일으켜서 멸망시킨다.
1.2. 오장국(五丈国)
신성 은하 제국의 좌 장군이었던 히키 단죠가 일으킨 국가로 군사력을 국가의 기반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국가라기보다는 군벌들의 복합체에 가깝고 이에 따라서 관료제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여 각 장군들의 발언력이 강하다.
신성 은하 제국의 수도였던 제왕도를 수도로 삼고 있으며 구 제국의 유산을 거의 고스란히 물려받았기 때문에 세력의 크기나 강성함은 남천과는 비교도 될 수 없다. 물론 경제력이나 생활의 수평, 문화적인 면에서도 남천을 상회하지만 히키 단죠에게 국가를 물려받을 만한 후계자가 없었다는 점때문에 단죠의 사후 정치와 군사에서 각각 최고위의 인물 4명을 꼽아서 최고평의회를 만들어 집단정치체제를 취하지만 실권은 칼자루를 쥐고 있는 군부에서 장악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4명의 원수들이 국가를 다스렸다. 그러나 권력다툼의 결과 탈락하거나 개인적인 야심이 없었다는 이유등으로 최종적으로는 가이라가 단죠의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그 차에 국명을 대오장으로 개칭한다.
그 후에는 가이라의 폭정과 왕위 계승의 정통성문제때문에 옥쇄와 단죠의 외동딸인 레이라를 얻은 라이가 가이라를 쓰러트리고 오장왕으로 즉위. 그 후에는 라이에 의하여 남천과 대립하다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사실상 은하를 통일하게 된다.
2. 남천(南天)
은하제국의 남쪽 변경지대. 두말할 것도 없이 중국 강남 설정이다. 넓고 풍요롭지만, 문화는 상대적으로 미발달했고, 사람들의 성격은 거칠다. 처음에는 5개국으로 분할되어 내전을 벌이다가, 히키 단죠의 남벌에 대항하기 위하여 남천 연합을 맺고 대항한다. 맹주국은 마사무네를 중심으로 한 지나라가 해당되었지만 애초에 각국이 이익만을 위하여 연합한 것이기 때문에 히키 단죠의 남벌이 중단되자 연합은 사실상 해체되고 주도권 다툼이 일어나게 된다. 연나라에 의하여 지나라가 분열되자 남만을 흡수하여 성장한 연나라에 의하여 다시금 통합되지만 최종적으로는 오장에 패하여 그 일부가 되었다.
2.1. 연나라(練国)
남만과는 정략결혼을 통하여 동맹관계인 국가로 국력의 면에서는 남만에 크게 뒤쳐진다. 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지나라의 속국이 되었던 적도 있지만 남만이 남만왕의 의지로 연나라에 병합되면서 강국으로 거듭난다.
2.2. 지나라(智国)
국주가 마사무네라는 이름을 습명하는 묘한 전통이 있는 국가로 연나라와 마찬 가지로 전제군주제. 부국강병책이 성공을 거두어 강성한 군사력을 지녔으며 이에 따라서 남천 연합의 맹주국으로 활약한다. 그러나 정치적인 기틀이 약하여 군부와 관료의 연대가 잘취해지지 않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마사무네가 실권을 장악하여 사실상의 독재체제를 취하였다. 또한 아직 어린 토라마루를 대신해서 그 누이인 홍옥이 마사무네의 이름을 습명하고 있기 때문에 합법적인 국가계승자와 실질적인 권력자가 다르다는 약점도 지니고 있다.
후에 이 점을 연나라에 의하여 이용당한 끝에 마사무네는 실권을 잃고 지나라는 오장에 의하여 합병된다.
2.3. 명나라(明国)
국주는 뇌신으로 마사무네를 라이벌시했으나 군사적인 재능은 못미쳤기 때문에 후에 지나라에 의하여 멸망당한다.
2.4. 맹나라(孟国)
국주는 강시로 명나라의 몰락 이후 지나라에게 투항하는 길을 선택하여 합병된다.
2.5. 조나라(趙国)
국주는 조주로 히키 단죠의 남벌에 의하여 국주를 잃고 멸망한다.
3. 남만(南蛮)
은하의 변경에 위치하며 이에 따라서 중앙집권적인 신성은하제국의 붕괴에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그 때문에 풍부한 물자와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남만의 종족들은 인간이 아니라 동물과 인간의 혼합형인 수인이며 신성은하제국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이 봉건주의적인 면모를 가진 것에 비해서 남만은 각부족을 중심으로 한 부족사회이며, 이에 따라서 남만 국왕은 상징성을 제외하면 큰 힘은 없는 편이고 충성심도 기대할 수 없다. 남만왕은 이러한 풍조를 우려하여 국가를 연나라의 라코우에게 넘기게 된다.
후에 라이가 이 점을 이용하여 남만 세력을 자신의 휘하로 끌어들이게 된다. 설정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삼국지의 오나라에 해당한다. 무역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점도 동일. 전쟁을 피해갔기 때문인지 재력이 풍부하여 일반적인 전함으로는 상처하나 입힐 수 없는 초대형함인 제호급 전함을 12척이나 건조하고 그 후로도 제호급을 대형화한 개량형 제호급을 4척이나 더 건조한다.
4. 서강(西羌)
남천과 함께 북천에 인접한 국가로 남천과 북천 양쪽과 모두 다르다. 매우 군사적인 색이 강한 국가로 장수나 병사들이나 모두 용맹하지만 반면에 정치적인 능력은 형편없어서 연나라와 오장에 휘둘리다가 최종적으로는 오장의 속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