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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梨花酒
전통(傳統) 탁주 중 하나.
이화주는 고려시대 문헌『동국이상국집』과 『한림별곡』에 언급되어 있는 술이다. 이화는 배의 꽃을 말하며 다들 알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의 그 이화가 맞지만, 배의 꽃으로 만들어 먹는 술은 아니다.
이 술의 제조법은 산가요록(山家要錄) 조선왕조 전기인 1459년 경에 어의 전순의가 지은 요리책이자 농업책으로, 현존하는 요리책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농촌에 필요한 기록" 이라는 뜻을 지니며, 내용은 술, 밥, 죽, 국, 떡, 과자, 두부 요리 등 229가지의 조리법이 수록되어 있으며 술은 소주·향료·옥자춘, 이화주 등 50가지의 술빚기와 술맛 변하지 않게 하는 법 등 식생활을 방대한 음식의 다양한 조리법, 또한 석계부인이 작성한 음식디미방을 보면 배꽃이 피었을 때 담그기 때문에 이화주라는 이름이 붙었다. 누룩은 배꽃이 필 무렵 담그는데 하얀 쌀 서 말을 씻고 하룻밤 재웠다가 다시 씻고 가루를 만든 후 주먹 크기로 뭉친 후 짚으로 싸서 가마니에 담아서 누렇게 뜨면 된다. 예시 사진
누룩을 쓸 때에는 고운 가루를 내어 물로 잘 풀어서 식힌 후 장독대에 빚어서 넣어서 5일 후에 사용하는데 색이 하얗고 죽 같은 질감이라서 물을 타서 먹는다. 백설향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마셨다고 한다.
더욱 상세한 제법은 가루술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