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삼국지)

 

1. 후한 말의 인물
1.1. 행적
1.2. 창작물에서
2. 삼국시대 촉나라의 인물
2.1. 창작물에서


1. 후한 말의 인물


李成
생몰년도 미상

1.1. 행적


군대의 관리를 지냈고 고통스러운 기침으로 밤에도 낮에도 잠을 잘 수가 없었으며, 항상 피 고름을 토해 화타를 불러 물었다.
화타가 그 병은 장에 종기에 난 것으로 기침할 때 토하는 피 고름은 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면서, 두 전의 가루약을 줄 것이니 두 승 쯤 되면 피고름을 토해 마음이 유쾌해지고 기를 갖고 자애롭게 한다면 1년이 지나면 건강하게 될 것이라 했다. 또 18년이 지나면 한 차례 작은 발작이 있는데, 이 가루약을 복양하면 또 병세는 회복될 것이고 만약 이 약을 얻지 못한다면 죽게 될 것이라면서 화타에게 두 전의 가루약을 받았다.
이성은 약을 얻고 두 닢 값의 가루약을 주자 약을 얻어 저장하기를 대여섯 해 동안 했으며, 친척 중에 이성과 같은 병에 걸린 자가 있어서 그 사람이 자신에게 주면 자신은 병이 치료될 것이고 당신을 위해 화타에게서 약을 구해오겠다고 했다. 이성은 그 약을 그에게 주어 완치시켰고 그 사람은 병이 완치되고 난 뒤 초현으로 갔는데, 마침 화타가 조조에게 붙들려 갔으므로 화타에게서 약을 구해오지 못했다.
결국 18년 후에 이성은 병이 재발하고 약을 복용할 수 없게 되어 사망했다.

1.2. 창작물에서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조조의 고향집에서 하인으로 일하다가 조조를 따라 전쟁터에 나가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마구간을 책임지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조충의 일화에 나오는 창고 관리로 나왔다. 소홀히 관리했다는 그 일화와는 다르게 잘 관리하다가 의원을 찾아가 약을 지으러 간 사이에 쥐가 파먹은 것으로 나오며, 조비가 이 사정을 알게 되지만 조충이 해결해준다.
조충 덕분에 마구간의 일이 해결되고 중병에 걸려 치료약을 구하지 못하면 죽음을 면하기 힘든 일 때문에 크게 걱정했다. 정사의 일화대로 18년 전에 병을 앓았고 완치된 후에는 친척이 같은 병에 걸려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약을 나눠줬다. 이성은 화타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여겼지만 화타는 진등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나갔고 이후에는 조조를 따라 허도로 향했다면서 자신은 올해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 했고 결국 이성은 사망했다.

2. 삼국시대 촉나라의 인물


李盛
(? ~ 228)
장군으로 228년에 마속과 함께 가정에서 위군과 싸우다가 크게 패하면서 마속, 장휴와 함께 참수되었다.

2.1. 창작물에서


소설 아! 내가 마속이다에서는 가정에 오르던 마속이 갑자기 기절했다가 일어나면서 본래 산을 올라가서 진을 치겠다고 군사들에게 지시를 내렸으나, 생각이 바뀌어 산을 내려가겠다고 하자 이성은 갑자기 명이 바뀌면 군심이 동요한다고 말렸으며, 기병을 앞세워 군사 7배가 넘는 위군을 상대로 수가 적고 보병 위주인 자신들의 군사로 평지에서 싸우는 것은 무모하다면서 산에 다시 오를 것을 권했다.
왕평이 산 아래 길목을 끊는 것이 맞다면서 마속의 의견에 찬동하자 화를 내면서 숫자를 쓸 줄 알면 따르겠다면서 왕평에게 종이를 주면서 써보라는 것으로 까막눈인 것을 가지고 모욕줬다. 장합이 이끄는 위군의 공격을 처음으로 막아낸 후에는 마속에게 장졸들이 영채를 짓고 전투를 벌여 배고프다면서 병사들의 사정을 알렸다. 여러 차례 위군의 공격을 막아내다가 자청해서 열류성으로 고상에게 가서 원군을 요청하고 돌아와서 가정에서 위군과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