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비사발라엽호가한

 

서돌궐의 역대 가한
10대 사발라질리실가한

11대 을비돌륙가한
12대 을비사발라엽호가한

11대 을비돌륙가한[1]
乙毗沙鉢羅葉護可汗
(? ~ 641)
서돌궐의 제12대 가한. 이름은 아사나박포(阿史那薄布). 사발라질리실가한의 조카.
특륵을 지내다가 사발라질리실가한이 사리발[2]의 반란으로 궁지에 몰려 도망갔다가 발한[3]에서 죽자 639년에 가한이 되었으며, 수합수의 북쪽에 왕정을 세워 이를 남정이라 하자 구자, 선선, 차말, 토화라, 언기, 석, 사, 하, 목, 강 등의 나라들이 귀부했다.
당나라에 자주 사자를 파견해 공물을 바치자 641년 7월 15일에 당나라로부터 가한으로 임명되어 북, 둑기를 하사받았으며, 이 때 당태종이 사자에게 금, 비단을 가져와 여러 나라를 돌면서 좋은 말을 사게 하려다가 위징의 간언으로 중지했다.
을비돌륙가한과 서로 공격했다가 을비돌륙가한이 점차 강해지면서 서역의 여러 나라들이 올비돌륙가한에게 귀부했는데, 올리볼륙가한이 석국에 공격하도록 지시하면서 을비사발라엽호가한은 붙잡히고 살해당하면서 남정이 북정에게 통합되어 서돌궐이 통합되었다.

[1] 서돌궐이 사발라질리실가한 때 일시적으로 분리되었다가 을비돌륙가한이 통합했다.[2] 돌궐의 관직명.[3] 중앙아시아의 나망간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