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출신, 광주동중학교,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2회)[2] ,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그리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레전드급 음주운전자'''.
대표적인 감초 배우 중 한 분이다. 1969년 MBC 1기 탤런트[3][4] 로 데뷔한 뒤 서민적인 외모로 어필하며 여러 드라마와 사극에 감초로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여유와 웃음을 선사한 분이다. 허준이 대표적.
이 때문에 코믹 전문 배우로 굳어져 있지만, 1980년대까지만 해도 심각한 연기도 곧잘 했다. 대표적으로 MBC 제1공화국에서는 최현 역할을 맡았다. 죄수 역할을 맡은 적도 있었는데, 상당히 악랄한 범죄자로 나왔다.[5]
대표적인 이병훈 사단#s-3의 배우로, 이병훈씨가 연출한 사극에는 타방송의 동반출연을 마다하고 카메오 출연[6] 으로라도 반드시 출연한다고 한다.
현재는 적극적인 활동은 하지 않고 시골에서 농장을 가꾸는데 주력하고 있다.[7] 탤런트로 뽑힌 후에도 5년 동안 부르지 않아 양주시 장흥면에 농사를 시작한 게 최초. 때문에 양주시의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애드립을 하게 된 건 이보다 2년 뒤인 일일연속극 '당신'의 김수미의 상대 역이었다고 한다. 송추입구의 가게나 다이소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주로 청테이프 류의 농사용품 구매.
최근 보도에 의하면 푸근한 인상의 외모와는 다르게 의외로 양갓집의 음대지망생인 엄친아 출신이었다고 한다. 바이올린을 배우기도 했는데 이게 거리의 악사 연기에서 빛을 발했다고... <한 지붕 세 가족>에서도 연주를 보인 바 있다. 뭐든 잘 하지 못 한다고 슬퍼하는 아들 순돌이를 위해 “아빠도 처음에는 잘 못 했지만 연습을 하다보니 이렇게 연주를 잘 할 수 있잖니?”하며 바이올린을 멋들어지게 연주하고 마무리 짓는 장면이 일품.
2. 그 외
애처가였으나, 연하의 아내(서동자)가 2004년 대장금 촬영 도중 늑막염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주변인들에게 알리지 않아 병세가 위중해지고 나서야 기사로 알려지게 되었다. 싱글이 된 이후로는 MBC 일요 아침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부부(각각 순돌이 아버지, 순돌이 어머니)로 같이 호흡을 맞춘 박원숙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이어서 JTBC에서 재혼 미리보기 프로그램인 님과 함께에서 중년의 로맨스를 연출. 또한 한편으로는 아내와 사별한 후 천주교에 귀의했으며, 세례명은 바오로다.
스스로 "이몽룡과 방자" 가운데 방자형 연기자라고 파악하고, 오직 사망하지 않는 전 화 출연을 목표로 연기에 임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앞서 말한 허준의 임오근. 하지만 대물, 임꺽정 등에서 결국 사망하는 장면이 나왔다. [8]
주당이라는 점 때문에 관련 범죄 이력도 많은데, '''음주운전으로 무려 7차례'''나 적발되었으며, 그 중에 '''무면허 음주운전'''도 '''여러 건'''이 된다고 한다. 심지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치어 중상을 입혀 재판을 받은지 불과 1년 만에 또 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었지만, 당시 시대 환경이 그랬던 만큼 이런 사실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았기에 결과적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었다. 하술하듯이 하필이면 '''자동차'''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사회에서 문제 의식이 전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지금 기준에서는 언론과 인터넷도 활발히 발달하고 삼진아웃 제도가 있는 터라, 2018년 이후에는 조형기처럼 방송 활동이 뜸한 편이다.
2018년 11월에는 르노 마스터 광고에 출연했다. 링크. 참고로 30년 전인 1986년에는 기아 베스타 승합차 광고를 촬영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대구광역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
3. 관련 문서
3.1. 드라마
- 1971년 수사반장
- 1981년 제1공화국 최현 역
- 1986년 한지붕 세가족 최경호 역
- 1987년 사랑과 야망 임실장 역
- 1987년 부초
- 1988년 우리읍내
- 1989년 황제를 위하여
- 1989년 제5열
- 1989년 제2공화국
- 1991년 여명의 눈동자 황성철 9역
- 1991년 행복어사전
- 1991년 겨울이야기
- 1992년 우리들의 천국
- 1992년 사랑하는 당신
- 1993년 오박사네 사람들
- 1994년 영웅일기
- 1994년 여태 뭘 했수 최준치 역
- 1995년 모래시계 오계장 역
- 1995년 사랑을 기억하세요
- 1995년 신비의 거울속으로 피터조 역
- 1995년 우리들의 넝쿨
- 1995년 옥이 이모
- 1995년 신비의 거울속으로
- 1996년 그들의 포옹 정래 역
- 1996년 남자대탐험 강대공 역
- 1997년 의가형제 한성구 역
- 1997년 초원의 빛
- 1997년 신데렐라
- 1997년 여자
- 1998년 내 마음을 뺏어봐
- 1998년 살다보면
- 1998년 은실이
- 1998년 7인의 신부
- 1999년 파도
- 1999년 마지막 전쟁
- 1999년 퀸
- 1999년 해 뜨고 달 뜨고
- 1999년 허준
- 2000년 루키 나동보 역
- 2001년 반달곰 내 사랑
- 2001년 화려한 시절
- 2001년 상도
- 2001년 매일 그대와 최상호 역
- 2001년 화려한 시절 조재식 역
- 2002년 그 햇살이 나에게
- 2002년 대망
- 2003년 올인 김치수 역
- 2003년 죽도록 사랑해 이씨 역
- 2003년 요조숙녀 하민구 역
- 2003년 대장금
- 2004년 작은 아씨들
- 2004년 영웅시대
- 2005년 슬픈연가
- 2005년 봄날의 미소
- 2005년 사랑찬가
- 2005년 서동요
- 2006년 불량가족
- 2006년 101번째 프로포즈
- 2007년 문희 대범 역
- 2007년 착한여자 백일홍
- 2007년 이산
- 2008년 쾌도 홍길동
- 2008년 춘자네 경사났네 박춘삼 역
- 2008년 타짜 평경장 역
[1] 평택 임씨 집성촌이다.[2] 고등학교 1년 선배이자 1회 졸업생으로 배우 변희봉이 있다.[3] 동기가 일용이 박은수, 조경환, 김애경, 서권순, 박상조 등이 있다.[4] 최종면접에서 36명 중 한명이었는데 그 당시 MBC사장이 임현식의 얼굴을 보고 “좀 밋밋하지 않아?”라고 하는 말에 떨어질 것 같아 “배우로 제 인생을 완전히 바치고 싶다”는 소신을 강하게 밝혔고 의지가 좋게 보여 합격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첫 출연은 포졸.[5] 베스트극장으로 제목이 굳혀지기 전에 했던 단막극 프로그램이었는데, 거기서 뭔가를 조건으로 한 여인의 몸을 노골적으로 원하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그 상대 역은 여배우 '''김해숙''' 씨인데, 처음엔 질색하나 마지 못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식으로 넘어간 다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참고로 이 때 배경이 무인도인지라 김해숙씨가 수영복을 입고 나오는데 미녀라는 설정에 걸맞게 상당히 젊었을 땐 아름다우셨다. 임현식 또한 당시엔 서민적인 면 말고도 마초적인 느낌까지 소화가 가능하던 시절. 여담이지만, 함께 출연한 배우 중 김애경 씨도 나오는데,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과묵한 죄수로 나왔었다. [6] 상도에서는 46회와 49회에 석공(다리 건설)으로, 이산에서는 지상렬을 가르치는 춘화고수(!)로 출연했다.[7] 어느 토크쇼 프로그램에 그 농장이 소개되기도 하였다.[8] 사실 예전 작품인 임꺽정에서도 사망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