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작가)

 

1. 개요
2. 대표작 <동의보감>에 얽힌 이야기


1. 개요


한국의 드라마 작가이자, 국가적으로 한의학 붐을 일으킨 인물,
1937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다. 196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 '녹슨 선' 으로 등단하여 주로 드라마 작가로 활동했으며, 대표작은 1990년에 출판되어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유작 <동의보감>이다. 소설 동의보감은 훗날 허준 등 여러 차례 드라마화되었다. 1988년에 사망했다.

2. 대표작 <동의보감>에 얽힌 이야기


본래 소설 <동의보감>은 1976년에 집필한 드라마 <집념>을 소설 형식으로 다시 펴낸 것이다. 이 작품은 <부산일보>에서 발행하는 『일요건강』에 1984년 11월 11일부터 연재되었고, 이것을 창작과비평사에서 1990년 3권짜리 책으로 간행했다.
본래 작가의 의도는 춘하추동 식으로 인생의 나고 짐을 은유하는 사계절로 권수를 표기할 생각이었다고 하는데, 작가의 사망으로 3권(임진왜란 발발)까지만 출판됨으로써 상중하로 나뉘게 되었다. 본래 작가가 동(겨울편)으로 예정해 두었던 줄거리는 간략하게나마 하권 마지막의 추모사에 수록되었다. 링크
상, 중, 하 3권으로 나눠 나온 단행본은 1990년에 발간되자마자 한의학 붐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를 모았고, 그 덕분에 여러 차례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소설 <동의보감>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MBC가 1999년 11월에 방영을 시작한 <허준>이다. 다만 <허준>은 원작 소설과 다르게 각색된 점도 많다. 원작에서는 허준을 사모하는 의녀의 이름이 '''미사'''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예진 아씨이다. 임현식이 열연한 임오근의 역할도 원작 소설에서는 전혀 코믹하지 않은 악역 캐릭터이고 출연도 초반에 그친다. 원작 작가 이은성이 다루려 했으나 빛을 보지 못했던 임진왜란과 동의보감 편찬기, 그리고 허준의 최후까지 영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