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
李權
(? ~ 191)
후한 말의 인물. 자는 백예(伯豫). 이복의 아버지.
익주의 호족으로 임공현 현장을 지내다가 유언이 익주로 부임해 익주의 입지를 잡으려 하면서 왕함 등 10여 인과 함께 살해당했다.
이전에 진밀에게 전국책을 빌린 적이 있어 진밀이 전국책은 합종연횡의 기술을 적고 있는데, 그것을 이용해 무엇을 하겠냐고 묻자 공자, 엄평 등이 많은 책을 읽고 춘추, 지귀 등을 저술한 것과 많은 책을 읽는 것으로 지식이 넓어지는 것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진밀이 공자, 엄평 등이 지식이 넓어도 예의에 부합되지 않는 것은 없었으며, 전국책에 적힌 종횡가의 기술로 다른 사람을 멸망시켜 스스로 보존하는 것은 경전에서 기피하는 것이라 했다.
1. 미디어믹스
소설 삼국지 정훈전에서는 익주목이 된 정훈을 죽이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면서 군사를 나누어 익주성, 정훈과 친한 호족들을 치게 했으며, 자신의 집으로 온 정훈을 대접하면서 가기들을 시켜 정훈을 술을 먹이고 죽이도록 지시했다.
정훈이 호족들에게 전답을 빼앗겨 도적의 난에 가담한 자들을 너그럽게 용서한 일로 인해 자신의 오빠가 살아남은 덕을 본 가기가 정훈에게 누설해 정훈 암살 시도는 실패하며, 자신의 암살 시도가 들키자 정훈을 죽이려 했지만 뒤늦게 난입한 감녕에게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