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종(정당)
Слуга народу
우크라이나의 현 여당 겸 다수당이다.
2018년 3월에 창당되었는데, 특이한 점은 이 당의 창당 구성원들이 죄다 코미디언이라는 점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인민의 종이라는 시트콤이 무려 시청점유율 40~50%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 때 출연한 이들을 중심으로 동명의 정당을 창당한 것. 사실 이러한 배경 중 하나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해당 시트콤에서 대통령 역을 맡았는데, 이러한 인기에 힘업어 젤렌스키를 진짜 대통령으로 밀어주기 위해 창당한 것이라고. '''그런데 실제로 젤렌스키가 대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단숨에 집권 여당이 되어버렸다.'''
친(親) 유럽 성향이며, 유럽 연합 가입을 강력히 지지한다. 스펙트럼은 스스로는 빅 텐트, 포괄이라고 하지만, 낙태, 도박, 매춘 합법화, 무기 불법화 등 여러모로 진보적이고 과격한 색채가 강하다. 한마디로 친 EU적인 성향을 제외하면 반체제, 포퓰리즘 정당이라고 할 수 있다.
의회 해산 후 치뤄진 2019년 총선에서 40%가 넘는 득표율로 254석을 확보,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전체 의석의 60% 가까이를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국정 지원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