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욱(천문학자)

 


1. 개요
2. 암흑에너지 부정
3. 학력 및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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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 우측 손가락을 든 남성이 이영욱 교수

1. 개요


현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교수.
역대 한국 천문학자중 가장 피인용수가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영욱 교수의 가장 유명한 업적은, 구상성단인줄 알았던 오메가 센타우리가 예전에는 은하였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이는 99년 네이처지에도 실렸다.http://adsabs.harvard.edu/
구상성단 HB(Horizontal Branch)의 대가이며, NASA의 자외선우주망원경 "GALEX" 프로젝트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한국인 최초로 Hubble Fellow 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연세대학교 은하진화연구센터(CGER)의 센터장으로 재직중이다.
기독교인이면서 진화론을 지지하는 축에 속한다. 한국창조과학회처럼 기본적인 경험과학적 증거들조차도 무시하는 사이비 단체들을 비판하는 입장.

2. 암흑에너지 부정




2019년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암흑에너지나 우주의 가속 팽창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해당 연구가 발표 직전이라고 말했다. 상세 인터뷰
이는 la형 초신성과 관련된 표준 촉광(Standard Candle) 개념에 대한 자신의 관측 연구에 기반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광도진화' 효과를 고려할 경우 우주의 가속팽창을 최초로 주장한 노벨상 수상자의 논문에서 우주 가속팽창을 나타내는 관측 결과를 상쇄할 수 있다고 하였다.
광도진화에 대해서는 2015년 "거대망원경과 한국의 우주탐사" 백서에 수록된 GMT를 이용한 Ia 초신성의 광도진화 연구와 이를 통한 암흑에너지의 본질 및 진위 규명이 한국어로 읽을만한 문서이다.
2019년 12월 논문이 발표되었다: https://arxiv.org/abs/1912.04903. 인터뷰에서 언급한 "매우 톤을 낮춘" 2016년 논문은 https://arxiv.org/abs/1601.05424 이다.
한국에서는 '한국 학자가 학계의 거대한 오류를 밝혀냈다'는 어조로 보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논문 발표 이후 해외 반응은 다소 미적지근하다. 설사 해당 연구가 의미가 있더라도 암흑에너지의 근거로 쓰이는 것이 la형 초신성 이외에도 다른 것이 있는 만큼 암흑에너지를 부정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견해가 대다수. 연구 자체가 사실이라면 노벨상을 수상한 초신성우주론 연구를 보강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이 분야에서 거리 측정의 정확도 문제는 초기부터 제기되던 것이었으며, 또한 대규모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는 데다가[1] 그 외에도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 비판점들을 간단 요약한 기사
이런 비판들을 두고 한국에서는 애덤 리스[2] 이론을 옹호하는 진영의 편파적인 의견일 뿐이라며 이영욱 측의 연구를 옹호하는 이들이 있으며, 반면 괜찮은 연구이기는 하지만 '암흑에너지는 없다'라는 식의 거창한 슬로건까지 내걸고 발표할 만한 내용은 아니라며 극단적 스탠스에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는 편이다. 또한 다수 언론을 통해 이미지 구축을 하는 것을 두고[3] 언론플레이가 아니냐며 의심스러워 하는 이들도 있었다. 확실한 것은 후속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것.
2020년 11월, 이영욱 교수팀의 재반박 논문이 천체물리학 저널에 게재되었다. 내용은 상기 언급된 아담 리스 팀의 반박 논문은 거의 조작된 수준이라는 것이며, 오히려 제대로 분석할 경우 이 데이터는 이영욱 팀의 결과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것이다.
애덤 리스와 이영욱 사이의 논쟁 진행 과정을 담은 기사

3. 학력 및 경력


학위
취득 학교
취득연도
학사
연세대
1984
석사
예일대
1985
박사
예일대
1989
박사후 연구원
빅토리아대
1989-90
허블휄로우
예일대
1990-93
출처: https://devcms.yonsei.ac.kr/galaxy_en/ywlee_en.do
[1] 이영욱 연구진의 연구는 특정 타원 은하의 적은 표본만 있는 반면 기존의 데이터들은 광범위한 은하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2] Adam Guy Riess, 초신성 관측을 통해 우주 팽창 속도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가속 팽창 중이라는 현재의 정설을 도입한 인물이다. 2011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3] 주류 학계의 세력 때문에 이영욱의 연구가 억지로 부정당한다는 식의 주장이 담긴 인터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