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탐사선)
'''InSight'''
NASA의 InSight미션 홈페이지
1. 개요
2018년 5월 5일(현지 시각) 발사되어, 2018년 11월 26일 미 현지 시각 서부 기준 오전 11시 54분 착륙한 NASA의 큐리오시티 이후의 화성 탐사 계획.[3]
아래에서 서술할 SEIS라는 장치의 센서를 둘러싼 진공용기에 결함이 발생하여, 당초 계획이였던 2016년 3월의 발사예정이 26개월 연기되었다.[4] 2018년 5월 아틀라스 V(401형)에 실려 발사되었다.
MarCO-A와 MarCO-B라는 초소형 위성 2대도 함께 수행한다. 이 위성들은 인사이트가 보내는 신호를 지구로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인사이트는 통찰이라는 의미와 '지진파 조사, 측지학, 열 전달을 이용한 내부 탐사(Interior Exploration using Seismic Investigations, Geodesy and Heat Transport)'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으며, Sight를 대문자로 달아서 '안을 들여다본다'라는 말장난스러운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화성의 토양을 채취하여 분석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인사이트는 각종 고급 탐사장비를 갖춰 화성의 지진파와 열흐름을 측정하여 화성의 내부를 탐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NASA는 이 탐사로 태양계의 행성 형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2. 특징
-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큐리오시티 같은 이동식 탐사선이 아니라 피닉스와 같은 고정식 탐사선(랜더)이다.
- 스피릿과 오퍼튜니티의 예상을 뛰어넘는 장기간의 활동에 감명받은 것인지[5] RTG에서 태양전지판으로 회귀한 것이 특징이다.
- SEIS(Seismic Experiment for Interior Structure)라는 CNES(프랑스 국립 우주 연구 센터)에서 만든 지진계가 탑재되어있다. 이 진공용기에 누출이 발생하는 결함 때문에 2016년 3월로 계획되었던 당초의 발사계획이 2년 2개월 미뤄지게되었고, 결국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진공용기를 개발하기로 한다.
3. 시스템 사양
- 인사이트
- 마르코 큐브원
4. 화성 탐사 활동
화성의 바람소리를 보냄으로써 인류가 최초로 화성의 소리를 듣게 되었다. 실제 마이크로 녹음한 소리는 아니며, 압력센서에 입력된 신호를 컴퓨터로 보정해 만들어낸 소리이다.
화성의 지진파 진동도 공개되었다. 예상외로 화성의 지진 활동이 활발하다고 한다.
화성의 토양이 예상과 달리 고심도 굴착을 위한 충분한 마찰력을 제공해주지 못해, 가만 놔두면 모래처럼 흙이 아래로 쌓이고 드릴이 자꾸 튕겨나가 수직이 아닌 수평만 깎아버리는 현상이 계속된다고 밝혔다.[6] 이때문에 나사는 흙을 더 깊게 파기 위해 다른 장비를 조합시키고 드릴을 조정하고 새로운 굴착 기법을 도입해, 드릴과 흙 사이 마찰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계속 다양하게 시도하는 중이다. 과학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얻으려면 3m를 굴착해야 하지만, 최대목표치인 심도 5m를 굴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시간 동안 인사이트가 파내려간 심도는 고작 35cm에 불과(2019년 3월 기준)해 연구팀을 난감하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2020년 6월 9일부터 굴착이 시작되었다고 한다.출처 그러나 2021년 1월 15일, 나사는 공식적으로 임무 중단을 선택했다. 2년만에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중단된것.#
4.1. 착륙
미국 현지시간으로 2018년 11월 26일 14시(한국시간 27일 오전 5시) 전후 화성 엘리시움 평원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며, 미국 서부표준시 오전 11시 54분(한국시간 27일 오전 4시 54분)에 화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미 주요 언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NASA 상황실을 생중계하기 시작하여 착륙후 환호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방송 되었다.